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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위안부 피해자 모욕하는 '30년 간의 위안부 왜곡, 빨간 수요일' 이라는 책...학교에도 버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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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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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uc8PHnNzJE?si=CfNDskXKIrEABRbu




30년 간의 위안부 왜곡, 빨간 수요일'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일본군은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성적 욕구를 해소한 고객이었기 때문에 성폭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단 한 명도 없다'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모욕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책이 전국 초중고교 15곳에 비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의 한 고교에는 5권 있었습니다.

[교사 (음성변조)]
"저희가 모든 책을 다 읽어보고서 구매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왜곡과 혐오가 청소년들을 파고드는 상황입니다.

저자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대표 김병헌 씨.

매주 수요일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위안부 피해자 모욕 집회를 주도하는 인물입니다.

김 씨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하며 극우 성향의 역사관을 전파해 온 리박스쿨에서 특강을 하기도 했습니다.

누가 김 씨와 손을 잡았을까요?

일본의 공업정책이 해방 후 한국 경제의 바탕이 되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낙성대경제연구소의 이우연 박사가 이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박이택 독립기념관 이사 등 낙성대경제연구소 출신들의 발탁이 두드러졌습니다.

일부 극우 성향 유튜버들과 대북 전단을 날리는 일부 단체도 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주 집회에 10명 남짓 참여하고 있지만, 이들이 일삼는 혐오와 차별은 언제든 또 다른 세력과 결합할 위험이 있습니다.

모욕 의도가 뚜렷해도 처벌이 쉽지 않은 법적 허점을 해소하는 게 첫걸음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소녀상은 사람이 아닌 사물이라 명예훼손죄로 처벌하기도 마땅치 않습니다.

검은 봉지를 뒤집어씌우고 모욕해도 파손한 게 아니라면 재물손괴죄 처벌도 어렵습니다.

피해 할머니들은 '위안부 피해자 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원석진 기자

영상취재: 전인제, 우성훈, 김민승 / 영상편집: 권시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4292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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