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주요 인사 구금' B-1 벙커에 계엄당시 군 120명 투입
17,852 10
2025.04.10 07:45
17,852 10

12·3 비상계엄 당시 육군수도방위사령부 관할 B-1벙커에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군인 등 120명이 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B-1벙커는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체포해 가두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구금 가능 여부 확인'을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진 노영훈 군사기밀수사실장이 당시 '시설 확인' 목적으로 출입한 기록도 확인됐다.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군수도방위사령부 및 전략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30분부터 다음날인 4일 새벽 4시7분까지 B-1벙커에는 방첩사, 전략사,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수방사 소속 군인 총 120명이 출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계엄 당시 B-1벙커에 출입한 인원은 ▲전략사 76명 ▲수방사·방첩사 24명 ▲국통사 20명 등이다. 특히 수기로 작성된 출입기록에 따르면 노영훈 수사실장을 비롯해 방산기밀수사과장, 수사통제장교 등 5명은 12월 4일 새벽 12시 19분부터 49분까지 약 30분간 '시설 확인' 목적으로 B-1벙커를 찾았다.


노 수사실장은 비상계엄 당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지시로 'B-1벙커에 50여 명 구금이 가능한지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QJGnyt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김대우 수사단장에게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을 신속히 체포해 수도방위사령부 시설로 이송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대상에는 조해주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 원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민석 민주당 의원, 김민웅 촛불승리전환행동 상임대표, 김명수 전 대법원장, 방송인 김어준 씨,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이 언급됐다.

노 수사실장은 시설 확인 후 곧바로 '수용 인원 규모, 화장실 위생 문제 등 열악한 환경으로 구금시설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여 전 사령관에게 'B1벙커는 수용이 불가하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도 지난해 12월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구금 시설과 체포 관련 지시를 직접 받았다"며 "처음 지시받기로는 수도방위사령부에 있는 B-1 벙커 안에 구금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여 전 사령관이 지시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헌재 탄핵심판에서 정치인 체포 지시는 없었고 구금시설로 지목된 B-1벙커도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한 바 있다.

76명이나 B-1벙커에 투입된 전략사는 주로 적의 핵공격 및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부대로, 비상계엄에 따라 부여된 임무나 역할이 없었다. 그런데도 전군 경계태세 2급 발령이라는 이유로 벙커에 투입됐다.


추 의원은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너무 많다"며 "12·3 비상계엄 당시 B-1벙커에 왜 120명 정도의 군인들이 출입했는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m.newspim.com/news/view/20250409001093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52 05.04 34,2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5,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49,1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0,0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2,0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2,6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5,7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9,7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9,0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7,4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845 기사/뉴스 [단독] 'O형' 환자에 'A형' 혈액이…대학병원 사고, 하마터면 20 23:41 1,983
420844 기사/뉴스 강릉시, 효율적인 투명페트병 수거 구축으로 1억400만 원 수입 성과 거둬 1 23:26 703
420843 기사/뉴스 노령견 14분 짓눌러 이빨 빠지게 한 애견유치원장, 벌금 300만원 6 23:19 673
420842 기사/뉴스 해외서도 난리난 韓 야구장 여신 정체…야구팬은 알아봤다 11 23:16 3,404
420841 기사/뉴스 “불장에 속이 탑니다”…한달간 5400억 베팅한 곱버스 개미들 35 23:13 2,505
420840 기사/뉴스 대전 백화점서 20대 여직원에게 '흉기' 휘두른 40대 남직원 구속 21 23:03 2,151
420839 기사/뉴스 [공식] 우여곡절 속 빅플래닛 떠난 비오, 새 둥지는 '미드나잇레코즈' (전문) 2 22:52 716
420838 기사/뉴스 [속보] 美국방 "이란과 휴전 종료 아냐…'프로젝트 프리덤'은 별도 작전" 3 21:47 521
420837 기사/뉴스 [속보]美국방 "한국·일본·호주·유럽, 호르무즈 방어 참여해야" 42 21:47 1,511
420836 기사/뉴스 [속보]헤그세스 "美중부사령부, 한국 선사 선박과 소통 중" 21:44 547
420835 기사/뉴스 이혼 한 달 만에…짐 정리하러 온 전처 살해 후 자살 16 21:40 4,504
420834 기사/뉴스 [속보] 美국방 "한국 나서주길"…호르무즈 기여 촉구 387 21:36 19,802
420833 기사/뉴스 광주시교육청, '고교생 피습' 심리치료 지원 나서 13 21:34 1,537
420832 기사/뉴스 고등어로 김치찌개를 끓인다고 했더니 경악하는 일본인 아내, 하지만 맛을 보고 난 뒤?! 5 21:21 3,141
420831 기사/뉴스 '광명의 부활'…1년 만에 매매·전셋값 급등 8 21:11 1,262
420830 기사/뉴스 동방신기 최강창민, 어린이날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기부 10 20:50 856
420829 기사/뉴스 [속보]美공중급유기, 페르시아만 상공에서 비상상황 발령 7 20:50 2,020
420828 기사/뉴스 [속보] 종합특검, 한동훈 출국금지…'尹 수원지검 수사개입' 관련 24 20:28 1,888
420827 기사/뉴스 중소형 15억 키맞추기에 자극, 20억대 시장도 꿈틀 9 20:16 2,521
420826 기사/뉴스 [KBO] '음주운전 1년 실격 중징계' LG 이상영, 사과 없이 복귀 논란 10 19:42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