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문선영 평론가 <다 이루어질지니> 7부까지 평론
57,160 367
2025.10.04 12:32
57,160 367

https://youtu.be/Xg929-nyHCo?si=_aczyH-palnlfXgT

 

 

수지 씨가 맡은 역할이 사이코패스다, 근데 일단은 작품 자체가 그야말로 사이코패스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 너무나 부족하다. 


7부까지 보기 시작하면서 문제는 뭐냐 하면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 일단 사이코패스라는 요소가 굉장히 좋은, 흥미로운 캐릭터 아닌가. 왜냐하면 인간에게는 공포감을 가지고 있지만 또 그만큼이나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게 사이코패스라는 인물들이지 않나. 요즘은 사이코패스에 대해 많은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펼칠 것인가'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그야말로 정형화되고, 그야말로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일 편 적인. 그냥 인간에게 감정을 느끼지 못하거나 굉장히 잔인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 그정도로밖에 변하지를 못한다. 

 

수지 씨가 그 연기를 하는데 정말 정형화된, 틀에 박힌 연기들. 그리고 톤이라든지 이런 것이 '와 어쩌면 이렇게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에 이 정도밖에 캐릭터 연구가 되지 않았을까. 수지 씨의 연기가 과연 이걸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인가.' 일단 극본 자체에도, 드라마 스토리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굉장히 흠이 많은 작품이고 구성면에 있어서 공백이 많은 작품인데 그 작품을 연기하는 수지 씨의 연기조차도 따라가지 못한다. 연기가 너무 아쉽고, 예쁜 걸로 시간을 보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우빈 씨의 경우 오히려 <외계인>이라는 작품에서의 그 캐릭터를 그대로 가지고 나온다. 반복되는 캐릭터라 하더라도 보기 힘들지 않다. 오히려 심술궂은, 장난꾸러기의 역할로는 굉장히 잘 맞아 떨어진다. 

 

판타지 로맨스 장르인데 과연 이 드라마의 타깃, 주 시청자를 누구로 맞췄을지 혼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 나 자신이 어쩌면 나이가 들어서 이해하지 못하는가라는 의구점도 가지게 됐다. 이렇게 많은 제작비를 쏟아부어서 이렇게 화려하게 만들어놓고 정작 이 드라마는 한 계절만 지나도 잊혀버릴 작품이 됐다. 소모적으로 그냥 배우의 아름다운 얼굴들, 미모를 뽐내는 배우들의 작품 향연이 13부작 (15부작이라고 잘못 말한듯) 동안 펼쳐지는 것이지 과연 이걸 통해서 우리가 어떠한 메시지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혹은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라고 기억을 할 것인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좋은 작품들이, 콘텐츠로 승부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은데 김은숙 작가가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에서 얼마나 재능의 낭비인가 하는 거고, 지니라는 정령을 가지고 얼마든지 좋은 작품을 만들 수가 있는데 콘텐츠 면에서 뒤떨어져있음을 느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3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티 로더X더쿠💗 내 피부처럼 숨 쉬듯 가볍게, 속부터 빛나는 입체적인 매트 피니시 ‘NEW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체험 이벤트 573 00:05 5,7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3,9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7,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4,8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492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백현 "Bambi" 09:59 2
3030491 이슈 핫게 30살연하 인플루언서 (20)과 사귀는 토비맥과이어 (50)의 딸(19) 09:58 165
3030490 기사/뉴스 제로베이스원, 5인조 재편 후 확 달라졌다…새 팀 로고 공개 09:58 81
3030489 기사/뉴스 '킷캣 초콜릿' 12톤, 유럽서 통째로 도둑맞았다… 배송 중 화물 도난 09:58 84
3030488 기사/뉴스 "1인당 격려금 3000만원·임금 14% 인상하라"…삼성바이오,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 09:58 39
3030487 이슈 오버워치 한국 서비스 넥슨이 진행 1 09:58 63
3030486 이슈 정몽규가 축협 회장인게 참 다행입니다. 1 09:57 156
3030485 기사/뉴스 日닛케이지수, 장 초반 5% 급락…5만1000선도 붕괴 1 09:56 85
3030484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뷔, 데뷔 초 무명 시절 회상 “팬미팅 25명 와…멤버수보단 많아 좋았다” (요정재형) 7 09:54 397
3030483 기사/뉴스 국제유가 급등…WTI 103달러·브렌트 116달러 돌파 09:54 56
3030482 정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 1 09:54 305
3030481 이슈 어제 인스타에 올라온 케플러였던 마시로-서영은.jpg 09:53 526
3030480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 청약, 4년째 ‘국평’ 열풍…대형평형 인기 뚝 [부동산360] 09:53 160
3030479 기사/뉴스 출발 열차 타려다…남원역서 90대 선로 떨어져 숨져 2 09:52 747
3030478 유머 아들 노래 가사를 잘못 들어버린 엄마.jpg 2 09:51 774
3030477 이슈 ‘플래닛C’ 모디세이, 7인7색 비주얼 잔치 09:51 124
3030476 기사/뉴스 [단독] “틱톡 가입하고 포인트 내놔” 앱에서 돈 뺏는 ‘사이버 학폭’ 5 09:51 334
3030475 기사/뉴스 NCT DREAM, 6만 6천 팬들과 함께한 서울 앙코르 공연 피날레 3 09:50 237
3030474 기사/뉴스 이집트, 유가폭등에 밤 9시 영업종료 지시.. 카이로 철야 영업 타격 09:47 230
3030473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수호 "사랑, 하자" 5 09:47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