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 폭염에 맞선 1000억 냉방 투자…직원들 “에어컨 안 꺼져요” VS 선풍기를 추가 설치해달라고 했더니, 전기용량이 모자란다는 답을 들었다
8,442 21
2025.07.30 18:33
8,442 21

CcybEd

 

“폭염에 선제적 대응”…쿠팡, 전국 물류·배송센터 냉방시설 대폭 확충

 

예년보다 빠르게 폭염이 시작되면서 쿠팡이 전국 물류·배송 시설에 냉방 설비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물류센터 및 배송캠프, 서브허브 등 전반에 걸쳐 냉방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물류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에서는 현재까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쿠팡이 근로자 보호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은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50462

 

OasSCf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1113094541028

 

 

 

 

VS

 

 

“쿠팡 폭염 속 20도 유지” “에어컨 안 꺼져요” 기사 진실은

지난 9~13일 주요 언론사들은 쿠팡이 전국 물류센터 냉방시설 구축을 위해 1000억 원대 투자를 했다고 보도했다. 쿠팡이 노동자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서 실내가 ‘20도로 유지’되거나, 직원들이 ‘에어컨이 안 꺼진다’고 말한다는 내용이다. 세계일보는 지난 10일 <쿠팡, 폭염에 맞선 1000억 냉방 투자…직원들 “에어컨 안 꺼져요”>에서 쿠팡이 물류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대형 시스템에어컨과 실링팬, 밀폐형 도어 등을 도입하고 있다고 했다. 뉴스1 <“폭염에 선제적 대처”…쿠팡, 물류·배송센터 냉방시설 도입 가속화>, 머니투데이 <“밖은 폭염? 안은 20도 유지”…물류 냉방에 수천억 쏟는 쿠팡> 등 관련 기사가 이어졌다

쿠팡은 지난 15일엔 배송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16일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과 김주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이 서울 양재동 CLS 서브허브(중간 물류거점)에 방문해 ‘차폐식 대형 냉방구역’ 온도가 20도인 현장을 확인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를 전달하는 기사 또한 쏟아졌다.

 

이런 보도는 즉각 SNS에서의 의문을 불렀다. 자신이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한 X(옛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9일 “쿠팡 물류센터엔 에어컨이 없다. 가 봐야 한다. 이러다 사람이 죽는구나. ‘온열(질환) 대책’으로는 아이스크림을 줬다”고 썼다. 이 게시물은 9500여 회 공유됐다. “쓰러지는 사람 본 게 한두 번 아니다” “일하다 쓰러질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님” “쿠팡와우 멤버십 방금 해지했다. 해지사유란에 ‘물류센터에 에어컨 설치하라’고 썼다” 등 인용 댓글도 달렸다.

 

미디어오늘이 쿠팡 노동자에게 실제 현장을 묻자 “동료들이 기사 보더니 지금 광분을 하고 있다. 에어컨이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현장 사진을 찍어 보내주고 싶다고 한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쿠팡 대구1·2물류센터에서 8년째 무기계약직으로 일하는 김정옥 씨는 “제가 일하는 곳엔 에어컨이 없다”며 되레 “그 에어컨이 어느 센터에 설치돼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에 따르면, 실제 전국 곳곳의 쿠팡 노동자들이 냉방 시설이 없는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여주센터엔 현장 물류 노동자들의 업무 공간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다. 인천4센터엔 노동자들이 일하는 5개 층 가운데 한 층만 에어컨이 설치됐다. 대구1·2센터에는 현장 노동자들이 일하는 1·3·5·7층 공간에 에어컨이 없다. 김정옥 씨는 귀퉁이 천막을 친 공간에 에어컨이 있지만 찜통 더위에 공기 온도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부 노동자가 일하는 1.5층(1층과 2층 사이)과 짝수층의 휴게시설, 총무부서 등 사무직 사무실엔 에어컨이 설치됐다고 전했다.

