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대학가 '개혁신당 불법현수막' 논란…서울시 '과태료 적극검토' 공문

무명의 더쿠 | 06-18 | 조회 수 648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99587

 

서울 주요 대학가 최소 13곳에 개혁신당 현수막 설치
옥외광고물법 위반 민원…서울시, 25개 자치구 실태조사

 

개혁신당이 6·3 대선 이후 대학가에 당원 가입 유도 현수막을 무더기로 게시했다. 사진은 개혁신당 현수막이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인근 서울 지하철 6호선 월곡역 3번 출구에 설치된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에

개혁신당이 6·3 대선 이후 대학가에 당원 가입 유도 현수막을 무더기로 게시했다. 사진은 개혁신당 현수막이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인근 서울 지하철 6호선 월곡역 3번 출구에 설치된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갈무리

개혁신당이 6·3 대선 이후 대학가에 당원 가입 유도 현수막을 무더기로 게시했다. 서울시는 옥외광고물법 위반으로 민원이 접수되면서 강제 철거는 물론, 각 구청에 과태료 부과를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18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서울과학기술대, 인덕대 등 서울 주요 대학 인근에 개혁신당 현수막이 설치됐다.

현수막은 학교 정문 앞과 인근 지하철역 출구 등 곳곳에 게시됐다. 현수막에는 각 대학명이 포함된 문구와 함께 당원 가입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 코드가 적혀 있는 등 대학생들의 당원 가입을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의로운 고려대학교가 침묵하면 불의는 계속 당당해집니다', '성신여자대학교의 당당함. 이젠 정치에서도 보여줄 차례입니다', '동덕여자대학교의 품격. 이제 정치에서도 드러날 때입니다' 등이다.

다만 현수막에는 설치자 연락처와 게시 기한 등 필수적으로 표기해야 하는 정보가 적시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서울시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대학가 인근에 설치된 개혁신당의 불법 현수막 반복 게시에 대한 강제 철거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설치자·연락처·표시 기간 등 필수 기재 사항 미표기 혹은 식별 불가, 동별 2개 이내 설치 기준 초과 설치, 교차로·정류장 등 특정 장소 설치 시 현수막 높이 기준 미준수 등 옥외광고물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정당 현수막은 옥외광고물법상 정당 명칭과 연락처, 설치업체의 연락처, 15일 이내의 표시 기간을 모두 명시해야 한다. 보행자가 통행하거나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는 현수막 본체의 아랫부분 높이가 2.5m 이상 되도록 해야 하는 등 일부 장소에는 현수막 설치 높이도 규정하고 있다.

 

개혁신당이 6·3 대선 이후 대학가에 당원 가입 유도 현수막을 무더기로 게시했다. 사진은 개혁신당 현수막이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인근에 설치된 모습. /독자 제공

개혁신당이 6·3 대선 이후 대학가에 당원 가입 유도 현수막을 무더기로 게시했다. 사진은 개혁신당 현수막이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인근에 설치된 모습. /독자 제공

