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999원씩" 3만원도 '쪼개기' 결제…"너무하잖아" 카드사 나선 이유
12,901 31
2025.04.03 08:51
12,901 31

"5999원씩 월 40회" 알뜰폰으로 번진 체리피커vs신한카드 갈등
알뜰폰업계, 신용카드 분할결제 횟수 제한 잇따라
"편법 이용 막아달라" 신한카드 요청, 이용자 불만↑

 

KB리브모바일은 지난 1일 신용카드 분할결제 횟수를 제한하는 공지를 내렸다. /사진=KB리브모바일 캡처

KB리브모바일은 지난 1일 신용카드 분할결제 횟수를 제한하는 공지를 내렸다. /사진=KB리브모바일 캡처

 


체리피커(혜택만 빼먹는 얌체 고객)와 신한카드의 갈등이 알뜰폰 업계로 번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업계가 신용카드 분할결제 횟수 제한에 나섰다. KB리브모바일은 다음달부터 동일한 카드번호의 분할결제 횟수를 월 최대 5회로 제한키로 했다. 스카이라이프도 이달부터 이런 조치를 시행하려다 내부 재검토로 공지를 철회했다. 올 초 세븐모바일과 티플러스도 분할결제 횟수를 각각 8회, 5회로 줄였다.

 

이는 신한카드 '더모아카드' 가입자를 겨냥한 조치다. 신한카드가 2020년 출시한 더모아카드는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로 적립해 짠테크족에 인기를 끌었다.

 

문제는 물품 대금을 5999원씩 나눠 결제해 999원을 반복 적립하는 편법이 횡행한 것이다. 예컨대 3만원 상품을 5999원씩 5회 분할결제하고 4995원(999원x5회)을 포인트로 챙기는 식이다. 일부 자영업자는 도매업자에 대금 결제 시 이런 방식으로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포인트를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1년여 만에 더모아카드를 단종했으나, 지난 3년간 1000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결제한도 무기로 분할결제 횟수 제한 요청"

 

신한카드는 가맹점 결제한도를 증액 또는 감액하면서 분할결제 횟수 제한을 요청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결제한도를 증액하며 '신용카드 가맹점 표준약관'에 따른 업무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표준약관 제5조5항에 따르면 '가맹점은 1매 전표로 처리해야 할 거래를 거래일자 변경, 거래대금 분할 등의 방법으로 2매 이상의 매출전표로 처리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B사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결제한도를 기존 대비 70% 줄인다고 통보해왔다"며 "카드사가 정한 한도를 초과하면 이용자가 결제할 수 없어, 일반 신한카드 이용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분할결제 횟수 제한이 불가피했다"고 했다.

 

더모아카드 가입자들은 반발한다. 신한카드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약관 변경 대신 가맹점과의 계약변경 방식으로 혜택을 줄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2023년 7월부터 더모아카드의 통신·도시가스 요금 분할결제를 제한키로 했다가 소비자 반발에 잠정 중단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분할결제 횟수 제한이 없는 알뜰폰사로 번호 이동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한편에선 더모아카드의 악용사례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국내 알뜰폰 서비스 이용행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알뜰폰 이용자의 70%가 3만원 미만 요금제를 쓴다. 더모아카드 분할결제 횟수를 5회로 제한해도 3만원까진 약 17% 할인효과가 발생해 소비자 입장에서도 손해가 아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75008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27 04.29 76,2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0,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9,4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0,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1,7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500 기사/뉴스 3년째 멈춰선 위니아(김치냉장고회사)…“임금 체불로 생활고” 8 15:46 576
420499 기사/뉴스 “유재석 씨, 한번 더 얘기하면 혼납니다” 양상국 무례발언 비난 쇄도 53 15:25 3,610
420498 기사/뉴스 ‘과로사 사망’ 지난해 400명 돌파…뇌심혈관질환 사망 증가세 8 14:48 896
420497 기사/뉴스 "냉장고·세탁기 빼고 다 버린다"…삼성전자, 가전라인 돌연 폐쇄 297 14:45 38,270
420496 기사/뉴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아빠야. 보고 싶어”…장영란·장민호·지상렬이 끝내 못 버린 유품 3 14:38 1,099
420495 기사/뉴스 “마약 집유 중 또 사고”… 람보르기니 만취 뺑소니 대학생 ‘실형’ 14:18 433
420494 기사/뉴스 “축제라더니 여성 사냥이었다”…男 수십명 달려든 영상에 세계 공분 [핫이슈] 17 13:25 4,585
420493 기사/뉴스 "섬 전체가 한통속" 제주도 장악한 '그들만의 룰'…"싸게 팔면 보복" 주류협회 '짬짜미' 들통 4 13:23 1,398
420492 기사/뉴스 역사스페셜 단종편 시즌 최고 시청률… 왕사남 열풍 안 끝났다 2 13:20 842
420491 기사/뉴스 아기 이름 ‘예쁠 래(婡)’ 못 쓴다… 헌재 “이름 한자 제한 합헌” 255 13:19 46,006
420490 기사/뉴스 얼굴 공개된 日 연습생, 데뷔 직전 돌연 잠적‥경찰 추적 중 19 13:05 4,006
420489 기사/뉴스 김혜윤도 30cm 키 차이였는데…변우석·아이유는 왜 안 설렐까 491 12:10 50,168
420488 기사/뉴스 ‘슛돌이’ 신화 재현될까…‘우리동네 야구대장’, TV 밖 2049 홀린 ‘신의 한 수’ 11 11:53 1,161
420487 기사/뉴스 대출 막히자 관악 '8% 상승'…서울 집값, 외곽부터 들썩 5 11:47 1,417
420486 기사/뉴스 “돈가스 먹으러 가자?” 포경수술 꼭 해야하나요 16 11:46 2,542
420485 기사/뉴스 男 배우, 목표는 소지섭…? 야심 드러냈다 "영화 수입 도전" 19 11:42 3,296
420484 기사/뉴스 외래관광객 역대 최대 인천공항 미어터진다···5단계 확장 언제쯤 11:41 541
420483 기사/뉴스 데뷔 전 잠적한 일본인 연습생…출국 정지·경찰 추적 중 15 11:36 3,198
420482 기사/뉴스 "걱정? 그래도 자신이 있었다"…엔하이픈, 완전한 6인체 3 11:33 513
420481 기사/뉴스 잘나가던 양상국 은퇴 방송? 유재석 앞 고집불통 태도 ‘비호감 한순간’ 41 11:31 4,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