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민 이밝음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사 인력 부족과 관련해 "검사 임명 재가는 아직 소식이 없다. 현 인원으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현 상황에선 가장 최선"이라고 29일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 입장에선 지금 당장 임명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가급적 빨리 임명 대기 중인 분들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수처는 처·차장을 제외한 검사 정원이 총 23명이지만 현재 재직 중인 부장·평검사는 12명이다. 이중 부장검사와 수사 외 부서에 근무하는 2명을 제외하면 평검사는 8명이라는 설명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대통령실에 각각 검사 3명(부장검사 1명, 평검사 2명)과 4명(부장검사 1명, 평검사 3명) 등 총 7명의 신규 검사를 임명 제청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 제청하지 않은 채 직무가 정지됐고,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검사 임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현재 인원으로 할 수 있는 한 계속 수사할 수밖에 없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직 임명되지 않은 7명이 임명돼 온다고 해도 적응, 교육 기간을 합치면 두세 달 이상 걸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명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추천하는 등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다 했다"며 "남은 절차는 저희 몫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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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는 건 안하고 거부권만 쓰는 덕수야 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