또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버스정류장 등 교통수단 안전과 이용자 통행 안전을 저해하는 사고 취약 지역에는 설치를 금지하고 있다. 숫자도 읍·면·동별 2개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정당법에 따라 관련 법규를 위반하거나 정당 활동 범위를 벗어난 불법 광고물로 간주되면 철거 명령·조치를 취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개혁신당 현수막 관련 실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특히 서울시는 위법 사항을 파악해 개혁신당에 계도 조치를 하고, 강제 철거와 과태료 부과에도 나설 것을 요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혁신당 현수막 설치 여부를 조사한 뒤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계도 조치하고, 필요 시 즉시 철거, 과태료 부과 등 실효성 있는 행정 조치를 적극 검토하라는 공문을 하달했다"며 "서울 외 타 지역에서도 반복 위반 정황이 드러나 당장 철거를 하더라도 당원 모집으로 현수막이 계속 설치될 수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해 과태료 부과 등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X(옛 트위터),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수막 달아도 되냐. 우리 학교 이름 막 사용하는데 저래도 되는 거냐", "학교 이름까지 박아 놓은 것 치우고 싶다" 등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이준석 후보 현수막이 신호등 반사광을 가려 차량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거나 횡단보도나 보도 통행을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한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9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32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흥행 독식 깨진 극장가…'마리오'·'프라다2'·'살목지' 함께 웃었다 [박스오피스]
    • 11:49
    • 조회 13
    • 기사/뉴스
    • 출입통제 영흥도 갯벌서 해루질한 5명 적발…과태료 부과 예정
    • 11:49
    • 조회 56
    • 기사/뉴스
    1
    • 北 여자축구팀 12년만의 방남…수원서 열리는 챔스리그 출전한다
    • 11:47
    • 조회 28
    • 기사/뉴스
    • “월 10만원씩 3년 모으면 1440만원 받는다”…복지부, '청년내일저축계좌' 20日까지 모집
    • 11:35
    • 조회 1193
    • 기사/뉴스
    7
    • 관악산 웅덩이에 라면 국물·쓰레기 '둥둥'...등산객 급증에 몸살
    • 11:34
    • 조회 288
    • 기사/뉴스
    4
    • 악뮤→데이식스 원필까지…'뷰민라 2026' 역대급 라인업
    • 11:33
    • 조회 362
    • 기사/뉴스
    • 홀로 출산하고, 두 연인과 살고…'법망 밖 가족' 60만 시대
    • 11:32
    • 조회 869
    • 기사/뉴스
    10
    • ‘무한도전’ 상암 추격전, 팬 심장 다시 뛴다...광희 합류→바다·이적·10CM 공연까지
    • 11:31
    • 조회 768
    • 기사/뉴스
    3
    • [단독]“이 대통령 G7 초청 경위 밝혀라” 정보공개청구…법원 “의혹 근거 미약” 기각
    • 11:28
    • 조회 1584
    • 기사/뉴스
    23
    • 동해서 음주 상태 19세가 몰던 승용차 전복…동승자 사망
    • 11:28
    • 조회 1101
    • 기사/뉴스
    11
    • '대군부인' 초딩 국왕의 고충…김은호 "졸려서 눈물 안 나와"
    • 11:25
    • 조회 1055
    • 기사/뉴스
    10
    • 초등교사 96% "현장체험학습 부정적"…법적책임·민원 '불안'
    • 11:23
    • 조회 271
    • 기사/뉴스
    1
    • 최우식·정유미·박서준이 보여준 낭만…‘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 동시간대 시청률 1위
    • 11:22
    • 조회 520
    • 기사/뉴스
    8
    • "이게 장카설유라고?"..장기하·카더가든·설운도·유병재, 대환장 침투력[스타이슈]
    • 11:21
    • 조회 680
    • 기사/뉴스
    4
    • 양상국, 유재석 무례 논란에 사과 “더 조심하겠다”
    • 11:19
    • 조회 4716
    • 기사/뉴스
    51
    • 려욱, 어린이날 1억 기부…"취약계층 아동에 도움 되길"
    • 11:18
    • 조회 405
    • 기사/뉴스
    13
    • 토니안 “HOT 시절, 한강 데이트 자주 해… 연예인 많이 봤다” (‘미우새’)[종합]
    • 11:15
    • 조회 1327
    • 기사/뉴스
    12
    • 9년을 기다렸다···태양, 정규 4집 컴백 예고
    • 11:13
    • 조회 318
    • 기사/뉴스
    4
    • "오! 이맛 아입니까" 써브웨이, '오이 샌드위치' 한정 판매
    • 11:12
    • 조회 810
    • 기사/뉴스
    7
    •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 조기 확정... 코르티스, 미니 2집 선주문 240만 장 돌파
    • 11:08
    • 조회 531
    • 기사/뉴스
    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