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이~애들은 가라~!) 무묭이가 추천하는 19금 로맨스 소설.TXT (링크)
훠이~애들은 가라~!) 무묭이가 추천하는 19금 로맨스 소설2.TXT (링크)
훠이~애들은 가라~!) 무묭이가 추천하는 19금 로맨스 소설3.TXT (링크)
3편까지 즐거운 19금 투어 잘 했니?
오늘은 특별히 요청이 들어와서 여주바보, 여주없인 못살아~하는 순애보 19금물을 소개할까해.
순애보와 19금이 공존할 수 있는지는 각자 판단하시긔~
1. 침대속의 사정
작가 : 쇼콜라
수위 : ★★★★
오피스물이야. 여주와 남주는 같은 사무실 동료지만 그냥 인사 주고 받는 정도 외엔 접점이 없는 사이였는데 어느날 술취해서 그만 사고를 치는데.... 남주는 사무실 내에서도 존재감이 사라질까말까한 사람이야. 음침하고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도 않으려 하는 사람이라 여주 역시 그냥 딱 한 번 실수였다고 여기고 아는척 안하려는데 남주 쪽에서 집요하게 주변을 멤돌고 아는척을 하기 시작함.
그러다 어찌저찌 서로 섹스파트너가 돼. 근데 의외로 또 속궁합이 잘 맞네? 여주는 남주의 음침한 면이나 비주얼이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일단 속궁합이 맞기도 하고 이래저래 얽히면서 애인은 아니지만 서로의 잠자리를 함께하는 횟수가 늘어가.
사실 첨에 읽으면 남주가 되게 능글맞고 선수인데 일부러 어수룩하게 하고 다니는거 아닌가 싶은데 나중에 가서 원래 입사때부터 여주를 좋아했었고 비록 술에 취해 자신과 잠을 자게 된 것이긴 했어도 여주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나름대로 이거저거 공부하며 여주의 주변을 멤돌았던 순정파임이 드러나.
알고보니 미운오리 새끼였다-인 남주인데 첫 눈에 반한게 죄라고 마음은 애틋하지만 선뜻 먼저 다가서지 못하고 가슴앓이 했던 이야기도 조금 나와.
침대 위에서 서로 열심히 공부하고 실습하는 장면이 주로 많아서 추천함!
2. 로맨틱 레시피
작가 : 노승아
수위 : ★★★★
소꿉친구물이야. 여주는 초등학교 선생님, 남주는 잘나가는 인기 셰프야. 방송출연도 하고 있지.
헌데 여주가 방학 사이에 잠시 해외여행을 나갔던 사이에 그만 남주가 사고를 당해. 급하게 연락을 받고 울며불며 남주가 입원했던 병원으로 불이나케 달려온 여주는 아직도 의식을 차리지 못한 남주를 보고 또 슬퍼하지. 하염없이 남주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던 어느 날, 드디어!! 남주가 의식을 되찾았어!
근데 이 녀석이 이상하네? 어마무시하게 꿀떨어지는 눈으로 여주를 바라보더니 한다는 말이 '마누라'였음. 그것도 여주가 깜빡 잠든 사이에 키스를 하는 통에 잠에서 깸;
!?!?!? 여주는 당연히 멘붕. 아니 이놈이 깨어나더니 난데없이 뭔소리여...게다가 키스라니!?
허나 남주는 마누라만 연신 반복하면서 여주를 끌어안는데 하필 마주 닿은 남주의 은밀한 그곳이 그만.........
여주는 당황한 나머지 남주를 홱! 밀치며 이모(남주의 엄마/부모님끼리 친함)를 찾고.. 남주는 다른데는 이상이 없는데 하필 깨어나니 여주와 자기가 결혼을 한 신혼부부라고 착각하는 상황에 놓임. 물론 결혼 따위 한 적 없음. 서로 윗집, 아랫집 사는 사이고 아주 어릴때부터 부모님들끼리 친해서 자연스레 친해진 소꿉친구일뿐.
아, 대신 남주가 술취한 여주가 자기 집에 찾아오면 꿀물 타주고 그러긴 했었어. 하지만 평소에 딱히 애틋함 이런거 개뿔 전혀 없었는데 사고 당하고 깨어나자마자 마누라 타령이 시작되니 여주는 멘붕의 연속.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 역시 이게 대관절 무슨 일이냐며 술렁술렁 하는 와중에 남주 역시 자기는 분명 결혼했는데 왜 깨어나보니 하루아침에 결혼 전으로 돌아갔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혼란스러워 함.
그렇게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서로에게 적응해나가던 와중에 여주에게 예전에 호감이었던 선배가 몇년만에 나타나 서로 썸을 타기 시작하면서 남주는 초조해 함.
남주는 아직도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여주에 대한 마음은 접지 못한 상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주에 대한 애틋함을 숨기지 못하지.
뭐 결론적으로 둘이 이어지긴 하는데 알고보니 남주가 꽤 오랫동안 여주를 짝사랑해왔어. 자기도 처음엔 그게 사랑인지 몰랐는데 여주가 방학 때마다 홀연히 해외여행길에 오를 때마다 여주네 집에서 울면서 술마시는 찌질한귀여운 짓도 했었고(참고로 서로서로 집에 자주 드나들었어) 여주 밥도 곧잘 챙겨주면서 여주가 의식하지 못하는 새에 미식가로 만들어줌;;
씬이 막 많이 나오는 소설은 아니지만 한 번 나오면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 상당히 찐~하다고 생각해. 소꿉친구 순애물 좋아하는 덬들에게 추천함!
그리고 작가가 이 소설의 여주인 새연이와 남주인 준원이 말고도 이 둘의 고등학교 때 친구인(위에 잠깐 언급한) 정호, 유리, 혁준에 대한 이야기도 따로 썼는데 이건 19금은 아니고 네이버 웹소설로 연재됐어. 로맨틱 레시피가 훨씬 먼저 19금으로 연재 출간된지라... 유리와 정호의 이갸기가 '법대로 사랑하라' 고 혁준의 이야기가 '허니허니 웨딩'인데 둘 다 귀엽고 재밌어. 전연령대 소설이라 씬은 없지만 서로서로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해서 그런거 보는 재미도 있고 ㅎㅎ
두 소설 모두 리디북스에서 봤엉~ 또 좋은 소설 생각나는대로 바로 글쓰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