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최태원 지배구조 핵심 SK C&C, 의문의 ‘V프로젝트’
8,405 1
2025.05.01 08:10
8,405 1
https://youtu.be/dn6ERayM9yk?si=B0SBMaW6uyDULXCv


[앵커]


이번엔 KBS가 새롭게 취재한 내용입니다.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SK C&C가 SK텔레콤으로부터 가짜 일감을 받는 식으로 매출을 부풀린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SK C&C는 그룹 지주회사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었는데, 최태원 회장의 지배력을 키우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옵니다.


황현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3년 12월 10일.


SK C&C 계약관리팀이 프로젝트관리팀에 이메일을 보냅니다.


제목, '세금계산서 발행 이후 추가 외주구매'.


SK텔레콤이 발주한 금융비용 최적화에 계약 금액을 추가하는 'V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니, '리스크 검토'를 해달라고 합니다.


외부 인원 없이 사내 인력으로만 진행하자고 당부하기도 합니다.


C&C 예산 시스템에도 반복 등장하는 의문의 'V프로젝트'.


KBS는 수소문 끝에 관여했던 직원을 만났습니다.


[당시 프로젝트 참여 직원/음성변조 : "(계약 금액이) 4억인가 됐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8억 얼마로 바뀐다는 식으로 프로젝트 다 끝날 때쯤 연락이 와서 계약만 증가하고 실제로 리소스(자원 투입) 없이 그냥 끝나고."]


실제 한 일보다 과장하거나, 일은 안 했는데 계약 금액만 늘렸다는 설명 당시 다른 직원들도 일 처리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리스크가 존재한다", "세무 이슈가 있을 수 있다", "참여 못 하겠다"라고도 합니다.


[당시 프로젝트 참여 직원/음성변조 : "있지도 않은 프로젝트를 대량으로 등록시키더라고요. 몇십 개가 쫙 올라가요. 이건 '가공 거래'구나…"]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의 C&C 내부 자료 2만여 장을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이 발주한 계약 204건에서 세금계산서 발행 이후 계약 금액을 부풀리는 방식 등이 확인됐습니다.


그 결과 SK C&C는 텔레콤에 1,687억 원을 더 청구했습니다.


최태원 회장 지배력 강화에 핵심인 C&C 매출이 그만큼 늘어난 셈입니다.


직원 1명이 연간 10건 넘는 프로젝트를 모두 총괄한 점도 눈에 띕니다.


[당시 프로젝트 참여 직원/음성변조 : "큰 프로젝트 같으면 1년에 하나 하는 거고요. 동시에 2~3개 이렇게 할 수가 없어요."]


V프로젝트 등은 2015년 1월 끝났고, 석 달 뒤 C&C와 (주)SK 합병이 발표됩니다.


[당시 프로젝트 참여 직원/음성변조 : "합병이 일어난 뒤로는 그다음부터는 이제 그런 가공 거래가 전혀 없더라고요."]


SK 측은 "10여 년 전 일이라 진위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당시 합병을 앞두고 있어 가짜 일감을 꾸미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94297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19 02.28 158,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8,7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7,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5,4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5,0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80 이슈 비혼 비출산 결심 더 생기는 출산율 대책 연구결과 및 기타 발언들 3 06:57 424
3009779 유머 강아지와 고양이를 똑같이 훈련시킴 2 06:56 251
3009778 기사/뉴스 [단독] '아기상어' 핑크퐁, 영화 '왕사남' 투자 잭팟…글로벌 IP 안목 적중 4 06:54 490
3009777 기사/뉴스 [단독]활동 뜸하더니..47세 배우 진이한 '신랑수업' 받는다→시즌2 합류 06:46 1,182
3009776 유머 여성용 국밥 파는집 3 06:45 824
3009775 이슈 이란 전쟁 요약 06:43 719
3009774 기사/뉴스 [단독]김남길, SBS ‘악몽’ 출연 확정…AI 범죄 추적 형사 변신 2 06:42 420
3009773 기사/뉴스 ‘36주 낙태’ 병원장 징역 6년…유튜브 올린 산모는 ‘집유’ 11 06:27 1,219
3009772 기사/뉴스 권일용 “나 연기한 김남길, 외모 싱크로율은 0.2%” 울컥(같이삽시다) 3 05:59 1,242
3009771 유머 주식하는 분들 따라하세요.txt 4 05:32 3,972
3009770 유머 회사에서 아무도 모르게 자는 꿀팁 2 05:25 1,652
3009769 팁/유용/추천 비싼 붕어빵 싸게 만들기 6 04:59 1,366
300976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0편 1 04:44 311
3009767 이슈 한 단역배우가 폭로한 장항준 감독 문자 18 03:58 7,908
3009766 이슈 뮤즈 팬들이 애니화 기대하는 러브라이브 신작.jpg 5 03:25 977
3009765 유머 분실물을 주인이 사는 가까운 기차역으로 배달해주는 코레일 33 02:57 4,899
3009764 이슈 요즘 슬라임덬들 난리난 슬라임... 23 02:49 4,976
3009763 이슈 영화 얘기하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씨네필 선배 31 02:34 5,109
3009762 이슈 사람마다 많이 갈리는 것 혼잣말 한다 vs 안 한다 132 02:33 5,759
3009761 이슈 왕사남 팝업 해줘... 유배지 컨셉으로.... 10 02:24 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