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연 350조 보증' SGI서울보증, 보안 인증도 안 받았다
3,477 15
2025.07.15 18:27
3,477 15

[보안 불감증 도마 위…전산장애 장기화]
ISMS 인증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보안에 민감한 기업 대부분 받아
보안 소홀 비판은 불가피할 듯
아직 개인정보 유출 확인 안돼
금융당국 제재·검사 잇따를 듯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SGI서울보증의 서비스 장애가 하루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SGI서울보증은 정보보안 인증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보안에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감염시키고 복구 조건으로 돈(암호화폐)을 요구하는 공격이다.
 

 

 

15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 보호 인증(ISMS-P)을 받지 않았다. SGI서울보증이 ISMS 인증 등의 의무 대상은 아니나 보안에 민감한 기업 대부분 해당 인증을 받는다. ISMS 인증을 받았다고 해킹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정 수준의 보안 체계가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 지표로 여겨진다.

 

실제로 SGI서울보증도 지난 3월 상장 당시 제출했던 증권신고서에서 “ISMS 인증을 추진함으로써 금융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고 시점까지 인증을 받지 못했다. SGI서울보증은 자산 규모는 올해 1분기 기준 9조 5089억원이며 연간 신규 보증서 발급 건수는 1351만 8857건, 보증 규모는 350조원에 이른다. 국내 보증보험 시장에서 약 24%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보증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서비스 장애를 내부망 해킹 공격에 따른 것으로 추정힌다. 국내 금융사는 망분리가 의무화돼 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직원 PC를 통해 내부망에 접속했는지 등 정확한 침투 경로와 수법은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보안 불감증에 따른 인재(人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고 발생 이후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등이 사고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비스 장애가 이틀째 이어지는 와중에 정보 유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월세 대출과 같은 금융기관 대출부터 휴대전화 할부금까지 각종 거래에서 신원 보증 업무를 담당하는 SGI서울보증의 특성상 처리하는 개인정보도 적지 않다. 일단 내부망에 침입한 해커가 고객 개인정보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까진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협상을 위한 해커의 접근도 없었다고 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 정보 유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SGI서울보증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보험업계에서 ISMS 인증 등은 삼성생명 정도의 대형사만 받고 있다. 금보원에 따르면 현재 ISMS 인증을 받은 곳은 하나생명·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10곳, ISMS-P 인증은 교보생명·삼성화재·삼성생명 등 4곳이다. 이는 보안 투자가 부족하다는 단면으로 국회 국정감사 때도 지적하던 문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6642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17 03.16 51,8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0,4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0,3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0,2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375 이슈 블랙 양귀비 06:11 416
3024374 유머 흰공작 한번보자 2 06:10 193
3024373 기사/뉴스 내란 가담 군 사령관들 재판 근황 1 06:02 559
3024372 이슈 현실 애기 엄마 면 먹는 영상 1 06:01 640
3024371 유머 동아시아 국가 특징 11 05:34 1,467
3024370 유머 일주일 동안 무묭이들이 입고 다닐 의상 선택하기 7 05:26 587
3024369 이슈 당신은 고양이입니다 크로아상은 먹을 수 없습니다 13 05:01 1,209
3024368 이슈 전라도 사람들 진짜 힘들었겠다 이걸 평생 당해왔단거 아님 18 05:00 2,671
302436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83편 3 04:44 191
3024366 이슈 미 대테러센터장이 사임하며 트럼프에게 보내는 사직서 20 04:27 3,227
3024365 이슈 바비인형이라 불렸던 한채영 리즈 11 04:19 2,325
3024364 유머 트럼프 “난 세계서 가장 강력한 국가의 대통령, 도움 필요 없다” 16 04:08 1,404
3024363 기사/뉴스 배우 이세희, 골프웨어 브랜드 BTR, 전속모델로 발탁 2 03:45 1,081
3024362 기사/뉴스 난파선·광산까지 나온 OTT 예능, 돈은 많이 썼는데... 4 03:27 2,260
3024361 유머 야 나 몰랐는데 사투리 쓰는 듯... 109 03:24 11,959
3024360 기사/뉴스 "우리 동네에 원전 지어달라"…달라진 유치 분위기 6 03:23 1,457
3024359 이슈 고등학생 탐정의 에바적 행동 7 02:48 1,826
3024358 이슈 오스카에서 리액션 때문에 억까 당한 테야나 테일러 22 02:38 3,336
3024357 이슈 과 동기중에 한명이 김밥이랑 물이랑 먹으면 소풍맛 난다고 한게 넘 귀여워서 김밥 먹을때마다 생각남 24 02:33 2,515
3024356 이슈 [WBC]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9회말 수비 내내 눈물 흘리는 메이저리그 간판스타 아쿠냐 주나어 15 02:28 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