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트럼프 만찬 안 간 李… 대통령실 “이 상황에 만나 뭐 하나”
56,543 636
2025.09.26 09:18
56,543 63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31469?sid=001

 

먼저 잡혀있던 별도 일정 소화해
美 만찬엔 각국 대표 145명 성황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하는 기회를 만들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잡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주재한 정상 환영 만찬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고 별도의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한미 통상 협상의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24일 뉴욕 유엔대표부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났다.

대통령실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과의 깜짝 만남과 대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을 한 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정상 만찬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간에 이 대통령은 미국의 지한파 인사들을 초청하는 별도의 만찬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 만찬 행사는 스페인 국왕과 일본·호주 총리를 비롯해 145명의 각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145명의 고위 인사들과 배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고 일부는 몇 시간을 기다렸다”고 했다.

외교 전문가들은 “한국 대통령도 참석하는 게 자연스러운 행사였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피니언 리더 만찬이 먼저 잡힌 일정이었고, 트럼프 대통령 만찬은 참석 대상을 일일이 초청하는 게 아니라 올 수 있는 사람은 오라는 행사였다”고 했다. 행사 성격으로 볼 때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만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봤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통상 협상 상황,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 등 여러 가지 전략적인 고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도 지금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하겠느냐”고 했다.

대신 이 대통령은 베선트 장관을 만나 대미 투자 패키지와 통화 스와프 문제를 직접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의 협상 파트너는 구윤철 부총리인데 이 대통령이 나섰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베선트 장관에게 외환시장 문제를 상세히 설명했다는 점에서 이후 협상에서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베선트 장관에게 자신의 얘기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고 하지 않았겠느냐”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0 12.05 69,3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7,0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4,0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3,2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4400 유머 아침마당 출연한 다나카와 노민우ㅋㅋㅋ 22:18 253
564399 유머 첫화 시작부터 도파민 팡팡 터지는 일본 양키연프 19 22:14 848
564398 유머 외할아버지의 얼굴(경주마) 1 22:06 406
564397 유머 ??? : 그거 맛없는데 22:00 780
564396 유머 현시점 인천 영종도 사람들 질리도록 듣고있는말 4 21:59 2,276
564395 유머 친구나 동료의 차에 쌓인 눈에 데스마스크를 찍어서 겁먹게 만들자 3 21:48 1,348
564394 유머 최대한 둥글게 둥글게 말씀하신다는 김광진 님이 최대한 화났을 때 표출법.jpg (ft. ㅁㅂ) 11 21:36 1,871
564393 유머 우울증약 먹는 놈한테 ㅇㅈㄹ ㅋㅋㅋㅋㅋ 7 21:31 3,744
564392 유머 똥손의 아이라이너 그리기 2 21:30 1,015
564391 유머 "컵을 정중하게 올려놔주세요" 18 21:25 3,383
564390 유머 아들만 셋인 집에 넷째 소식 129 21:23 24,558
564389 유머 아내가 결혼한 이유 1 21:23 1,391
564388 유머 감기로 아이스팩 얹고 있는데 여친이 움직이지 말라고 소리침 15 21:22 3,790
564387 유머 ?? : 아버지가 병원장이었다. 어렸을 때 매일 소고기와 장어만 먹고 살았다. 아담한 100평 정원이 있는 집에서 자랐고, 어릴 때는 온수만 쓰고 자랐다. 31 21:14 7,260
564386 유머 [KBO] 갤럭시 폴드 PPL (아님) 11 21:00 3,022
564385 유머 송하빈 없는 춘봉이의 브이로그 19 20:55 2,231
564384 유머 브라 빨리 풀기 기네스 기록 보유자 22 20:47 3,553
564383 유머 아기기린 몸무게 재는 방법 19 20:46 3,251
564382 유머 이거 다 보고나서 댓글 보고 다시 봐봐... 19 20:46 5,099
564381 유머 할머니에게 관심 많은 개 13 20:40 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