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원균이 곤장을 맞은 이유
2,583 6
2025.06.06 12:03
2,583 6
QAfgAd

권율이 원균의 곤장을 때려버린건 그냥 태업을 해서가 아니었어. 실상은 그거 보다 더 골때림. 그 사연을 알려면 좀 뒤로 거슬러 올라가야함.

 

먼저 권율은 이순신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중이었음. 이순신은 "도원수라는 인간이 말이야 ㅉㅉㅉ"라고 까긴 했지만, 수군이 쓰는 함포를 권율에게 빌려주는등

두 사람의 관계가 나쁘지는 않았음. (사실 이순신이 칭찬한 사람이 몇없기도 하다).

또한 도원수로 있으면서 원균의 능력에 대해서 이순신 만큼이나 잘알고 있었고 이순신의 전략이 옳다는것도 권율은 알고 있었음.

 

즉 권율 입장에서 원균의 삼도수군통제사 부임은 일도 못하면서 뒷다마나 까는 새끼가 일잘하고 있는 동료를 끌어내리고 지가 그자리로 올라간 상황이었음.

일단 여기서 악감정 스탯이 하나 올라갔는데...

 

신임 수군통제사 원균은 "아 수군 단독으로 가긴 힘든데.... 병력좀 보충해주셈?"이라고 조정에 요청했고 조정은 권율에게 병력 5천명을 수군으로 할당할것을 명령함.

권율은 눈뜨고 5천명이나 되는 소중한 병력을 수군한테 뺏기면서 악감정 스탯이 또 하나 적립됨. 5천명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대부분의 육군을 해체하고 4만이하의 병력으로 

운용하던 당시 조선육군에서는 거의 전군의 20%에 해당하는 병력임.

 

그런데 5천명이나 받아간놈이 그래도 부족하다고 육군이 먼저 부산을 공격해달라고 요구함. 다시 악감정 스탯이 또 적립됨.

 

권율은 존나 빡쳤고 조정의 장계를 들이밀면서 "야이씨 공격하라고..ㅅㅂ."하면서 출동을 명령했음. 그래서 원균은 약 160척을 동원해서 출동했는데 (아직 칠천량 아니다)

여기서 원균은 환상적인 지휘를 보여주면서 그전까지 이순신은 단 한척도 손실하지 않은 판옥선을 무려 30여척이나 잃어버렸어.

어떻게 잃어버렸냐. 서생포에서 머물러있는데 일본군이 슬쩍 찔러보자 바로 후퇴. 그 과정에서 낙오된 판옥선 20여척이 일본군한테 쌈싸먹히고, 어찌 어찌 부산까지 갔는데 딱 그 시점에서 일본에서 건너오던 수송선단을 발견하고 추적했는데... 그과정에서 12척이 표류해버림. 그중 7척은 육지로 상륙했고 육지에서 대기하던 왜군에게 전멸당함.

 

맞다. 원균은 제대로된 포격한번 못해보고 30여척을 잃어버린것이다.  이 꼬라지를 보고 재대로 빡돌아버린 권율은 원균을 소환해서 냅다 곤장을 때려버림.

 

그리고 이제부터 진짜 칠천량에서의 그 추태가 시작됨


출처 -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781/read/58094217?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19 03.25 33,1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4,1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4,0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0,1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5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81949 이슈 아이브 막내 이서가 언니들에게 반말을??? 1 03:58 150
1681948 이슈 진정한 K-버터떡 4 03:54 513
1681947 이슈 다 같은 대학교라는 게 신기한...jpg 3 03:44 1,200
1681946 이슈 진짜 존나 대박 무서운 넷플릭스 공포 영화....jpg 16 03:37 1,256
1681945 이슈 지자체 캐릭터중 독보적인것 같은 논산딸기축제 캐릭터 1 03:32 606
1681944 이슈 몇 년 동안 청량 청순 컨셉 유지하다가 컨셉 확 바꿔서 컴백했는데 케이팝 리스너들한테 반응 진짜 좋았던 걸그룹 노래...jpg 6 03:23 1,252
1681943 이슈 이소라 & 성시경 <그대 안의 블루> Live - 원곡 : 이소라 & 김현철 3 03:17 345
1681942 이슈 가슴털기권법 03:10 188
1681941 이슈 탈모 의혹 터진 탑 아이돌...jpg 20 03:03 2,724
1681940 이슈 예전에 지나가다가 하수구에서 계속 못 빠져나오는 다람쥐를 본 적이 있슨 점점 지쳐가는게 보이길래 직접 만지면 물까봐 돌을놔줌 8 03:02 1,300
1681939 이슈 아흐 망측해 2 02:51 825
1681938 이슈 예전 트위터 파딱은 와 저사람 찐인가봐 헐 진짜다...!! 하는 공인 인증의 상징이였는데 지금은 파딱보이는 순간 그 사람의 모든 말과 글에서 신뢰가 사라지고 좀 정상적인 글이여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는 쓰레기 장식이 됨 22 02:48 1,266
1681937 이슈 @ : 작년보다 훨씬 따뜻하긴 하구나 22 02:27 2,555
1681936 이슈 확신의 한국픽 비주얼인 것 같은 핫게 일본 여돌 멤버 2명...jpg 26 02:16 1,838
1681935 이슈 육성재 피셜 20살 21살때 연예인한테 대시 좀 받아봤다고 함...twt 15 02:05 3,287
1681934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된_ "미치게 보고싶은" 1 02:00 248
1681933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오마이걸 "Real Love" 11 01:45 247
1681932 이슈 인용 5천개 달린 친구와 빨대 공유할수 있다 vs 없다 55 01:44 2,392
1681931 이슈 "위고비, 실명 부작용 가능성"…英 보건당국 경고 강화 43 01:42 2,786
1681930 이슈 횡단보도에서 사람 무시하고 그냥 가라는거야? 17 01:41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