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간첩 누명 사형’ 故 오경무 씨 58년 만에 재심 무죄 확정
10,875 18
2025.06.25 10:20
10,875 18
1960년대 북한 간첩으로 몰려 사형을 당한 고(故) 오경무씨가 재심을 통해 58년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국가보안법·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경무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29일 확정했습니다.

오경무씨와 동생 오경대씨는 1966년 형을 따라 북한으로 밀입국했다 돌아온 뒤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듬해 경무씨는 사형을, 경대씨는 징역 15년형을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여동생 오모씨는 오경무씨가 간첩임을 알면서도 편의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2023년 10월 오경무씨와 여동생 오모씨에 대한 재심 1심은 이들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 대해 적법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고, 범행을 자백했다는 진술조서가 불법체포 등 가혹행위로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진술조서를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시대 상황 속에서 가족의 정에 이끌려 한 행위로 인해 가족 모두에게 가혹한 행위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오경무씨에 대한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지난해 8월 2심 역시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십년간 떨어져 지낸 친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를 생각해 형을 자수시키고자 만나보려 한 것으로 보일 뿐 북한에 가보고 싶다거나 북한을 이롭게 하려고 했다고 보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법원도 이런 원심 판단에 무죄가 없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재차 기각했습니다.


https://naver.me/5ZS8bXGE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406 02.24 50,2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59,2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75,2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46,0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02,2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3,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8,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4702 이슈 인피니트 엘 인스타 업 15:59 13
3004701 이슈 진짜 돌판에서 처음본다는 역대급 이벤트한 남돌.jpg 15:58 102
3004700 기사/뉴스 대통령이 때린 등록임대주택…월 임대료, 일반 월세보다 45% 저렴 15:58 55
3004699 이슈 현재 여론 대반전된 승헌쓰 근황... 5 15:57 436
3004698 정치 [단독] 이번엔 국회의원 사칭 메일…“북 해킹그룹 수법과 동일” 15:57 19
3004697 이슈 어디까지 가는지 모르겠다는 역조공 15:56 459
3004696 유머 요즘 애들이 나약한 이유 3 15:56 358
3004695 기사/뉴스 전지현, 성수동 건물 2채 468억 매입…'1500억' 부동산 재벌 "개인 사생활" [엑's 이슈] 5 15:55 290
3004694 기사/뉴스 '뉴이재명' '서울시장' '송영길 귀환'…지선 앞 집안싸움 고조되는 與 3 15:54 198
3004693 유머 배달기사의 다급한 문자 15:54 549
3004692 이슈 르세라핌 팝업,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위너 수상 2 15:54 197
3004691 이슈 독일 총리 ' 독일인들은 더 오래 일해라 ' 4 15:54 272
3004690 이슈 양미랑 김태리 십리도화토크하는거 실화임?? 양미가 감사합니다 한국어까지함ㅜㅜ 15:53 271
3004689 유머 걸어다니는 유과 3 15:53 451
3004688 이슈 4-5세대 아이돌그룹 데뷔-현재나이.txt 15:52 252
3004687 기사/뉴스 숙박업소 예약 받은 뒤 취소하면 바로 영업정지 5일 4 15:51 791
3004686 이슈 근데 난 20대 초반에 집순이인건 비추함 51 15:50 1,924
3004685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CG 지적에… 장항준 “연기, 시나리오, 역사왜곡 논란보다 낫다” 11 15:49 754
3004684 정치 [속보] 대구 찾은 한동훈 "尹 끊어내지 못하면 미래로 가지 못해" 2 15:49 162
3004683 이슈 재민: 배고픈걸 넘어서면 배가 안 고파져서 밥을 거름 영케이: (도대체 그게뭐죠).twt 4 15:48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