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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종점에 멈췄지만, 배려는 멈추지 않았다"...시각장애인 외국인 승객 위한 따뜻한 동행

무명의 더쿠 | 08-06 | 조회 수 5906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경북 경주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운행을 마친 뒤, 이동에 어려움을 겪던 시각장애인 외국인 승객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 미담이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경주시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새천년미소 소속 51번 버스 기사 김수찬(65) 씨다.

지난 1일 밤, 경주 도심을 운행하던 51번 버스 안에서 KTX 경주역으로 향하던 외국인 남녀 승객이 자리에 앉아 있다. 김수찬 기사가 역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자, 두 사람은 안도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사진 = 경주시 내남면 강호지 산업팀장 제공) [사진=경주시청]

지난 1일 밤, 경주 도심을 운행하던 51번 버스 안에서 KTX 경주역으로 향하던 외국인 남녀 승객이 자리에 앉아 있다. 김수찬 기사가 역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자, 두 사람은 안도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사진 = 경주시 내남면 강호지 산업팀장 제공) [사진=경주시청]

김 씨는 지난 1일(금) 밤, 경주 시내에서 KTX 경주역(구 신경주역) 방향으로 향하던 외국인 남녀 승객이 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해당 시간대 51번 버스의 종점은 경주역이 아닌 약 7.8㎞ 떨어진 문화고등학교 앞이었다.

막차 시간대인 만큼 다른 환승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버스가 종점에 도착하자 외국인 승객 두 명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차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남성 승객은 시각장애인이었고, 동행한 여성과 함께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모습을 운전석에서 지켜본 김수찬 기사는 "잠시만 기다리세요"라고 말한 뒤, 운행을 마친 버스를 차고지에 반납한 후 자신의 차량에 두 사람을 태우고 경주역까지 직접 이동했다.

이 사연은 마침 같은 버스를 타고 퇴근하던 경주시 내남면행정복지센터 소속 강호지 산업팀장을 통해 외부에 알려졌다. 강 팀장은 현장에서 승객의 동의를 얻어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지인들에게 공유하면서 김 씨의 선행이 지역 사회에 알려지게 됐다.

당시 사진 속 여성 승객은 "부끄럽다"며 얼굴을 가렸지만, 두 사람 모두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찬 기사는 "그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저처럼 했을 겁니다. 경주를 찾은 손님이 불편함 없이 여행을 마쳐서 기쁠 뿐"이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508061425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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