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커피잔 안 치웠다고 탈락했어요”…면접장 뜻밖의 ‘함정’ 뭐길래?
12,000 50
2025.04.11 09:30
12,000 50

일부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면접 과정에서 ‘커피잔 테스트’를 통해 지원자의 태도와 조직 적합성을 평가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사 담당자들이 면접 중 지원자의 사소한 행동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인성을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회계 플랫폼 제노의 전 전무이사이자 현재 호텔 커머스 플랫폼 사이트마인더의 CEO인 트렌트 이네스는 최근 팟캐스트 ‘더 벤처스’에 출연해 이 테스트를 소개했다.

이네스는 “면접자가 사무실에 도착하면 먼저 탕비실로 데려가 커피를 대접한다. 이후 면접이 끝난 뒤, 그가 컵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피를 어떻게 마시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면접을 마친 뒤 사용한 컵을 직접 다시 탕비실로 가져가는지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컵을 제자리에 두지 않고 그냥 떠나는 지원자는 직무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채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컵을 치우는 행동은 그 사람이 회사 문화에 얼마나 잘 어울릴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며 “기술은 배울 수 있고, 경험은 쌓을 수 있지만, 태도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은 일에 신경 쓰고 사려 깊은 태도는 협업하는 팀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자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태도의 중요성은 글로벌 기업들도 강조하고 있다.

아마존의 CEO 앤디 제시는 “훌륭한 태도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드문지 알면 놀랄 것”이라며 “태도가 성과의 큰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시스코 영국지사의 CEO 사라 워커 역시 “긍정적인 태도, 참여도, 에너지는 가르칠 수 없는 것”이라며 “특히 경력이 짧은 경우 이력서보다 이러한 특성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부 채용 전문가들도 커피잔 테스트와 같은 ‘비형식적 관찰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글로벌 임원 채용기관 벤틀리 루이스의 CEO 루이스 말레는 “이런 사소한 행동이야말로 면접 질문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지원자의 성향을 드러낸다”며 “회사 안내 직원을 대하는 태도 등도 유사한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이러한 테스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않다.

말레는 “이 테스트는 채용 과정의 보조 수단일 뿐”이라며 “누구나 긴장 속에서 실수할 수 있고, 문화적 배경에 따라 행동 양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커피잔 테스트’를 최근 채용 시장에서 강조되는 ‘소프트 스킬’ 평가의 한 예로 보고 있다.

https://v.daum.net/v/20250410220121789

목록 스크랩 (0)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67 00:05 7,3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0,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8,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1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839 이슈 오싹오싹..옆집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계속 들려왔던 이유.. 1 11:07 118
3017838 정치 음모론에 '李 탄핵'까지 꺼냈다…'민주당 상왕' 김어준의 변심? 2 11:06 83
3017837 유머 물건도 안사면서 직원전용 화장실 쓰게 해달라는 손님 4 11:06 320
3017836 이슈 [WBC] 팀 컬러 확실한 이탈리아 야구 대표팀🤵‍♂️ 11:05 323
3017835 기사/뉴스 '나루토'·'원피스' 성우 미즈키 나나, 3월 21일~22일 첫 내한 공연 3 11:05 83
3017834 이슈 [이슈] 로저스 쿠팡 대표, '로켓배송' 뛰나…"일정 협의 중" 14 11:04 280
3017833 이슈 스위치2 포코피아 발매 4일만에 판매량 220만장 돌파 6 11:04 202
3017832 기사/뉴스 100억으로 만든 '왕사남'…1161억 벌었다, 장항준 몫만 수십억 5 11:03 446
3017831 기사/뉴스 ‘유퀴즈’ 이동휘 “서울예대 7년 다녀, 예술병 걸려” [TV온에어] 1 11:03 155
3017830 정보 토스행퀴 21 11:01 708
3017829 이슈 [WBC] 오늘 에스프레소 3샷한 이탈리아 선수 7 10:59 1,138
3017828 정치 김민석 총리, ‘유엔 AI 허브’ 유치 위해 12∼19일 미국·스위스 방문 9 10:58 134
3017827 기사/뉴스 [속보] 대법 "한화오션 경영성과급은 임금 아냐"…퇴직자들 패소 10:56 393
3017826 기사/뉴스 이동휘, '품바 옷' 가격 논란에 억울...“700만원은 오보, 1/4가격” 해명 ('유퀴즈') [순간포착] 14 10:56 1,563
3017825 유머 한번도 사용한 적 없는 아기침대 팝니다... 14 10:56 1,730
3017824 이슈 지금 세계적으로 비꼼 당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축구 근황 4 10:55 1,178
3017823 유머 유재석과 촬영했는데 초면이라는 배우..jpg 36 10:54 2,779
3017822 기사/뉴스 "홀로 할머니 모신 20대, 사귄지 한달된 남성에 살해"...그 이유가 18 10:54 1,619
3017821 유머 @독극물인데 전혀 모르고 주위 맴도는 나비같다 10:54 457
3017820 기사/뉴스 기안84, '나혼산'서 꿈 이뤘다…'우상' 이토 준지와 만남에 "꿈속 있는 느낌" 감격 1 10:54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