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친문기업 소문에 고초 우려…'끈 만들려' 함성득 통해 김건희 만나"
1,050 6
2025.09.02 20:38
1,050 6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애초에 왜 김건희 씨를 만난 것인지도 자수서에 들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고초를 격지 않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법조팀 박현주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고초를 걱정했다는 건 무슨 말입니까?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회사가 잘 돼 '친문기업'으로 소문나서 윤석열 정부에서 고초를 겪을 걸 우려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김건희씨를 만났다고 자수서에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성득 교수가 주선해서 2021년 11월 식당에서 김건희씨를 본격적으로 만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끈을 만들려고 김건희씨를 만났고 목걸이까지 줬다는 건가요?

[기자]

윤 전 대통령 당선 뒤엔 좋은 선물을 줘야겠단 생각에 비서를 통해 6000만원대 목걸이를 샀고 2022년 3월에 줬다는 건데요.

함성득 교수까지 셋이 만났고 함 교수 몰래 쇼핑백을 줬다는 설명입니다.

김건희씨는 "괜찮은 액세서리가 없었는데 고맙다"는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김건희씨는 구속심사에서 목걸이를 안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 회장은 구체적으로 털어 놓은 겁니다.

[앵커]

김건희씨의 그런 반응으로 그 뒤에 귀걸이와 브로치 전달로도 이어진 거고요?

[기자]

이 회장은 '액세서리가 없다'는 말, 돌려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점, 더 친분을 쌓으려는 마음에 추가 선물을 줬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2022년 4월 각각 3000만원, 2000만원대인 브로치와 귀걸이를 줬다는 겁니다.

김건희씨의 호의적인 반응을 추가 선물을 주게 된 이유로 꼽은 셈입니다.

2022년 6월 나토 순방 때 목걸이가 논란이 되자 공개된 자리에서 값비싼 목걸이를 차서 논란을 만드나란 생각을 했다고도 적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중요한 건 대가성이잖아요?

[기자]

특히 귀걸이와 브로치를 줄땐 김건희씨가 "회사에 도와줄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적었습니다.

김건희씨가 먼저 요구 사항을 물어서 사위의 인사를 부탁했다는 취지입니다.

사위 박성근 변호사는 한덕수 전 총리의 비서실장이 됐고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이 이력서를 보내왔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부탁을 들어준 거라 생각했다면서도 장차관이 아니라 만족스럽진 않았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 비서실장은 차관급입니다.

[앵커]

그리고 1년 반도 더 지나서 김건희씨가 목걸이를 돌려준 것이고요?

[기자]

2023년 말에서 2024년 초에 목걸이와 브로치를 돌려줬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년 11월 명품백 논란이 불거진 뒤입니다.

이 회장은 자신을 믿지 못한다는 생각과 함께 3개를 받고 2개만 돌려준 게 의아했다고 자수서에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걸이는 돌려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건희씨가 성경 얘기를 해달라고 두번 정도 삼청동 안가에 부르기도 했지만 목걸이를 돌려준 뒤엔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앵커]

그런데 사위 박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아니면 총리 비서실장이 될 수가 없잖아요?

[기자]

그래서 이 수사는 김건희씨 뿐 아니라 윤 전 대통령으로 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회장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한 만큼 공직자였던 윤 전 대통령에게는 뇌물죄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 회장과 사위 박 변호사 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건희씨와 윤 전 대통령 조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524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22 04.29 26,1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3,8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05,5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5,1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05,7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7,5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7,0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9,9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749 정치 "테러 조력자 있었다"‥"극우 유튜브 주고 받으며 결의" 9 00:29 1,311
12748 정치 `李 가덕도 테러` 사전 조력자, 더 있었다 (종합) 12 04.30 1,373
12747 정치 노인회 회장에게 두 번 절하기 12 04.30 2,130
12746 정치 한국, 세계 언론자유지수 47위…1년 만에 14계단 상승 3 04.30 425
12745 정치 오늘자 대구시장, 부산 북구 재보궐 여론조사 19 04.30 1,857
12744 정치 [JTBC 이가혁라이브 | 오늘 한 컷] 윤 대통령과 인간적 관계 끊을 생각 추호도 없다 1 04.30 449
12743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법을 막는 손, 법을 만드는 손 04.30 147
12742 정치 김용남 후보 출연 보류 시켰다는 김어준 방송 17 04.30 1,766
12741 정치 가덕도 피습사건 증거인멸 의혹…경찰 간부 3명 등 4명 송치 2 04.30 477
12740 정치 세월호 참사 당일 靑 문서 목록엔…대통령 일정에 상황보고까지(종합) 1 04.30 1,207
12739 정치 정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비공개 목록 28건 공개” 2 04.30 817
12738 정치 [속보] 상인들과 악수 후 '손 털었던' 하정우 "손 저렸다, 무의식 중에 친 것" 해명 33 04.30 2,188
12737 정치 이 대통령 "현장학습 교사 책임, 불합리한 부담 없는지 검토하라" 11 04.30 911
12736 정치 문금주 의원 "반도체 호황은 농어민 희생의 결과...상생기금 확대해야" 16 04.30 731
12735 정치 [속보] 李대통령 "학교 현장 체험 학습, 교사 면책 등 공개 토론하라" 지시 24 04.30 2,074
12734 정치 [속보] 정부 "항철위, 미수습 유해 보관 규정 위반…12명 엄정 조치" 04.30 267
12733 정치 [속보] 이 대통령 “일부 조직 노동자들,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삼성전자 파업 겨냥? 17 04.30 1,780
12732 정치 '민주당 고전' 여수·순천·광양…이번엔 3곳 모두 내주나 5 04.30 1,178
12731 정치 시장서 악수 후 손 턴 하정우…"국민 실망” “벌레 취급” 국힘·한동훈 일제히 저격 39 04.30 3,064
12730 정치 하정우, 악수 후 '손털기' 논란… "유권자가 벌레냐" 야권 한목소리 503 04.30 6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