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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美 정부,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 잠재 연관성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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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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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47881?sid=001

 

이달 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고서 발표대표적인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을 임신부가 사용하는 것이 태아의 자폐증과 잠재적으로 연관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이달 중 로버트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서 자폐증의 잠재적 원인으로 중요 비타민인 엽산 수치 저하와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타이레놀

타이레놀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 진통제로, 제약사 켄뷰의 자회사가 제조하고 있다. 과거 임신 중 타이레놀 사용과 관련한 일부 연구는 태아 발달에 대한 위험을 시사했지만, 다른 연구들은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WSJ은 전했다. 미 산부인과학회는 임신 중 타이레놀 사용이 안전하다고 하면서도 다른 모든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임신부가 사용하기 전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

제조사 켄뷰 주가 -10% 급락

WSJ 보도 이후 켄뷰 주가는 이날 오후 장중 10% 급락세를 나타냈다. 켄뷰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지속해서 과학을 평가해왔다"면서 "임신 중 타이레놀 사용과 자폐증의 연관성에 대해 "인과 관계가 없다고 (계속) 믿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케네디 장관은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자폐증 유행을 일으킨 원인이 무엇인지 9월까지 규명하겠다며 전 세계 수백 명의 과학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검사와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미국에서 자폐증 아동 비율이 2000년 150명 중 1명꼴에서 최근에는 31명 중 1명꼴로 늘었다는 통계를 들며 자폐증 유행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백신 회의론자로 유명한 케네디 장관은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면서 백신 접종을 받은 집단과 미접종 집단의 자폐증 발병률을 비교해 백신을 접종한 경우 발병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폐증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검사 자체가 늘어난 것이 통계상 발병 증가의 주요 원인일 수 있으며, 통상 아동 예방접종 권고를 잘 따르는 가정의 경우 의료 서비스나 의사와의 접촉 빈도가 높아 자폐증을 조기에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를 반박했다.

한편 미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WSJ 보도에 대해 "최종 보고서 발표까지 보고서 내용에 대한 어떤 주장도 추측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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