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767482?sid=001
김건희 씨 측이 특검의 첫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두고 "특검 조사에서 기억나는 대로 모두 진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씨 측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내일(6일) 오전 민중기 특검팀 조사에 출석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모든 질문에 대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씨 측은 "조사에서 있는 그대로, 경험한 것을 모두 말할 것"이며 "판단은 특검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의 출석 요구서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및 뇌물 수수 의혹· 재산 신고 누락 등 4개 의혹에 관한 혐의 사실이 담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이 가운데 일부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추후 김 씨를 여러 차례 더 소환해 남은 혐의 조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김 씨 측은 앞서 특검에 건강 문제를 이유로 하루 한 혐의씩 조사·오후 6시 이전 조사 종료·소환 일정 사이 사나흘의 휴식 보장을 요구하는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원칙대로 조사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편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