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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압수수색' 영화 상영 금지 요청에 뉴스타파 "검찰발 입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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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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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9446?cds=news_media_pc

 

검찰 “뉴스타파 영화 상영 막아달라” 의견서 법원 제출
김용진 전 대표 “황당하기 짝이 없어, 표현의 자유 틀어막아”

▲ 뉴스타파 제작 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예고편 가운데 갈무리.
▲ 뉴스타파 제작 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예고편 가운데 갈무리.

검찰이 뉴스타파가 제작한 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상영을 막아달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중략)

검찰은 의견서에서 "피고인 김용진과 한상진은 현재 귀 재판부에서 재판 계속 중인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재판에 관여하고 있는 검사들의 수사과정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여 전국 극장에서의 상영을 목표로 개봉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검찰은 "영화소개를 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특별수사팀의 뉴스타파 압수수색과 강제수사 과정을 입체적으로 들춰내 폭로한다'라는 내용이 소개 되어 있고, '뉴스타파에 대한 압수수색이 언론탄압이자 윤석열 내란의 시작점이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이러한 영화소개에 의하면 피고인 김용진, 한상진은 이 사건 수사 공판 담당 검사들의 적법한 수사 과정을 영화라는 수단을 통해 악의적으로 비판하고 이 사건 수사가 마치 계엄선포나 내란과 관련이 있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허위의 프레임을 짜 여론 호도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뉴스타파 제작 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포스터.
▲뉴스타파 제작 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포스터.

오는 23일 윤석열 정부 검찰의 뉴스타파 압수수색 등 언론장악 과정을 담은 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이 개봉한다. 김용진 전 뉴스타파 대표가 감독을 맡았고 한상진, 봉지욱 등 압수수색 당사자인 뉴스타파 기자들이 출연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는 2023년 9월 검사 10여 명을 투입해 대선개입여론조작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뉴스타파와 기자들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용진 전 대표는 10일 미디어오늘에 "지난 1일 의견서가 제출됐는데 4일 (명예훼손 사건) 9차 공판에서 검찰도 재판부도 관련해 아무 언급이 없었다"며 "23쪽짜리 의견서가 뉴스타파의 영화 상영을 막아달라는 내용으로 전부 채워져 있어 상당히 놀랐다"고 밝혔다.

김용진 전 대표는 "검찰은 추정과 막연한 피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영화가 허위프레임을 짜서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주장하는데 황당하기 짝이 없다. 마치 우리에게 대선개입 여론조작 혐의를 씌워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시작했을 때와 판박이다.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틀어막는 새로운 '검찰발 입틀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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