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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아무리 편해도 이렇게 자면 안된다?"…척추 망가지는 수면 자세, 의사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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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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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29920?sid=001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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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왼쪽으로 눕기, 오른쪽으로 눕기 등 사람마다 익숙한 수면 자세는 다르지만, 잘못된 자세는 척추와 호흡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의료기관 베넨든 헬스(Benenden Health)가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흔한 수면 자세는 오른쪽으로 눕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왼쪽으로 눕는 자세가 건강에 더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더선은 6일 조사에 참여한 성인 중 5명 중 1명은 수면 습관이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특정 자세가 척추·소화기계·호흡기계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고 보도했다.

베넨든 헬스 채럴 리스고 박사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것, 특히 왼쪽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수면 무호흡증이나 코골이로 고생하는 사람, 속쓰림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관 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왼쪽으로 누웠을 때 중력이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원활히 해 소화를 돕는다는 것이다. 이는 자루 모양인 위가 왼쪽으로 치우진 해부학적 구조 때문이다.

반면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 정렬을 무너뜨리고 목·허리 통증을 유발하며, 호흡기 부담까지 높여 반드시 피해야 할 자세로 꼽혔다. 이 자세는 척추·관절·신경에 불필요한 압박을 가해 목과 허리 통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폐와 횡격막에 압력을 증가시켜 호흡을 방해한다. 리스고 박사는 "엎드리거나 지나치게 웅크린 자세는 척추 정렬을 흐트러뜨려 만성 통증과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베넨든 헬스 켄트 병원 수석 물리치료사 조던 데하라는 관절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방법도 제시했다. 무릎 사이에 베개를 두고 태아 자세로 눕거나 무릎 밑에 베개를 두고 똑바로 눕는 방법이 허리와 고관절 압력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자신에게 맞는 베개 선택도 수면의 질을 높이고 척추 건강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의료진은 올바른 수면 자세와 적절한 베개 사용이 단순한 숙면을 넘어 척추 질환 예방, 위식도 역류 완화, 호흡 개선 등 전신 건강 관리에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대인의 증가하는 척추 질환과 수면 장애를 고려할 때 수면 자세 개선은 비용 효과적인 건강 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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