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관세 폭탄인데 美 국기가 웬말"… 성조기 두고 보수집회서 '갑론을박'
12,717 29
2025.04.05 16:34
12,717 29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한 다음날인 5일 보수단체 지지자들이 윤 전 대통령 파면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 모여들었다. 지지자들은 그간 진행돼왔던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손에 ‘윤석열 복귀’, ‘이재명 구속’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문제는 집회에 태극기와 더불어 단골로 등장하던 성조기였다. 이달 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최악의 침해국’(worst offenders)으로 분류하며 우리나라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국가별 상호관세가 오는 9일 0시 1분부터 적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가 2.7% 급락하고 기업들은 수출바우처나 긴급경영자금 등을 요청하는 등 충격파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손에 태극기와 함께 성조기를 꼭 쥐고 집회에 참석하는 모습이었다. 이전 집회들과 마찬가지로 대형 성조기나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STOP THE STEAL’ 배지, 트럼프의 슬로건을 차용한 MKGA(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 등도 등장했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달 4일 헌재 앞에서 찰흙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이 서로를 마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조각을 만드는 지지자도 있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우리나라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성조기는 가급적이면 들지 말자”고 다른 지지자들을 설득했다. 태극기만 들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미국을 부정하는 빨갱이”, “주한미군 철수를 바라는 것이냐”등의 반응이었다. 욕설을 뱉는 집회 참가자도 있었다. 설득에 실패한 지지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황 모(72)씨는 “윤 대통령을 복귀시킬 수 있는 것은 미국밖에 없다. 미국이 관세를 높게 부과한 이유는 민주당의 입법폭거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정부에 윤 대통령을 복귀시키라는 명령문을 반드시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 등이 광화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경찰은 1만5000여 명(비공식 추산)의 시민들이 광화문으로 모였다. 오늘 오후부터는 탄핵 찬성 단체들도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부터 민주노총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이 광화문 앞 동십자각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7050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50인) 348 05.14 17,0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1,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8,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18,6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5,1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1998 기사/뉴스 [속보] 욕하는 아들 엉덩이 때린 아버지 형사입건…아들이 신고 17:27 5
421997 기사/뉴스 [속보]연천 계곡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숨져…군인들이 구조했지만 끝내 사망 1 17:27 190
421996 기사/뉴스 롯데 이런 황당 부상이…윤동희 샤워 도중 꽈당→우측 골반 다쳤다 “원래 선발 쓰려고 했는데” 8 17:15 918
421995 기사/뉴스 여성 겨눈 범죄 '순찰 강화'만으론 못 막는다… 강남역 10주기, 남은 숙제들 17:13 110
421994 기사/뉴스 차 뒷바퀴에 핸드폰 '뚝'...모르고 후진하다 밟았는데 "물어내라" 5 17:05 1,028
421993 기사/뉴스 "얕생도 금지"…무릎 꿇은 대비, '만세' 대신 '천세'…'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 15 16:58 633
421992 기사/뉴스 홍명보 "손흥민, LAFC서 골 못넣는거 봤지만 대표팀과 다르게 뛰어" 9 16:48 595
421991 기사/뉴스 [2026 칸 영화제] 연상호 ‘군체’ 시사회 첫 반응은 “대학살 액션은 볼만, 캐릭터는 알맹이 없어” 7 16:48 730
421990 기사/뉴스 부산에서 특산물화 중인 외래종 청게가 제주도에서 대거 출현중 25 16:12 3,299
421989 기사/뉴스 "우리가 北팀을 이기는걸 원치않는 걸까요" 대한민국 수원FC위민 선수들의 서운함...'15억원' 여축 우승전쟁, 남북 양팀을 응원하는 세계 유일의 나라 15 15:47 1,045
421988 기사/뉴스 "결혼식 못가서 밥값 뺐어"...축의금 20만원 받고 10만원 낸 절친 27 15:33 3,717
421987 기사/뉴스 [속보]삼성전자 노조 갈등 사과한 이재용..."국민께 사죄드린다" 36 15:29 2,064
421986 기사/뉴스 몰디브서 스쿠버 다이빙 관광객 5명 사망…“사상 최악의 사고” 18 15:26 3,819
421985 기사/뉴스 '보너스 6배 차이'…"삼성전자, 메모리 600%·파운드리 50∼100% 성과급 제안" 18 15:11 1,164
421984 기사/뉴스 ‘운동회 악성 민원’에 결국 칼 빼든 경찰청 “소음 신고 들어와도 출동 자제” 31 15:03 2,306
421983 기사/뉴스 [79th Cannes] "7분간, 칸이 멈췄다"…'군체', 새벽 깨운 열기 (종합) 6 15:02 1,208
421982 기사/뉴스 대만 "美 무기 판매는 법에 명시된 안보 약속" 3 14:59 536
421981 기사/뉴스 대국민 사과 침묵 깬 이재용, 사상 초유 파업 위기에 ‘전격 등판’… “비바람 내가 맞겠다” 16 14:49 1,727
421980 기사/뉴스 ‘사고 책임은 교사에게, 학생 노쇼 페널티는 학교에’ 부산 교육기관 공문에 교사 반발 13 14:41 1,254
421979 기사/뉴스 '돌연 은퇴' 장동주, 6년 운영 아트센터 매각→시나리오 투자자 모집 9 14:29 3,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