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재명은 ‘헌재가 촉구한 대로, 윤석열과 반대로’ 하면 성공한다
11,168 18
2025.04.06 16:46
11,168 18
HzxUgc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최고위직 공직자로 선출된 정치인입니다. 그런데 정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통치를 했습니다. 마음대로 안 되자 느닷없이 군과 경찰을 동원해 민주주의를 짓밟았습니다. 그래서 쫓겨난 것입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3월9일 대통령 선거 다음 날 당선 기자회견에서 “통합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철 지난 이념을 멀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의회와 소통하겠다”고 했습니다. “야당과 협치하겠다”고 했습니다.


말뿐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통합하지 않았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철 지난 이념을 가까이했습니다. 의회와 불통했습니다. 야당을 사갈시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크게 달랐던 것은 그가 정치를 전혀 몰랐기 때문입니다. 모르면서도 안다고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정치의 요체는 대화와 타협입니다. 대화와 타협이 몸에 배어 있어야 제대로 된 정치인입니다.


(중략)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윤석열 대통령처럼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재명 대표는 장점이 많지만, 약점도 많은 정치인입니다. 비호감도가 너무 높습니다. 보수 성향 유권자들은 이재명 대표를 싫어하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 합니다. 대통령이 되면 가혹하게 정치보복을 할 것이라고 걱정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3월5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2023년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는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3월13일 3선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예전 이야기를 매듭짓고 가려는 것이었다. 통합을 위해서 털고 가야 하는 문제”라고 해명을 시도했습니다. 해명되지 않았습니다.


3월19일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으니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틀 뒤 기자가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체포당할 수 있으니까 조심하시라 이 말이었는데 그렇게 왜곡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위협적인 발언을 해놓고 왜곡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언어는 존재의 집입니다. 정치인의 언어는 그의 정체성을 반영합니다. 그래도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통합해야 합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윤석열 대통령이 하지 못한 것을 하면 됩니다. 야당과 협치해야 합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대연정까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임기 단축 분권형 개헌도 추진해야 합니다. 5년 임기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7공화국을 활짝 열어젖혀야 합니다.


당내에서는 비주류를 확 끌어안아야 합니다. 첫번째 내각은 전원 비명계 인사들로 포진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해야 합니다. 정치를 해야 합니다. 가능할까요?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운명은 기묘하게 얽혀 있습니다. 일종의 적대적 공존 관계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를 끊임없이 탄압했습니다. 감옥에 보내려고 했습니다. 비상계엄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비상계엄 때문에 이재명 대표에게 대통령 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전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39449?sid=100


윤석열과 반대로 하라면서 전원 비명계 인사들로 구성하라 하는 한겨레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3,6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1,1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5,5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0,0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4,8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3,5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1,4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714 이슈 울아빠 망해가지고 나 초등학교때 성수동 노룬산시장통에 화장실도 없는 원룸에 이사가고 아빠는 도망다닐때엿거든.twt 12:00 27
3029713 유머 남성이 쓴 싱글여성의 퇴근 후 vs 여성이 쓴 싱글여성의 퇴근 후 11:59 134
3029712 이슈 예전에 지나가다가 하수구에서 계속 못 빠져나오는 다람쥐를 본 적이 있슨.twt 11:59 28
3029711 이슈 오위스 [MUSEUM] 초동 6일차 종료 11:59 34
3029710 팁/유용/추천 아플때 먹어야 하는 음식 레시피 10가지😷 3 11:57 257
3029709 이슈 보통 문인자료찾을때 80세 정도 되어보이는 노인찍으면 90%는 친일파임 3 11:57 357
3029708 유머 화가 머리 끝까지 나네 1 11:57 175
3029707 이슈 박은영이 중식 요리사의 길을 택한 계기 1 11:50 988
3029706 이슈 [여자배구] 현대건설 영원한 14번 양효진 은퇴 2 11:50 684
3029705 이슈 있지 유나 [Ice Cream] 초동 6일차 종료 4 11:44 1,047
3029704 이슈 담배피는거 지적하자 경찰부르는 중학생들 41 11:44 2,903
3029703 이슈 남편이 2주만 이란에 가자고 해서 왔는데 어떡하죠? 35 11:42 4,232
3029702 유머 저희 모친께서는 집에서 개를 한 마리 키우십니다 16 11:40 1,817
3029701 유머 식당에서 도망친 알바생들의 최후.jpg 11 11:39 2,339
3029700 이슈 흑인 발작시키는 단 한 단어 24 11:39 2,247
3029699 이슈 직원 이직이 너무 기쁜 회사 24 11:38 3,878
3029698 기사/뉴스 펀런 전현무 경악한 찐러너 권화운, 26㎞ 뛰고 배달 알바+하루 6끼 머슴밥(전참시)[어제TV] 3 11:36 911
3029697 이슈 갤럭시 S26 울트라 디스플레이 품질 (플리커링 및 왜곡현상) 수정 패치 예정 2 11:36 1,030
3029696 이슈 Gen Z식 휴가신청 11 11:32 2,493
3029695 기사/뉴스 딘딘, 무속인 점괘에 충격 “결혼 상대=누나의 순한 버전, 잡혀 살아”(딘딘은 딘딘) 8 11:31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