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식당 갈 때도, 택시 대용으로도 “삐뽀삐뽀”… ‘가짜 구급차’에 경찰 단속 강화 나서
6,006 6
2025.06.30 22:19
6,006 6
개인 편의 위해 환자 없이 구급차 운행
최근 10년, 지자체 점검서 526건 위반
식사 장소서 6시간 주차…대리운전도
연예인 돈 주고 이동한 ‘퀵 택시’ 노릇


#사례 1. 사설 구급차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2021년 경기 성남시의 한 병원에서 구급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식당에 식사하러 가면서 구급차를 이용했다. 같은 시간 이 회사 직원들도 회사 소유의 다른 구급차를 타고 식당으로 갔다.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식당 주차장에는 구급차 2대가 주차돼 있었다. 이들은 회식 이후엔 대리기사를 불러 구급차를 회사 앞으로 이동시키기도 했다. ‘응급환자 이송’에 쓰여야 할 구급차가 업체 회식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된 것이다. 이들의 어이없는 행동은 식당에 오랜 시간 구급차가 주차된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제보로 적발됐고, A씨는 15일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례 2. 한 가수를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성동구의 행사장까지 태워 준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B씨는 ‘택시’처럼 구급차를 운행한 대가로 30만원을 받았다. 2021년 8월~2022년 3월 무면허로 모두 23차례 구급차를 운전한 사실까지 적발된 B씨는 2023년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30일 서울신문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전국 공공·민간 구급차 운용 점검에서 구급차를 제대로 운용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는 526건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매년 최소 1회 실시하는 점검에서 적발된 경우만 이 정도 규모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료 장비 및 구급약품 구비가 제대로 안 된 경우(128건)가 가장 많았지만 ▲출동·처치기록지 및 운행기록대장 미작성(65건) ▲각종 서류 소홀 및 점검 미협조(32건) 등 용도 외 사용을 의심할 만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또 ▲통보·신고 의무 위반(9건) ▲사적 이송 등 구급차 용도 위반(5건) 등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한 구급차 운전기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요양원 환자 이송 등 응급환자가 아닌 환자를 이송하는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라면서 “마치 택시처럼 구급차를 쓰는 경우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구급차 운전기사도 “지자체 점검에서 적발되는 건 전체 위반의 10분의1 수준도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허위 앰뷸런스 등 기초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부분을 제대로 계도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기초질서 회복을 언급했다. 이에 경찰은 가짜 구급차 등 기초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단속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허위 환자 이송 등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난폭운전을 적용해 형사처벌하고 다수 시민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로 범칙금(과태료) 및 벌점 상향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https://naver.me/xQi3vPM3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395 04.29 17,3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9,2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9,8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3,2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98,7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6,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7,0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7,7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1480 유머 러쉬의 판촉 문구 9 19:18 534
591479 유머 나와 취미관이 비슷한 신혜선 2 19:18 291
591478 유머 일론머스크 "저축 안해도 돼, 10년 후엔 돈 무의미" 34 19:16 1,091
591477 유머 오염되어버린 클로드코드 19:16 310
591476 유머 중학생때 같은 학년 일찐이랑 어쩌다 일촌됐는데 걔이름이 김춘자 같은 촌스러운 이름으로 되어있길래 2 19:08 1,157
591475 유머 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현대 여성이예요 근데 내가 되기로 선택한 게 고작 신부라는게 말이 돼요? 17 19:04 2,141
591474 유머 프랑스에서 여자가 계산하면 발생하는 일 7 19:04 1,197
591473 유머 객잔에서 격렬히 무공대련하는 점소이들 5 18:59 383
591472 유머 웹툰에 나온 이과의 사랑고백 15 18:54 1,666
591471 유머 주인만 기다리다 포켓몬이 된 인형 6 18:53 459
591470 유머 어떻게든 구르는데 앞으로 나아가지않는 내인생같음 5 18:48 854
591469 유머 친모아에서 쿠키 만드는 간단한 방법 1 18:46 640
591468 유머 ㅈㄹ하지마 나분명 요아정시켰는데 5 18:43 1,416
591467 유머 힙한 비트가락 1 18:42 70
591466 유머 k드라마같은 우연한 만남 18:40 480
591465 유머 돼지바가 맛없어진 이유 20 18:34 3,576
591464 유머 돈 관련해서는 얄짤없는 고양이 5 18:32 892
591463 유머 서빙직원이 운동화신고 서빙하는 이유 8 18:19 2,584
591462 유머 옷 겁나 빠르게 갈아입는 왕홍 32 18:16 2,653
591461 유머 디아블로4 합방인데 라인업이 ㅎㄷㄷ 함. 7 18:11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