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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살짝 다쳐도 일단 MRI?…한방병원 10곳, 상급종합병원의 2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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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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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한방병원서 경상환자 MRI 9117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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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한방병원들의 과잉 진료가 자동차 보험료 인상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정 대형 한방병원들은 중증 환자에게나 쓰는 고가의 MRI 검사를 경미한 부상의 환자에게도 남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B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청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급)의 MRI 청구 건수 중 상위 10개 한방병원에서 검사한 횟수는 총 91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기 B보험사에 청구된 47개 상급종합병원(양방)의 경상환자 MRI 검사 건수(330건)의 27.6배에 달한다.


 B보험사에 따르면 중증환자까지 포함한 전체 MRI 검사 건수도 상위 10개 한방병원(9756건)이 47개 상급종합병원(1122건)의 8.7배 수준이었다. B보험사 뿐 아니라 다른 보험사 통계까지 합친다면, 실제 한방병원의 MRI 검사 건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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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경상환자 진료비, 한방이 양방 3배


실제 자동차보험 진료비 중 한방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 중 한방 진료비(3580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양방 진료비(1조1978억원)가 차지하는 비중(77%)의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한방 진료비는 매년 늘어, 지난 202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4.6%(1조3066억원)로 양방 진료비를 뛰어넘었다. 2023년에는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 중 한방 진료비(1조4888억원)의 비중은 58.1%로 6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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