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 전 대통령 면회 신청했다…구치소 측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뉴스1 초대석] "추석 앞두고 尹 만나 어떻게 지내는지, 건강하시란 말 하고 싶었어"
"대선 때 41% 찾아야 싸울 수 있어…개혁신당 연대, 감동 있어야 의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90894
장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진행한 뉴스1과 인터뷰에서 "당 대표가 되면서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방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여러 가지를 고려하다가 지난주 금요일 특별면회 신청했고, 어제(15일) 불허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불허 통보 사유에 대해 "(특검의) 추가적인 조사가 예정돼 있어서 면회가 곤란하다고 했다"며 "제가 면회를 한다고 해서 추가 조사에 어떤 지장이나 방해도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 사유나 가져다 붙여서 불허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 면회가 성사됐을 경우 무슨 말을 했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심경은 어떤지 등 편하게 이런저런 말씀도 듣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는데 대한 정치적 부담에 대해 "아무리 인간 장동혁으로 면회하러 간다고 해도 당 대표라는 지위를 분리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추석 명절을 앞두고 면회하고 싶었고 지난주가 면회를 신청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해 이번 주 금요일로 면회 일자를 정해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대표 취임 한 달과 현재 정국 상황을 감안해 면회 일자를 잡았었다고 부연했다. 윤 전 대통령뿐 아니라 가능하면 명절 전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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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정치적 사건에 대한 입장 정리는 끝났고, 대통령과 인간적인 부분은 여전히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며 "다만 면회가 불허된 마당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마음을) 밖으로 보여드릴 방법은 당분간 허락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 지지율이 정체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선 때 국민의힘을 지지한 41%부터 되찾아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의 '극우화' 논란에는 정치인으로서 기계적인 균형이 아닌 상황에 따라 '시계열적인 균형'이 중요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전당대회 때 어떤 평가를 받아도 유지하려 했던 것이 대선 때 41%의 지지율이 왜 18%까지 내려갔는지, 어디에서 국민의힘에 실망했는지 고민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려 했다"며 "당대표로서 당분간 해야 할 역할은 그분들의 울분을 담아내고 그분들이 어디서 실망했는지를 먼저 살피고, 그 마음을 헤아리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나서 정책이나 여러 아젠다를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는 게 필요하다"며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대선 때 우리를 지지했던 분들의 지지를 회복하는 것이다. 그래야 내년 지방선거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중도만 바라본다면 떠났던 지지층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힘의 기반이 여기(정통 지지층)에 있어야 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