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aHZIeC0Ddk?si=0jELYmwah0h3S83j
도시마다 남긴 시그니처 마크. 이민형의 무드 모음집.
첫 열매, 떫은맛. 익기 전 완연한 청년의 얼굴, 감히 다시 없을 푸릇한 첫. 마크.
- <DAZED KOREA>, 2025년 6월
🇨🇦
두고가 (Drop) (Feat. 슬기 Of Red Velvet)
“인터뷰하는 거 좋아해요?”
“나름 제 테라피 세션이라고 느낄 때가 많아요. 어쨌든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나에 대해 계속 물어봐주시고요.”
Toronto's Window
“앨범이 완성되고, 회사 관계자분께서 ‘몇 곡이야?’ 물었을 때 ‘열세 곡이에요’라고 대답하니까 ‘마크답다. 되게 마크 같다’ 말해 주시더라고요. 그때 좀 좋았어요.”
1999
“어떻게 보면 지금의 나여서 가능했던 게 이 앨범인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완성형이었으면 ‘1999’ 같은 노래는 안 했을 것 같거든요.”
🇺🇸
Flight to NYC
“제게 젊음은 오히려 혼란인 것 같아요. 되게 본인을 찾아가는, 되게 화려할 수 있고, 재미있을 수도 있고, 또 되게는 외로울 수도 있고, 패닉이 올 수도 있고, 또 되게 무서울 수도 있고, 또 그냥 막 도파민 터질 수도 있는 게 젊음이잖아요. 저는 그게 다 혼란 같아요.”
Righteous
“딱 본인 매뉴얼이 생기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지금 저는, 그 시기를 약간 지나온 것 같아요.”
프락치 (Fraktsiya) (Feat. 이영지)
"매사 뭔가 해야만 하는 사람이에요? 어때요."
"맞아요. 제 이미지가 좀 그렇게 되어버리기도 했고. 그런데 정말 바쁘니까요. 저도 모르게 '네, 그래도 괜찮아요' 그래요. 저한테 결국 하나하나 다 중요한 일이거든요. 힘들어하면서 해요."
Golden Hour
"특히 개인 작업을 할 때 잘되려고 만들다 보면, 그것마저도 프레임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솔직하게 해 보자. 솔직한 이야기가 더 창의적일 수도 있으니까. 밖에서 찾으려다가 안에서 막 생각을 찾았는데, 거기서 오는 깨달음이 있었어요."
🇨🇦
18:18 Raincouver
"이 햇빛이 있잖아요, 햇빛이 우리 몸에 영양분을 주잖아요. 근데 그게 난 너무 '미쳤다'라고 생각해요. 그냥 새삼스럽게, 우리는 태양과 'meant to be'인 거잖아요."
Loser
"처음에 'loser'라는 주제가 나오면서, 드레스 형이 훅을 써줬거든요. (중략) 이러다가 시작된 곡이에요. 그때 고민했어요. '진짜' 사랑이란 뭘까. 그러다 제일 ultimate한 사랑은 결국 인간의 레벨이 아닌 것 같다, 깨달았어요."
Watching TV (Feat. Crush)
"그냥 이런 게 아직 종종 신기한가 봐요. 아직은 너무 '애'예요. 저는. (웃음) 가끔 이렇게 뜬금없이 혼자 감탄을 해요."
🇰🇷
+82 Pressin' (Feat. 해찬)
"내가 막 대단하다는 건 아닌데, 은근 끝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하면 할수록 재능도 더 드러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저는 정말, 정말 그냥 하는 말이 아닌데, 모든 게 다 한계였어요."
Super Car (Trailer Solo ver.)
"제가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건 없어요. 그런데 계속 뭔가 깨야 할 것이 생겼기 때문에 계속 계속 할 수 있는 게 늘어난 거 같아요. 혼자 "깰 때가 또 왔다"라고 외면서. 그떄마다 '다 뜻이 있나?' 생각하는 거죠."
Too Much
"아빠한테 들었는데, 감사함을 모르면 행복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감사함을 알면 언제든지 또 행복할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