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 지지율)가 62.7%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31.7%로 국정 지지율의 절반 정도에 그쳤다. 한겨레와 한국정당학회가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STI)에 의뢰해 지난 3~7일 전국 유권자 2207명을 상대로 실시한 ‘2025~2026 유권자 패널조사(2차)’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한 유권자 가운데 23.1%는 대통령 선거 전인 1차 패널조사(5월8~11일) 때는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응답자다. 현재 이 대통령 국정운영을 지지하는 4명 가운데 1명은 대선 뒤 새로 유입된 ‘뉴 이재명’ 유권자라는 얘기다. ‘뉴 이재명’이 전체 유권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14.5%였다. 1차 조사 때와 변함없이 이 대통령을 지지한 ‘올드 이재명’은 현재 이 대통령 지지층의 76.8%, 전체 유권자의 48.2%였다. 취임 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외교 분야에서 국익 중심 실용노선을 견지한 것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 이재명’의 유입 경로는 다양했다. 1차 조사 때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의 13.7%가 이 대통령 지지로 돌아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층에선 무려 49%가 이 대통령 지지로 유입됐다.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이념적 경직도나 결집력이 크지 않다는 뜻이다. 반면 1차 조사 때 이 대통령을 지지했던 이들 중에선 95.7%가 여전히 이 대통령 지지자로 남아 있었다. 5%가 안 되는 이탈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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