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직관 못 가겠어요"…야구장 초유의 사망사고, 팬 트라우마 호소
17,630 1
2025.04.02 13:35
17,630 1

"불안감 많을 수밖에 없어…원인 규명과 대책 세워 사회적 합병증 예방"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뉴스를 보고 정말 충격이 컸어요. 당분간 직관(현장 관람)은 못 갈 것 같아요."

 

경남지역 프로야구 팬 허모(31) 씨는 최근 창원NC파크에서 외벽 구조물인 루버가 낙하하면서 관중이 맞아 숨진 것과 관련해 2일 이같은 심경을 전했다.

 

프로야구 시즌이면 창원NC파크와 부산 사직구장 등에 한 달에 한 번씩 시간을 내 현장 경기를 본다는 그는 "숨진 팬이 너무 안쓰럽고, 이런 일이 나한테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기에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NC파크는 그나마 최근에 개장한 구장임에도 이 같은 사고가 났다"며 "지어진 지 오래된 구장들의 시설 안전도 특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야구 역사상 초유의 관중 사망사고에 다른 야구팬들도 허씨와 비슷한 정신적 트라우마 증세를 보인다.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서포터즈 카페 '나인하트'에는 이번 사고 직후 '계속 마음이 안 좋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이글 작성자는 "시간이 흘러도 구장 갈 때마다 생각날 것 같아 참 그렇다"며 "가족분들이 부디 마음 잘 추스르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현재 카페 자유게시판에는 '이제 야구장을 못 가겠어요'라는 제목의 글 등도 올라와 있는 상태다.
 

창원NC파크 사망사고 관련 야구팬 반응
[NC다이노스 서포터즈 카페 '나인하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현장에서 사고 당시 모습을 본 야구팬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남자친구와 창원NC파크를 찾은 김모(30) 씨는 "당시 숨진 피해자분 뒤편에서 매점 대기 줄을 서고 있었다"며 "사고 장면이 눈을 감을 때마다 머릿속에 떠오른다"고 호소했다.

 

이어 "최근 잠을 깊게 자본적 없다"며 "평생 야구장에는 못 갈 것 같다"고 힘겹게 말했다.

 

정신과 전문의인 정영인 부산대 의대 명예교수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사고가 난 만큼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불안함을 느끼는 야구팬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이러한 사회적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생략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01/0015305416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246 04.23 12,3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3,9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1,4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0,3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4,1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2,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0,1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2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610 정치 고위험 성범죄자 1대1 전담 관리 확대…전자장치부착법 개정 13 15:41 239
12609 정치 [속보] 靑 "장기보유특별공제 정부 차원서 논의중이나 결정된 것 없다" 4 15:25 452
12608 정치 [청와대 스케치] 李대통령, 베트남 찾아 “국제결혼 1위…사돈의 나라” 64 14:27 1,177
12607 정치 윤석열 명예훼손으로 뉴스타파 기자들 잡으려고 영장에도 없는 거 수색하고 허위공문서 작성한 검찰 12 13:30 1,011
12606 정치 "9주 동안 세 아들 얼굴 보지도 못했다" 호소한 정유라…교도소 측 "자녀 접견 가능해" 14 13:22 1,406
12605 정치 [속보] 李 "'대장동 이슈' 한국신문상 수상, 이제라도 수상 취소·반납하는게 마땅하지 않을까요?" 45 12:45 1,884
12604 정치 조국 대표의 ‘평택군 · KTX 정차’ 발언의 무게 15 12:44 906
12603 정치 당시 서울중앙검사는 sbs그것이 할 수 있다(알고싶다)가 몇 달 후 2차 방송을 할 거라며 저와 선배 이준석(국회의원X)이 이재명 성남시장에 뇌물을 주고 도피와 특혜를 도운 것으로 허위 진술을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7 12:08 1,155
12602 정치 정청래 사퇴 서명(아직 1만명 안됨) 83 11:31 1,545
12601 정치 정청래 "코스피 상승, 대한민국 정상화 상징…8000 갈 것" 51 11:16 1,204
12600 정치 전북에 돌아다니는 정청래 사퇴버스(펌) 29 11:08 1,752
12599 정치 이 대통령 국정지지도 67%…취임 후 최고치와 동률[한국갤럽] 16 10:40 495
12598 정치 [속보]이 대통령 “살지도 않으면서 오래 투자한 집 양도세 감면은 ‘주택투기 권장정책’” 36 10:23 1,609
12597 정치 끝까지 숨긴 장동혁 만난 '뒷모습', 미 국무부가 공개... 차관보 아니었다 15 09:25 1,770
12596 정치 서울시장 후보 확정 후 첫 여론조사… 정원오 45.6%, 오세훈 35.4% 31 09:16 1,128
12595 정치 ‘불법 사채’ 범죄 수익, 이제 피해자에게 돌려준다 19 03:30 2,573
12594 정치 전북에 돌아다닌다는 정청래 사퇴버스ㅋㅋㅋㅋㅋ 16 00:11 2,719
12593 정치 정청래가 일본뉴스에 많이 나와서 생긴 일 9 04.23 1,855
12592 정치 성추행의원이 선거도 나오고 답변도 뻔뻔하다 3 04.23 1,679
12591 정치 與, 인천 보궐선거 퍼즐 완성…계양을 김남준·연수갑 송영길(종합) 11 04.23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