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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대극에 퀴어 연기까지 소화하는 김민하의 인생 캐릭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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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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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lle.co.kr/article/1889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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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하의 인생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김민하는 현재 tvN <태풍상사>에서 오미선 역으로 열연 중인데요.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지닌 90년대 직장인의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상대역인 강태풍과의 케미로도 주목받고 있어요. 폐업 위기를 딛고 2대 사장이 된 강태풍과 그런 그를 옆에서 돕는 오미선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몰입감을 준다는 반응이죠. 그의 활약이 계속되면서 과거 출연작에도 관심이 쏠리는 중. 

 

<태풍상사> 다음 회를 기다리며 복습하기 좋은, 김민하의 대표작을 정리했으니 함께 살펴봐요.

 

 

 

 

https://img.theqoo.net/aKkBoI
 

김민하의 대표작으로 애플TV+ <파친코>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죠. 시즌1, 2에서 젊은 선자를 연기했던 그의 존재감은 상당했거든요. 특히 시골 소녀에서 점차 엄마로 성장하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https://img.theqoo.net/CkzEzf
 

호평이 이어지면서 그는 이 작품으로 서울드라마어워즈 국제경쟁부문 여자연기자상 수상의 기쁨 또한 누렸습니다. 당시 수상 소감에서 "선자는 제게 정말 큰 영감을 준 인물이고, 깜깜한 어둠 속에서 빛을 찾을 수 있게끔 도와준 인물이었다. 이 상과 영광을 세상에 있는 모든 선자들에게 돌리고 싶다"라고 밝히면서 배역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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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연기에 나선 디즈니+ <조명가게> 속 김민하의 모습도 강렬했습니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그는 연상의 동성 연인 혜원을 둔 선해 역을 연기했는데요. 혜원과 극단적인 갈등을 빚는가 하면, 이를 자책하고 후회하는 등 감정의 진폭이 큰 배역을 몰입감 있게 소화해 진한 여운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혜원이 관계 오픈에 주저하자 "계속 사람 없는 데서 이렇게 숨어 살 거냐"며 울분을 토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죠. "그렇게 다정하게 내 이름 부르지 마. 내 옆에 오지 말고 그냥 내 눈앞에 띄지 마!"라고 절규하는 장면도 진한 여운을 선사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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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위한 그의 노력도 돋보입니다. 선해의 날카로운 성격을 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머리도 일부러 삐뚤빼뚤하게 잘랐다는군요. 혜원에게 보내는 편지까지 직접 작성하는 등 인물에 몰입하려는 모습에선 연기에 대한 진심어린 태도까지 느껴집니다.

 

 

 

 

https://img.theqoo.net/HgXhsX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도 김민하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극 중 희완 역을 연기한 김민하는 풋풋한 학창시절부터 공허함 가득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보여줬죠. 실제로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 람우와 엮이는 장면에서 희완은 장난기 가득한 10대 소녀 그 자체였지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이후엔 이전의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게 변했거든요. 그런 그의 앞에 람우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난다는 설정도 신선하게 다가와요. "일주일 후 죽을 것"이라는 예고를 받고,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은 먹먹함을 자아내기 충분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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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작품들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승사자'라는 소재는 그의 전작 <조명가게>가 주의 깊게 다뤘던 죽음과 사후세계를 떠올리게 하거든요. 이에 김민하는 작품을 선택할 때 '사랑'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야기에 얼마나 많은 사랑이 담겨 있는지 서사가 담겨있는지를 고민한다는 말이었죠. 그러면서 "'조명가게'는 사랑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기로에 대해 얘기했다면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선 그리움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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