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외모에 집안도 좋지 않지만 정치운동만은 열렬히 참여하던 열정적인 여대생 케이티
그런 그녀에게 사실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던 남자가 있었음

그냥 얼핏 봐도 '나 부잣집 아들'이라고 얼굴에 써놓은 것 같은
모두에게 인기 많고 젠틀한 남학생 허블
금발에 푸른 눈, 스포츠도 잘하고 정치엔 관심 없는 모범생,
케이티와는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남주 여주가 별로 대학생 나이로 안보여도 이해를ㅋㅋ 둘 다 나이 30대쯤 찍은 거)

둘은 어느 계기로 가까워지고 함께 하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난다.

그러나 케이티는 자기와는 너무나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허블에게
자기 마음을 전하지 않고 대학 졸업 후 연락이 끊어진다.
이로부터 몇 년 후,
졸업 후 자기의 정치소신을 따라 열정적으로 살고 있던 케이티,
어느 파티장으로 들어갔는데

그녀는 숨이 멎을듯 놀란다.


이렇게 두 사람은 몇 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허블이 휴가 나왔는데 잘 곳이 없다고 말한 어느날,,

연애에 젬병이고 남자 유혹하는 법도 서툰 케이티는 자기 집에 와 머무르게 된 허블에게
자기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절박한 방식을 택한다.

마음이 통하게 된 두 사람. 두 사람은 행복한 연애를 시작하지만

열정적이고 정치 소신이 뚜렷한 케이티에게 부유하고 낙천적인 허블의 세계는 부담스럽다
매사에 뜨겁기만 한 케이티의 열정이 허블에게도 버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두 사람의 운명은...?
결말까지는 안적을께!
라는 제목의 영화, 한글 제목은 <추억>(1973)
미국의 정치격변기인 40년대부터 매카시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매카시즘시기에는 많은 문화계 인사들이 공산당원이냐고 공격을 받았는데 그런 배경을 알면 더 좋을 듯
참고로 섹스앤더시티의 아래 장면의 모티브? 인용된 장면(시즌2 엔딩)이 바로 이 영화

(근데 캐리가 케이티랑 자기를 너무 동일시해서 별로
나의 케이티와 허블은 그러치 않아! )
그리고 로버트 레드포드가 정말 잘생기고 훈남으로 나옴
이 영화는 남주 외모가 개연성이므로 짤 좀 더 풀고 마무리할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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