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산업계의 대표자가 '일본해' 명칭을 '동해'로 바꾸는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는 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을 인용해 "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산업기업연합회장이 이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의 '대유라시아 파트너십' 세션에서 '일본해 명칭 변경에 관한 논의를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쇼힌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개정한 것을 언급하며 "현재 지리적 명칭에 대한 아이디어가 매우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가 왜 일본해를 일본해로 불러야 하나? 우리 포럼 명칭(동방경제포럼)처럼 동해라고 부를 수 있다"며 "이러한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본해가 지리적으로 일본과 명확히 연관되지 않았다"며 "동해로 개정할 경우 명칭이 더욱 객관성과 지리적 일관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발언의 맥락으로 미뤄 한국의 동해 명칭을 따르기보다 러시아와 유라시아의 동쪽에 위치한 바다를 의미하는 취지에서 동해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647316?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