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성폭력·성폭행 지옥이었다…3년간 신입 괴롭힌 곡성 공무원들
48,634 220
2025.09.20 00:40
48,634 220

https://naver.me/GPlTP3dn


전남 곡성군의 공무원들이 성폭력 피해를 당한 신입 공무원을 보호하지 않고, 이를 은폐하고 2차 가해를 저질렀다가 감사원에 의해 무더기 징계를 받게 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감사원은 19일 군수 재직 시절 성폭행 사건을 은폐하고 가해자를 징계하지 않은 의혹으로 유근기 전 곡성군수를 수사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공무원 시보로 임용된 공무원 A씨는 근무를 시작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공무직 B씨에게 강간미수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 가해자 B씨는 A씨에게 “스파게티 먹으러 오라”며 집으로 불러 성범죄를 저질렀다.


업무 반장 역할을 하는 B씨에게 “나쁘게 보여 좋을 일 없다”는 생각에 억지로 만났다가 성폭행 피해를 당한 A씨는 피해 사실을 곧바로 곡성군에 신고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을 보고받은 유 전 군수는 가해자를 고발하거나 피해자를 보호 조치하지 않고, B씨의 사직서를 받고 소문나지 않게 조용히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관련 부서도 가해자 B씨를 징계 없이 사직 처리만 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A씨의 경찰 신고로 징역 2년의 형사처벌을 받은 B씨는 징계받지 않아 퇴직금 1800여만 원을 고스란히 수령하고 퇴사했지만, A씨에게 한 푼도 배상하지 않았다.


감사원의 소환조사를 받은 유 전 군수는 “가해자 B씨와는 친한 친구가 아니라 과거 교회에 같이 다닌 사이”라며 “처음 겪어본 일이라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다. 전부 저의 책임”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고 감사원은 적시했다.


유 전 군수는 “A씨가 B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보고받아 사직서를 수리한 것”이라고 변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A씨가 마음을 바꿔 처벌을 원한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유 전 군수는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씨의 피해는 거기가 끝이 아니었다. 곡성군은 A씨를 피해를 당한 원래 업무부서에서 5개월간 더 근무하게 했고, 이후 다른 부서로 보냈다가 2022년 12월 다시 원 부서로 복귀시켰다. 군의회 직원은 부패 신고자가 A씨라는 것을 곡성군에 유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A씨는 다른 공무원들의 성폭력과 갑질에 시달려야 했다. 또다른 공무직 공무원한테 “술 마셨으니 집에 데려다 달라”, “보고 싶다, 일주일에 3번 전화해라” 등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았다. 직장으로 찾아온 B씨의 부모의 난동에 시달리며 합의를 종용받기도 했다.


A씨는 피해 사실을 곡성군에 계속 알렸으나 군은 A씨를 계속 방치했다. 결국 A씨는 2024년 보건의료원 지소에서 또 다른 공무직 직원으로부터 강간미수 성폭행 피해를 당해, 가해자가 재판받는 중이다.

감사원은 앞선 사건에서 분리·전보,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 곡성군이 피해자 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2024년 성폭행 사건에서도 곡성군 상급 공무원은 “진료실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 소리를 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냐?”, “왜 남자를 보건지소에 들여, 네가 조심했어야지”라고 말하는 등 오히려 A씨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37 03.16 66,6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1,3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4,3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4,0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3,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7,7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7,1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3,5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01 정보 🌥️내일(19日) 전국 최저기온 예보🌥️ 3 22:00 564
298200 정보 💿21년 전 오늘 발매된 별 정규 2집 「안부」 한터집계 판매량 추이 (2005)💿 21:30 95
298199 정보 오늘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 에그 지수 20 21:08 2,230
298198 정보 잘 뽑혔다는 듄 파트3 예고편 29 20:58 1,083
298197 정보 갤럭시 사용자들 유사시에 간편하게 녹음 하는 꿀팁 46 20:55 3,663
298196 정보 관리 미친것 같은 최근 제니퍼로페즈 15 20:46 4,042
298195 정보 메가박스 근황...jpg 12 20:34 4,296
298194 정보 [NOTICE] 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 - 공식 상품 현장 판매 및 부스 운영 안내 37 19:21 1,482
298193 정보 네이버페이 5원이 왔다네 22 19:05 1,723
298192 정보 서울시, BTS 공연 전 안전 대책 최종 점검…“사고 우려시 행사 중단” 28 18:35 1,403
298191 정보 LE SSERAFIM VR CONCERT : INVITATION Main Poster 4 18:10 436
298190 정보 오늘 자본시장 간담회에 참석한 장동민과 이재명 대통령 15 16:51 2,771
298189 정보 평화로운 일톡핫게 근황 398 16:46 46,432
298188 정보 봄에 뿌리 좋은 향수 추천.jpg 31 16:28 4,073
298187 정보 정성호 법무부 장관님 페이스북 <친일재산 환수,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40 16:15 1,083
298186 정보 3시간전 광화문 현장사진 54 16:10 7,766
298185 정보 코스피 마감 외국인,기관은 매수 / 개인은 매도 9 15:44 1,387
298184 정보 정부가 6월에 출시한다는 < 국민성장 ISA 신설 >에 대해 알아보자 993 14:57 41,666
298183 정보 F1) 이탈리아에 있는 본가로 돌아간 키미 안토넬리 근황. 6 14:55 1,714
298182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정답 10 14:39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