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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광복절인데 다 일본으로?".... 황금연휴 예약 폭주에 항공·호텔값 줄줄이 급등 “일본 항공권 이미 2배 뛰었어요”.... 광복절 끼면 3일짜리 반짝연휴, 앞선 삼일절에도 일본여행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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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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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끼면 3일짜리 반짝연휴
일본 주요지역 호텔요금도 급등세
앞선 삼일절에도 일본여행 증가세

 

7월 대지진 여파로 주춤했던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이 8·15 광복절을 기점으로 다시 급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여행·레저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등 주요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서 일본행 왕복 항공권 가격이 광복절 연휴를 전후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광복절이 주말과 겹치며 3일 연휴가 가능해지자 수요가 몰렸고, 한때 폭락했던 일본행 항공권 가격은 V자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는 7월 말~8월 초 대지진 여파로 일본행 항공권이 10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여름 성수기 수요가 집중되는 삿포로행 왕복 항공권 가격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 기준 광복절 직전 주 왕복 항공권은 40만 원대 중반이지만, 광복절 연휴 기간에는 60만 원대 중반까지 올라 불과 1주일 차이로 50% 이상 상승했다.

 

후쿠오카도 비슷한 흐름이다. 광복절 직전 주말 LCC 왕복 항공권은 17만 원대지만, 연휴 주간에는 28만~29만 원대로 뛰었다. 일부 노선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도쿄권 왕복 항공권도 30만 원대 초반에서 광복절 주간 35만~37만 원대로 상승했다.

 

호텔 숙박료도 연휴를 전후로 급등했다.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오사카의 특급호텔 1박 요금은 8월 초까지 50만~70만 원대였으나, 광복절 연휴 기간에는 140만 원대로 두 배 이상 올랐다. 도쿄, 홋카이도 등 한국인 선호 여행지 역시 연휴 기간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저 효과에 더해 일본행을 주저하던 ‘샤이 재팬족’이 빠진 자리를 MZ세대 중심의 ‘예스 재팬족’이 채우고 있다고 분석한다. 올해 삼일절 연휴에도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23만1956명으로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삼일절 연휴(20만1467명)보다도 15.1% 많은 수치다.

 

다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신중론을 유지한다. 삼일절과 광복절처럼 역사적 의미가 있는 시기만큼은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여론조사기관 피앰아이가 2023년 전국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대별 광복 인식’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50.6%)이 “여행은 갈 수 있지만, 광복절처럼 의미 있는 날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실제로 2023년 광복절에는 배우 고소영이 일본 여행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인지 후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겠다”고 해명했다.

 

7월 대지진 설 여파로 주춤했던 한국인들의 일본여행이 공교롭게도 8·15 광복절을 기점으로 폭발할 조짐이다. 올해는 광복절이 주말과 겹치면서 ‘3일 연휴’가 가능진 탓에 수요가 집중, 폭락했던 일본행 항공권 값도 V자 반등세로 돌아섰다.

 

2일 여행·레저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등 주요 항공권 예약사이트의 일본행 왕복 항공권 가격이 8월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지진 여파로 대거 일본행 여행이 취소되면서 7말8초 일본행 항공권 값이 10만원대로 내려앉은 것과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다.

 

여름 성수기 수요가 집중되는 삿포로행 왕복 항공권 값은 그야말로 폭등세다.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광복절 연휴 직전주의 LCC 왕복 항공권 값은 40만원대 중반에 형성돼 있는데, 광복절 연휴 가격은 60만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1주일 간격을 두고 가격이 50% 이상 껑충 뛴 셈이다.

다른 지역들도 마찬가지 분위기다.

 

버스 데이투어 인기를 등에 업고 자유투어 족들이 많이 찾는 후쿠오카 지역은 광복절 직전 주인 주말 LCC 항공권 가격이 17만원대인 반면 광복절 연휴 주간에는 28만원대에서 29만원대까지 올랐다. 그마저도 풀부킹이다.

 

도쿄 권역도 30만원대 초반이면 갈 수 있는 왕복 항공권 가격이 광복절 주간에는 35~37만원대 수준이다.

 

호텔 숙박 요금도 마찬가지다. 엑스포가 한창인 오사카의 경우 8월 초까지 50~70만원대인 특급호텔 1박 가격이 광복절 연휴 기간에는 140만원대로 두배 이상 급등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도쿄나 홋카이도 등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들 역시 연휴 기간 가격이 급등세다.

 

관광 전문가들은 엔저 효과도 있지만, 일본행 눈치를 보던 ‘샤이 재팬족’들이 떠난 자리를 당당하게 일본 여행을 떠나는 MZ세대 중심의 예스 재팬족들이 채우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보고 있다.

 

올해 삼일절 연휴 동안에도 예스재팬족들이 대거 몰리면서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 수가 23만1956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사흘간의 삼일절 연휴 당시(20만1467명)보다도 15.1% 많은 숫자다.

 

물론 일각에서는 여전히 신중론도 있다. 삼일절과 광복절 같은 역사적인 의미를 기리는 시기 만큼은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견해다.

하나투어 조일상 홍보팀장은 “일본 여행에 대한 인식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이다”며 “단거리 해외여행 선호도 증가와 함께 연차를 쓰지 않고도 다녀올 수 있는 일본 투어를 자유롭게 즐긴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1384528
https://www.sedaily.com/NewsView/2GWIB1N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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