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추미애 “지귀연, 룸살롱서 650만원 향응…형사처벌 대상”
3,878 32
2025.08.27 18:23
3,878 3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48635?sid=001

 

“800원으로 해고된 버스 기사도 있어”
“대법원, 신속한 인사 조치로 책임 보여야”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한 대법원의 신속한 인사 조치를 촉구했다.

추미애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귀연에 대한 인사 조치 지연 개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추 의원은 “자판기 커피 몇 잔, 단 800원 때문에 해고된 버스 기사가 있는가 하면, 650만원의 향응을 받아도 아무 문제 없는 판사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대법원은 지귀연에 대한 신속한 인사 조치로 최소한의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직격했다.

지귀연 부장판사는 현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재판을 맡고 있다.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해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그에 대한 룸살롱 접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관련 사진을 공개. 더불어민주당 제공 지귀연 부장판사[사진 = 연합뉴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관련 사진을 공개. 더불어민주당 제공 지귀연 부장판사[사진 = 연합뉴스]추 의원은 “대마불사(大馬不死)는 대형경제 사범 대기업 총수를 관대하게 처분하고 방면할 때 사법부가 대기업 경영자는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아무리 잘못이 크더라도 내보내는 것이 낫다는 사법 자제의 논리”라며 “사법부가 지 판사가 내란수괴 등 중죄인 재판을 담당하는데 이제 와서 쉽게 바꿀 수 없다는 식이라면 큰 사건을 맡은 판사는 잘못도 눈감아 준다는 대마불사론을 셀프 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을 풀어준 지귀연의 룸살롱 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벌써 5개월이 지났다”며 “대법원 윤리감찰관실이 조사에 착수했다고는 하나, 그사이 접대 장소였던 룸살롱 샤르망은 문을 닫았고, 대법원은 ‘공수처 수사를 통해 밝혀질 사안’이라며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심 있는 제보자는 그날 접대비로 650만원을 송금한 내역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같이 룸살롱에 동석했던 연수원 동기 변호사의 증언까지 존재한다”며 “몇 차례 접대가 있었는지, 무엇을 부탁받았는지를 떠나 650만원어치의 향응을 받은 사실만으로도 지귀연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며, 이는 명백히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이러한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법원은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듯 5개월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지귀연은 여전히 윤석열 내란수괴 재판을 담당하고 있다”며 “법을 수호해야 할 대법원과 윤리감찰관실의 처신이 양심 있는 개인의 행동보다 더 정의에 동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3 12.19 65,5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9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33 유머 해리포터 최대한 어릴때 봐야하는 이유 01:28 155
2942732 유머 인스타 금수저 무물 답변 레전드.jpg 6 01:26 572
2942731 유머 비엔나의 무도회 2 01:24 152
2942730 이슈 서사 오지는 지오디 하늘색 노래 시리즈 6 01:23 194
2942729 유머 커뮤인에게 유용함을 주는 인물 세명.jpg 01:23 343
2942728 이슈 군에서 하극상을 집행유예하한다고? / 똑같은 군인 운운하지만 결국 군인보다 여성인 게 더 앞선다는 게 한국 군대와 사회인 거지. 01:21 189
2942727 유머 손종원) 나는 밥도 잘 안 먹고 자극적인것도 다 피하는 사람이 1년에 한 번 정도 어쩔 수 없이 취할 때 무의식중에 편의점에서 짜파구리 삼각김밥 사먹고 아침에 널브러져 있다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11 01:21 1,070
2942726 이슈 장현승이랑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한 썰 01:21 239
2942725 이슈 쩝쩝박사가 정해본 컵라면 티어 52 01:15 1,674
2942724 유머 주토피아 윈드 댄서 가슴팍에 있는 흰색 털 아님 12 01:13 1,369
2942723 이슈 이번에 콘서트MD로 실링 왁스세트가 나온다는 그룹 5 01:12 1,407
2942722 이슈 볼드모트가 영생을 얻기위해 벌인 짓들.jpg 13 01:11 986
2942721 유머 한식대첩:네 당연하죠 "다시는 맛볼수없는" 음식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복어요리를 하며) 13 01:09 1,667
2942720 유머 크리스마스니까 다시보는 치이카와×아리아나그란데 콜라보 3 01:05 605
2942719 이슈 러시아 초등학교 4학년 한국어반 졸업식 공연 10 01:03 1,239
2942718 이슈 <원피스> 시즌2, 2026년 3월 10일 공개 3 01:03 438
2942717 이슈 드라이브 방송 업그레이드 플레이브 3 01:03 300
2942716 유머 메리 크리스마스 3 01:02 188
2942715 이슈 미연 (MIYEON) 'Last Christmas / Wham!' (Cover) 4 01:01 80
2942714 기사/뉴스 옌스 카스트로프, 축구 대표팀에서 45분 이상 뛰어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요.gif 1 00:59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