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의 표정과 연주가 절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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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카를루스 마르틴스의 바흐〈Concerto in D Minor, BWV 974〉2악장 Adagio 연주를 소개합니다.
그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바흐 전곡 연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인물입니다.
하지만 1965년 축구 경기 중 팔 신경을 다친 것을 시작으로, 1995년 동유럽 투어 중 강도에게 머리를 가격당해 뇌를 다치는 등 연이은 사고와 질병으로 연주 활동이 중단되었습니다.
총 24회의 수술 끝에 그는 한동안 오른손 하나로만 연주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 영상에서는 20년 만에 양손으로 피아노 앞에 선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착용한 것은 브라질 디자이너 우비라탄 비자로 코스타가 개발한 특수 보조장갑인데요.
이 장갑은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에서 자연스럽게 튕겨 오르도록 돕는 기계식 보조 장치로, 연주자의 손의 움직임을 보완해 줍니다.
20년 만에 양손으로 연주하는 바흐 연주 도중
참았던 감정에 무너집니다.
한 음악가가 오랜 침묵 끝에 다시 마주한 건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