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李대통령 피습, 테러로 보기 어려워”…김상민, 특검 진술
9,838 19
2025.09.20 22:21
9,838 19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구속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피습 사건에 대해 ‘법적으로 테러로 보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검사는 지난해 4월 국가정보원 특보로서 이 대통령을 테러 피해자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법률 검토 보고서를 쓴 경위를 지난 9일 특검팀 조사에서 스스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조사는 김 여사 측에 작년 4·10 공천을 청탁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테러 미지정을 건의한 보고서를 두고 사건 축소·은폐 시도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자진해 작성 취지를 밝혔다고 한다.

김 전 검사는 현행법상 테러단체와 무관한 개인이 저지른 범죄로 결론 내리는 등 특보로서 법리 검토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제정된 테러방지법(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은 테러를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권한 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공중을 협박하려 저지르는 살인, 폭파 등 범죄로 정의한다.

다만 테러의 주체에 대해서는 따로 규정하지 않는다. 대신 테러단체나 그 조직원 등에 대한 정의만 언급돼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해석할 때 정치적 결사 등 조직 배경이 없는 범죄는 법적으로 테러로 보기 어렵다는 게 김 전 검사의 주장이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시 공식 석상에서 이 대통령의 피습을 ‘테러’로 규정했으나 사건을 수사한 부산경찰청은 김씨가 공모나 배후 없이 단독범행했다고 결론 냈다.

김씨는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지난달 23일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국정원이 김 전 검사의 보고서를 토대로 사건을 테러가 아닌 일반 형사사건으로 축소·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는 길이 18㎝의 개조된 흉기가 ‘커터칼’로 언급되고 ‘이 사건은 테러에 해당하지 않으며 테러로 지정할 실익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국정원의 특별감사 중간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기조실 법률처에서는 검찰이 테러(혐의)로 기소했다면 테러로 지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원이 경찰에 습격범 조사 내용 공유를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부산 경찰 측에서 접근 자체를 거부했던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황을 확인한 민주당은 지난 5일 김 전 검사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내란특검에 고발했다.

아직 내란특검 수사가 본격화하지 않은 가운데, 김 전 검사가 자신의 공천 청탁 의혹을 파헤치는 민중기 특검팀에 먼저 보고서의 결론이 법리상 타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수사 향배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전 검사, 이우환 그림 김건희에 전달 혐의 구속


김 전 검사는 이우환 화백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1억 4000만원에 구매해 김 여사 측에 전달하면서 작년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아 지난 18일 구속됐다.

그는 2023년 9월 현직 부장검사 신분으로 경남 창원 지역 주민들에게 “뼛속까지 창원 사람”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총선 출마를 강행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을 도왔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김 여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김 전 검사는 결국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컷오프)했고 넉 달 만인 작년 8월 국정원 특보에 임명됐다.

김 전 검사는 특검 조사에서 본래 특보가 아니라 2인자 격인 기조실장에 내정된 상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시절 윤 전 대통령에게 검찰 동향을 수시로 보고해 신임을 얻게 돼 기조실장 자리를 약속받았으나, 이례적 발탁이라 대통령실 민정라인의 반대로 일단 특보를 거치기로 했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576506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60 00:05 6,7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0,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8,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1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76882 이슈 [WBC] 시야방해석으로 도미니카 vs 베네수엘라 경기 보러 간 대한민국 대표팀 문보경 10:33 384
1676881 이슈 캐나다 전 총리 트뤼도와 여전히 사귀는 중인 케이티 페리 뉴짤 3 10:32 328
1676880 이슈 위험하고 쓸쓸한 남자, 이안대군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21세기대군부인 이안대군 티저 공개👑 <21세기 대군부인> 10:32 79
1676879 이슈 [WBC] 도미니카 덕아웃 세레머니ㅋㅋㅋㅋ 9 10:31 487
1676878 이슈 [WBC] 훈련 중인 한국 야구 대표팀 보러 온 한국 교민들 36 10:27 1,477
1676877 이슈 [WBC] 도미니카 4회만에 1~4번 타자 홈런 25 10:26 1,180
1676876 이슈 미야오 가원 쇼츠 업로드 💋💋 10:25 65
1676875 이슈 갤럭시 S26에서 치킨 배달주문 대신 해주는 제미나이 19 10:25 1,396
1676874 이슈 2026 산리오 캐릭터 대상 Coming Soon 18 10:22 669
1676873 이슈 [WBC] 타티스 쓰리런 홈런 ㄷㄷㄷ 22 10:19 1,587
1676872 이슈 1950년대 우리나라의 인기 수출 품목 이었던 동물 6 10:19 1,115
1676871 이슈 파혼당해서 미쳐버렸다는 블라인 32 10:16 3,800
1676870 이슈 (약스포) 어깨빵남이 빌런으로 나오는 일본 IP 게임.gif 12 10:12 1,088
1676869 이슈 여기 올라오는 흑역사들 보면 솔직히 가소로움 29 10:11 2,338
1676868 이슈 히든싱어8 메인포스터 공개 5 10:11 967
1676867 이슈 [WBC] 이탈리아 7 : 0 16 10:10 1,792
1676866 이슈 도대체 언제 편성될지 궁금한 드라마 10 10:05 2,601
1676865 이슈 [WBC] 베네수엘라 적시타 (도공 4 : 3 베네) 8 10:04 1,078
1676864 이슈 장원영 아이브·무속인도 응원..유연석 "빙의, 사활 걸었습니다" [스타이슈] 4 10:03 686
1676863 이슈 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식 예고편 📷 | 넷플릭스 2 10:02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