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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美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이 음식점, 한국 온다…SPC그룹, 내년 상반기 치폴레 서울에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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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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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2위에 올랐던 미국 멕시칸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치폴레)이 내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SPC그룹 오너가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이 이끄는 쉐이크쉑 운영사 빅바이트컴퍼니가 한국 상륙을 주도한다. SPC그룹은 미국 브랜드 배스킨라빈스, 던킨, 쉐이크쉑을 들여오며 축적된 경영 노하우를 살려 침체에 빠진 외식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치폴레 본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또는 합작 법인 형태로 치폴레를 도입한 뒤, 내년 상반기 서울 주요 상권에 1호점을 개장한다. 이어 반응에 따라 전국 주요 도시로의 확장과 배달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SPC그룹은 이미 지난해 9월 이전부터 치폴레 도입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치폴레는 지난 1993년 미국서 시작된 멕시칸 패스트푸드다. 부리토, 타코, 볼, 샐러드, 케사디야를 팔면서 주문자가 주재료와 토핑을 고르는 방식을 채택한다. 미국 투자은행인 파아퍼 샌들러 조사에서 지난해 상반기 미국 10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다. 미국서 유학한 한국 학생들이 ‘치폴레’ 앓이를 토로할 만큼 유학생에겐 그리운 존재로 꼽힌다. 치폴레 한국 도입을 요청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라왔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다.


치폴레 한국 진출이 성사되면 이는 치폴레의 아시아 첫 매장이 된다. 치폴레가 한국을 아시아 첫 진출 거점으로 낙점한 것은 SPC그룹의 유통·운영 역량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치폴레는 현재 전 세계에서 38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만 3770개(7월 28일 기준)의 매장을 보유 중이며, 이중 13.3%(506곳)를 캘리포니아주에 두고 있다. 영국엔 20개, 프랑스엔 6개, 독일엔 2개 매장을 갖고 있다.

SPC가 치폴레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는 건 최근의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치폴레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치폴레는 모든 메뉴에 유기농 재료와 글루틴프리(밀가루 성분 없는)를 주로 사용해 정크 푸드로 보기 어렵다. 건강하고 맛있으며 간단한 음식을 지향하며 바쁜 직장인,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SPC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유치 경험도 치폴레 도입을 추진하게 한 이유다. SPC그룹은 배스킨라빈스, 던킨을 한국에 성공적으로 소개하며 오랫동안 운영 중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샌드위치 브랜드 리나스도 2016년 도입한 바 있다. 2020년엔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을 도입했으나 현재 철수했다.

사람들의 관심은 가격 설정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 치폴레 부리토의 가격은 약 10달러 내외 수준이다. 단순 환산 시 국내에서 1만4000원 정도가 적절해 보이지만, 얼마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특히 과거 팀홀튼·버거킹·스타벅스 등 외국 외식 브랜드는 한국에 들어오면서 현지보다 높은 가격 설정으로 빈축을 산 적이 있다. 업계에선 이번에도 같은 일이 벌어질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5493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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