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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가씨, 내 것도 해줘요"…식당서 벌어진 '무례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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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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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74115?sid=001

 

셀프 조리 코너에서 낯선 여성에 계란 요구…"곱게 늙자" 반응 봇물

SNS 화면 캡쳐 .
SNS 화면 캡쳐 .



한 식당의 셀프 조리 코너에서 벌어진 짧은 대화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년 남성이 낯선 여성에게 계란프라이를 대신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를 거절한 여성의 사연이 SNS에 올라오며 공감과 토론을 동시에 자아냈다.

A씨는 지난 4일 SNS에 자신이 겪은 일을 소개했다.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 뷔페 식당에서 계란프라이를 스스로 조리하던 중, 인근에 있던 중년 남성으로부터 "아가씨, 내 것도 하나 해줘요"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A씨가 "직접 해 드시라"고 답하자, 상대는 "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상황에 대해 "그 나이 먹도록 계란프라이 하나 못 하면 못 먹는 게 맞는 것"이라며 당시 불쾌했던 감정을 글에 담았다. "무시하고 밥을 먹긴 했지만, 영 기분이 나쁘다"는 표현과 함께 게시한 글은 순식간에 퍼지며 29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처음에는 "젊은 여성이 나이든 어르신의 부탁을 냉정하게 거절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A씨는 댓글을 통해 당시 남성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안전조끼를 입고 있었고, 근처에서 일하러 온 듯한 사지 멀쩡한 분이었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저는 MZ 세대에 끼일 만큼 젊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A씨는 문제의 핵심이 '정중한 부탁'이 아니라, "귀찮으니 니가 해줘"라는 식의 태도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사람이 정말로 계란프라이를 못 할 리가 없다"며 "그런 방식의 요구가 불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는 비슷한 상황에서도 태도에 따라 충분히 도와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식당에서 아이들이 계란 들고 옹기종기 기다리길래 대신 해준 적 있다"며 "이런 귀여움이 있으면 계란프라이쯤이야 아무 문제 없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대부분 A씨의 입장을 지지하는 내용이었다. "계란프라이 해달라고 부탁하는 게 일상이라는 사람은 집에서도 가족에게 다 해오라고 했을 것 같다", "딸 같아서 부탁했으면, 나도 아빠 같으니 밥값 내달라고 해야겠다", "셀프 코너인데 못 하면 안 먹는 게 맞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정중하게 부탁했으면 이야기가 달랐을 것"이라는 댓글도 일부 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남에게 무언가를 당연하다는 듯 요구하는 태도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곱게 나이 들어야 한다"는 표현은 수백 건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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