 

김씨는 자신이 일하는 현장엔 노동자들이 목걸이형 휴대용 선풍기를 몸에 걸고, 수건을 목과 머리에 묶고 다닌다고 전했다. “휴대폰 반입은 안 되지만 휴대용 선풍기는 허용해 주더라. 그래도 몸이 흠뻑 젖고, 일용직 젊은이들은 (목걸이 선풍기마저) 구비 못해 앞머리가 흠뻑 젖고 얼굴이 벌게져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그는 “그런데 언론엔 ‘에어컨이 안 꺼진다’고 한다. 내가 본 걷기 힘들어하는 온열환자도 몇 명인데, 얼마나 화가 나겠나. 그 와중에도 마감을 재촉하면서 불러들이는 방송은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17일, 일터 체감온도가 33도가 되면 2시간마다 최소 20분 휴식을 의무 보장하도록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 개정 시행됐다. 김씨는 이마저 현장과 동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온도계가 노동자들이 일하는 랙(제품이 적재된 진열대)과 랙 사이가 아니라, 통풍이 잘 되는 소화전이나 출입구 쪽에 설치돼 있어, 노조가 측정한 체감온도와는 1도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김씨는 “에어컨 설치가 필요하고, 만약 당장 어렵다면 급한 대로 선풍기 설치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랙 사이엔 특히 통풍이 안 되는데 공기를 식힐 선풍기가 턱없이 모자라다. 20개의 랙이 있다면 선풍기는 2~3대뿐”이라며 “노조를 통해 안전 담당자와 관리자 등에게 랙 사이에 선풍기를 추가 설치해달라고 했더니, 전기용량이 모자란다는 답을 들었다. 본사 승인이 필요하다고도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사무실(사측) 아닌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현장을 구석구석 살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성용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장은 “쿠팡은 폭염 시 의무 휴게시간이 도입된 뒤 1~2년 전에 비해 휴게시간을 조금 더 주기도 하고, 에어컨이 일부 센터와 공간에 설치된 것도 맞다”고 전한 뒤 “그러나 실은 부족한 부분이 많아 현장 노동자들 중 휴게시간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에어컨 없는 곳에서 일하는 분들은 쿠팡의 입장을 기만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쿠팡 보도자료와 현장에서 계속 불만이 나오는 현실의 괴리는 그 때문이다. 현장 체감온도와 노동강도의 문제는 아이스크림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723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784 04.22 31,6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2,5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43,7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6,3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0,1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2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1,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0774 유머 동일판이 맞는데 아닌 것 같음.bao 00:26 32
590773 유머 찐친의 애교를 보는 리즈 00:25 43
590772 유머 밥을 잘 안 먹으면 벌어지는 일ㅋㅋㅋㅋㅋㅋ 00:24 205
590771 유머 유럽에 놀러오는 한국인들 보고 혀를 내두른다는 현지인들 24 00:16 2,363
590770 유머 답답하면 니가 뛰던지 6 04.23 1,258
590769 유머 박지성한테 자기 폰 부셔졌다고 새로 사달리고 괴롭히던 에브라 근황 (feat 삼성 폰 풀세트) 13 04.23 2,642
590768 유머 웃으면 안 되는데 더쿠타치들이 보자마자 웃을거 같은 사진.thread 7 04.23 2,005
590767 유머 남매케미?자매케미? 덱스 김혜윤 26 04.23 1,462
590766 유머 누군가 나락에 갔을때 육성공지 때리는 민음사 사람들 8 04.23 2,985
590765 유머 임성한 월드 [오므라이스] 11 04.23 543
590764 유머 명창강아지가노래를너무잘하잖아요근데노래가527분짜리도있나요?네없습니다그냥제가한곡반복틀어놔서그래요이곡을아직안들어본사람들이부러워요비싼헤드폰으로듣는사람들이부러워요좋은스피커로듣는사람들이부러워요아니요사실그냥폰으로들어도좋아요그냥김재환이자랑스러워요 12 04.23 1,174
590763 유머 눈 뜬 티벳여우 14 04.23 1,554
590762 유머 다른 사람이 애 낳는거 보면 낳고 싶지 않아? 8 04.23 1,902
590761 유머 오랜만에 흑발하고 비주얼 더좋아진 이창섭.jpg 2 04.23 554
590760 유머 개큰 연기변신한 안효섭ㅋㅋ 18 04.23 2,998
590759 유머 등산을 왜 해요? 4 04.23 1,435
590758 유머 롯데리아는 결국 이거만 먹게됨.jpg 670 04.23 40,602
590757 유머 여자들의 심리를 통달한척 댓글 남기는 남자들한테 한마디하는 유투버 41 04.23 5,214
590756 유머 애플 공식 NEO GOT MY MAC 을 본 태용 반응.jpg (feat 맥북네오) 4 04.23 1,254
590755 유머 나라별 늑대 크기 비교 22 04.23 2,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