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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뚱뚱한 승객은 돈 더 내세요”… 추가 좌석 구매 의무화하는 美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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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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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AFP 연합뉴스원본보기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AFP 연합뉴스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비만 승객에게 추가 좌석 선결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26일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내년 1월 27일부터 ‘옆 좌석을 침범하는’ 승객들에게 사전 추가 좌석을 구매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전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체구가 큰 승객에게 추가 자리를 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승객이 미리 추가 좌석을 구매하고 나중에 환불받거나, 공항에서 무료로 추가 좌석을 요청할 수 있는 식이었다. 이 때문에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플러스 사이즈 승객들이 선호하는 항공사였다고 한다.

하지만 새 청책에 따라 앞으로 팔걸이 안쪽으로 몸이 다 들어가지 않는 승객들은 추가 좌석을 구매해야 한다. 사전에 구매하지 않았을 경우, 공항에서라도 반드시 추가 좌석을 사야 한다. 만일 여객기가 만석인데 사전에 추가 좌석을 구매하지 않았다면, 해당 승객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 항공사 측은 성명을 통해 “좌석 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과거 추가 좌석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에게 예약 시 좌석을 구매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항공사 측은 항공편이 만석이 아닐 경우에는 두 번째 좌석 요금을 환불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경우 승객이 탑승 후 90일 이내에 개별적으로 환불을 요청해야 한다.

이번 새 정책 예고로 비만인 권익 단체는 반발에 나섰다. 단체는 “이 변화는 플러스 사이즈 승객들에게 ‘파괴적’”이라며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비행기를 타지 않으려는 많은 비만인들에게 사실상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이제 그 희망의 등불이 꺼져버렸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25558?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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