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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조이人] ‘밴드 출격' 로이킴 "섹시 꾸러기 변신, 아이돌 같다는 말 너무 신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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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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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로이킴이 4월 2일 모두를 아우르는 따뜻한 러브송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발표한다. '있는 모습 그대로'는 섬세하게 쌓아 올려진 밴드 사운드와 로이킴의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이 어우러져 곡이 진행될수록 더욱 짙은 울림을 선사하는 곡으로, 불완전하더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의 우리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로이킴이 작사, 작곡을 맡아 진정성 있는 감성을 극대화하며, 로이킴의 오랜 음악적 동료인 밴드 크루가 편곡 작업에 함께해 그 의미와 완성도를 더했다.


'봄봄봄'으로 데뷔해 어느덧 13년. '그때 헤어지면 돼'로 음악적 토양을 제대로 다지고, 지난해 10월 발표한 '내게 사랑이 뭐냐고'로 다시 한 번 큰 사랑을 받고, 연말 단독 콘서트 '로이 액츄얼리'로 핸드볼경기장가지 가득 채운 로이킴은 다시 한 번 돌아올 '절정의 순간'을 기다리며 오늘도 열심히 음악 중이다. 아래는 로이킴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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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있는 모습 그대로'는 어떤 곡인가.

봄에 오랜만에 돌아오는 거라 어떤 곡을 낼 지 고민했다. 실제로 나와 10년 넘게 한 밴드 친구들과 함께 녹음, 편곡, 믹스, 마스터 하고 화보까지 같이 찍었다. 다 같이 즐겁게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밴드 음악을 하다 보니 콘셉트에도 변화를 줘 '섹시 꾸러기' 콘셉트에 도전했다. 페스티벌도 많이 잡혀 있어서 즐겁게 부를 수 있는 곡이다.


◇'섹시 꾸러기' 콘셉트의 이유는?

메이크업 숍 선생님이 '순둥한데 섹시한 남자가 최고'라 하셨고 나도 항상 섹시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굳이 그 시도에 반대하지 않았다. 하하. 라이브 방송을 할 때 편안하게 있으면 '아저씨'라 부르는 팬들도 있어서 굳건히 오빠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아서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수월했다. 아이돌 같다는 말까지 듣게 돼 괜히 신나서 운동도 더 열심히 했다. '(음원 차트) 10위 안에 들면 다 해주겠다'고 팬들에게 말했다. 섹시한 김에 페스티벌에서 상의 탈의하는 건 어떨까 싶다. 또 레이저 제모를 해달라는 팬들도 있는데, 도저히 수염은 포기하지 못하겠다. 상실감이랄까.


◇밴드 활동을 선보이게 된 이유는?

이미 12년 동안 같이 해와서 내 밴드가 된 지는 오래 됐다. 음악 작업이 처음일 뿐이다. 이 친구들은 내 곁에 항상 있어주겠지만 '로이킴과 얼굴들' 같은 밴드로 나올 것 같진 않다. 재밌고 좋은 추억이 생긴 기분이다. 음악적인 동료로 계속 있어 줄 사람들이다.


◇음원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모든 가수들 전부 곡이 잘 됐으면 하는 소망은 있지만 부담과 압박을 피하기 위해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기대만큼 이루지 못했을 때 상실감과 아쉬움이 있어서, 기대치가 높으면 행복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다. 항상 기대치를 낮추려 노력하고,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도 그걸로 내 음악을 판단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있는 모습 그대로'에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나.

자전적 얘기보다는 상대방과 관계 속 이야기를 썼다. 결혼을 앞둔 지인들 얘기를 들으면 '한 사람과 평생 살 수 있을까' 생각을 한다. 상대에게 완전함을 바라는 순간 관계는 무너지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내가 변하려 노력하는 순간 관계의 지속성이 생기고 가슴 아픈 이별이 덜 생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사랑인가' 싶어서 관계를 시작했다면, 그걸 지키려고 끝까지 노력하는게 낭만이자 멋진 사랑일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있는 모습 그대로'를 적었다.


◇로이킴은 이 노래처럼 살고 있다고 생각하나.

나는 그러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마음같이 되진 않는다. 연애든 가족 지인과의 관계든 마찬가지다. 가장 사랑하는데도 가장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이 가족 아니냐. 그렇지 않은 순간에 자책을 하며 이런 곡들을 내기도 한다. 더 잘해야 한다.


◇로이킴의 가수 인생의 근본곡은 무엇인가.

'그때 헤어지면 돼'라 생각한다. 가수들이 데뷔하고 나면 처음부터 자기 색을 찾는 경우가 많지 않다. 피드백도 들어보며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간다. 그렇게 '그때 헤어지면 돼'가 나왔다. 스스로 글을 잘 쓰지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의 글을 쓰는 사람이 설명하는 사랑 이야기가 이런 것이란 걸 형성하기도 했다.


◇데뷔 13년, 지난 시간들을 돌아본다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너무 행복한 순간도 있었고 슬프고 아팠던 순간도 있었다. 그 모든 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 그래서 지금 내 모습이 어느 정도는 만족스럽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자극을 좇으며 큰 야망을 가지기보다는 움직임 없는 미동의 상태가 행복하다는걸 알았다.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지만 마흔이 되고 쉰이 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삶의 모든 부분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것이니까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려고 하고 있다.



https://m.joynews24.com/v/1829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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