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가 물어본다고 낫냐?"…화상 입은 여친 두고 유튜브 본 남친, 파혼 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9,519 18
2025.09.04 19:17
9,519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01983?sid=001

 

펜션에 놀러 간 예비 부부…실수로 포트 떨어뜨려 발등에 화상
남자 친구 '헐' 한 마디뿐…섭섭해하니 "남자한테 바라고 기대"

여행을 갔다가 펜션에서 화상을 입은 여자친구를 무심하게 바라보는 예비 신랑에 '파혼'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을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여행을 갔다가 펜션에서 화상을 입은 여자친구를 무심하게 바라보는 예비 신랑에 '파혼'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을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파이낸셜뉴스]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 여행을 갔다가 파혼을 고민하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실수로 화상 입은 여자친구에 예비 신랑은 걱정은커녕 무심하게 유튜브만 볼 정도로 '공감 능력이 없었다'는 게 이유였다.

 

끓는 물에 다쳤는데.. '헐' 하더니 빤히 쳐다보던 남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네이트판에는 '화상 입었는데 도망가는 예비 신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자신을 내년 2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라고 밝힌 뒤 "지난 주말에 같이 펜션에 놀러 갔다"며 "컵라면을 먹기 위해 커피포트에 물을 끓였고 포트 뚜껑이 펄럭거리며 물이 튀는 과정에서 깜짝 놀라 커피포트를 떨어뜨렸다. 다행히 몸 옆으로 떨어졌지만, (끓인 물이) 발등에 튀어 화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런 A씨를 본 예비 신랑의 첫 마디가 '헐'이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A씨는 "너무 뜨겁고 아파서 주저앉아있는데 예비 신랑이 '헐' 하더니 빤히 쳐다보다가 소파로 가서 앉아 유튜브 보더라. 하다못해 '괜찮아'라는 한마디도 없었다"면서 "주저앉은 상태로 남자친구를 올려다보는데 아무 생각 없는 동태 눈으로 가만히 저를 쳐다보는 눈빛을 잊을 수 없다"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제가 공감을 얻고 싶어 무슨 이야기를 하면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웃겨주려고 재밌는 얘기를 해도 정색하는 등 저를 섭섭하게 한 적이 많았는데 이번에 터졌다"고 토로했다.

 

공감능력 없다 지적하자.. "서운해하는 버릇 좀 고쳐라"

문제는 다음이었다.

A씨가 "넌 진짜 공감 능력이 없다. 사람이 다쳐서 아파하는데 쓱 도망가서 핸드폰만 보고 있냐"고 지적하자, 예비 신랑에게서 돌아온 답은 "그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하냐"며 "내가 괜찮냐고 물어보면 한방에 낫냐? 여자들은 남자한테 너무 바라고 기대하는 것 같다. 너도 이런 일로 서운해 하는 버릇 좀 고쳐라"였다.

이후 복잡해진 심경도 전했다.

A씨는 "결혼을 약속하니 제대로 보인다. 예비 신랑은 남의 감정은 하나도 고려 안 하고 자기 마음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라며 "지금까지 웃음 코드나 대화 스타일이 달라 제 이야기에 별 반응을 안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다쳐 보니 느꼈다. 하나를 보면 열을 본다고 이런 인성 가진 남자랑 어떻게 백년해로할 수 있을까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제 실수로 다친 건 맞는데 저딴 놈이랑 결혼해서 살 생각하니 갑자기 설움이 몰려오고 붕대 보는데 눈물이 난다. 당장 파혼하려면 뭐부터 해야 하나 찾아보고 있다"면서 "아직 신혼집은 구하지 않은 상태라 여기서 끝내고 싶다. 제가 너무한 거냐"고 의견을 구했다.

 

"뭘 보고 결혼생각까지 한거냐" 네티즌 무한 공감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A씨의 반응에 공감을 표했다.

"이 정도면 조상님이 직접 커피포트 뚜껑 잡고 흔든 거다", "뭘 보고 결혼 생각까지 하고 식장을 잡았냐"거나 "저런 인간은 자기가 똑같이 당하면 엄청 서운해 한다", "길 가다 모르는 사람도 화상 입어도 괜찮냐고 물어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우리 남편은 연애할 때 내가 조금만 다쳐도 직접 약 발라주고, 아프면 죽 사다 주고 같이 아프자고 뽀뽀 하던 사람인데 결혼하더니 내가 열 펄펄나고 앓았더니 자기 옮으면 안된다고 다른 방가서 따로 자더라"라며 "요점은 (A씨 남자친구는) 연애 때도 그러는데 결혼하면 오죽 할까 싶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16 03.12 30,1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6,2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9,2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4,4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907 이슈 오늘 뜬 김재중 소속사 남돌 키빗업 단체 컨셉포토 03:32 12
3018906 기사/뉴스 '25년 前 음주운전' 지상렬, 대리운전 모델 됐다..무슨 일? 03:27 79
3018905 유머 사극으로 한국 역사를 배우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일본인 아내 4 03:18 645
3018904 이슈 정준일 정준힐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03:10 145
3018903 이슈 알고리즘이 추천해준 엄정화 초대 리메이크(Max Adoubleyou) 6 03:03 177
3018902 이슈 포켓몬 신작 게임에서 포켓몬끼리 대화하는 모습(feat.교토화법) 8 02:54 461
3018901 유머 우리아이는 마흔한살이야 지금! 5 02:49 1,147
3018900 이슈 가수도 노래도 처음 보고 듣는 노래인데 한국인들이 단체정모중인 유튜브 노래영상 19 02:41 1,680
3018899 이슈 수지 K2 봄 화보 비하인드 현장컷...jpg 5 02:41 413
3018898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안예은 "상사화" 1 02:24 121
3018897 유머 트럼프가 amazing한 대통령인 이유 말하면서 겟레디윗미 4 02:23 884
3018896 정치 장성철 "국힘, 이낙연 서울시장 출마 검토 중" 27 02:23 1,101
3018895 이슈 완벽히 한반도 모양의 호랑이 자세.jpg 13 02:22 1,675
3018894 유머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여초딩들한테 유독 인기많던 멤들(디지몬).jpgif 25 02:17 1,024
3018893 유머 전쟁 때문에 오른 기름값을 보는 트럭 기사 아저씨.jpg 6 02:10 2,250
3018892 이슈 영국의 스마트폰, 이어폰, 헤드폰, 스마트워치 제조 브랜드 '낫싱(Nothing)' 24 02:06 1,736
3018891 기사/뉴스 '역겹기도 하고 양심에 찔립니다' … 온리팬스 인기 이면의 '시간당 2달러' 노동자 12 01:53 1,883
3018890 이슈 구더기 남편 사건 정리‼️ (주의) 43 01:51 2,664
3018889 이슈 트위터에서 반응 터진 원피스 실사판 스모커대령 국내 더빙버전 16 01:50 1,347
3018888 유머 1인가구는 업보의 날이 싸이클처럼 돌아옴 47 01:50 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