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교부는 면접까지 모두 진행해 선발됐던 최종 1인을 불합격 처리했다. 한정애 의원실에 따르면 이 합격자가 불합격 처리된 이유는 '한국어가 서툴러서' 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4,505 36
2025.04.02 01:56
14,505 36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5032418050545346

 

심우정 검찰총장의 자녀가 자격 요건이 미달됐음에도 외교부에 채용되면서 특혜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세부 부문에서 경력 기간의 산정 기준이 달랐다고 해명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의 자녀인 심 모 씨가 자격 요건이 되지 않았는데도 국립외교원과 외교부에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5일 국립외교원은 기간제 연구원 다급에 해당되는 연구원을 채용하겠다는 공고를 냈는데, 당시 해당 공고에는 자격 요건이 '해당 분야의 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학사학위 소지 후 2년 이상 관련분야 근무자'로 명시돼 있었다. 전공 분야는 '교육학 인문학 사회과학 커뮤니케이션학 등'으로 게재돼 있었다.

 

한정애 의원실에 따르면 심 모 씨는 공고가 나왔을 당시 석사 학위 소지자가 아닌 석사학위 취득 예정자 신분이었다. 또 2년 이상 관련분야에서 근무하지도 않았으며, 대학원에서의 전공분야는 '국제통상, 국제협력, 국제지역학, 한국학, 국제 개발'로 지원가능한 전공분야에 해당되지도 않았다.


한 의원은 "자격 요건 미달이면 대개 서류 심사에서 걸러져야 되는데 (심모 씨가) 통과된다"며 "만약 심OO을 통과시켜 주고 싶었으면 (자격요견으로) '전공 불문'을 하든지 석사학위 취득 예정자까지를 포함하면 얘기가 되는데, 국립외교원에서 몇 년도에 걸쳐 공고를 낸 걸 봤는데 한 번도 이 내용(자격요건)이 바뀐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정애 의원실은 심 씨가 채용됐을 당시 국립외교원장으로는 박철희 현 주일대사가 재직 중이었고, 박 대사는 심 씨가 대학원에 재학했던 당시 교수였다고 전했다. 또 심모 씨가 대학원에서 박철희 교수의 과목을 수강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에 따르면 심모 씨는 지난해 3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8개월 동안 국립외교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올해 2월 외교부가 공고한 외교전략본부 외교정보기획국의 공무직 근로자에 최종합격했다. 이 역시 석연치 않은 대목이 있었다.


위 공고에 앞서 1월 3일 외교부 외교전략본부 외교정보기획국은 정책 조사와 군사·방산 부문 나급 연구원을 각 1명 모집한다는 채용 공고를 냈다. 정책 조사 파트의 자격요건은 '경제 관련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해당 분야의 실무 경력이 2년 이상인 자'와 함께 '영어쓰기·말하기 능통자'였다.


그런데 외교부는 면접까지 모두 진행해 선발됐던 최종 1인을 불합격 처리했다. 한정애 의원실에 따르면 이 합격자가 불합격 처리된 이유는 '한국어가 서툴러서' 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외교부는 다음달인 2월 5일 외교전략본부 외교정보기획국의 외교정보 1과에서 정책조사 분야의 나급연구원을 채용한다고 '재공고'를 냈다. 이 공고에 따라 심모 씨가 1월 공고와는 달리 자격 요건을 얻게 됐다. 외교부가 이 공고에서 자격 요건을 '경제 분야'가 아닌 '국제정치' 분야의 석사학위 소지자로 바꿨던 것이다.


물론 이렇게 요건이 변경됐어도 심모 씨의 경우 '해당 분야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의 요건을 채울 수 없었기 때문에 자격에 미달한다는 것이 한 의원 측 주장이다. 한 의원은 "아무리 봐도 (심모 씨의) 해당 분야 실무 경력이 2년은 안 된다. 국립외교원에서 3월 29일부터 근무해서 11월 31일까지니까 8개월 근무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외교부는 심 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한 의원은 "경력 8개월로 서류전형 대상이 될 수 없음에도 서류심사와 시험, 면접을 통과하고 최종 신원 조회 중"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05 04.29 62,6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8,7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8,9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8,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0,5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447 기사/뉴스 '마의 7년'은 옛말?…아이돌 재계약 '양극화' 23:19 15
420446 기사/뉴스 “첫 직장 계약직인 청년 3명 중 1명, 현 직장도 계약직 머물러” 23:15 190
420445 기사/뉴스 드라마 속 한국은 멋진데…"여행은 별로네요" 실망한 이유 12 23:13 1,025
420444 기사/뉴스 “합병증 수술엔 보험금 못줘요”…보험사 ‘약관 방패’, 법원이 깼다 [어쩌다 세상이] 2 23:11 308
420443 기사/뉴스 칼국수 1만원 시대… 햄버거가 웃었다 3 23:09 517
420442 기사/뉴스 환희, 영정 사진 찍는 74세 母에 오열.."갑자기 왜"[살림남] 22 23:03 1,860
420441 기사/뉴스 다카이치 밀어붙이자 바뀐 민심…日 개헌 찬성 여론, 첫 역전 4 22:57 525
420440 기사/뉴스 '반이민' 트럼프 보란듯…불법이민자 출신을 美주교에 임명한 교황 3 22:55 606
420439 기사/뉴스 최준희, 결혼 앞두고 예비신랑 코수술 공개…“사랑하면 닮는 걸로” 11 22:52 4,409
420438 기사/뉴스 봄비에 건조특보 해제, 내일 새벽 제주 ‘집중호우’ ‘강풍’ 주의 22:50 269
420437 기사/뉴스 미친 서울 전셋값에 질렸다...서울 전셋값 6.8억 역대 최대 1 22:38 737
420436 기사/뉴스 "컵라면 바닥에 이런 게 있었어?"…눈물 터진 뜻밖의 위로 7 22:18 3,171
420435 기사/뉴스 LG유플러스 노조 "책임 전가" 비판에‥삼성전자 노조 "사과드린다" 4 21:56 692
420434 기사/뉴스 성희롱→만취→음주운전…‘짠한형’, N차 논란에 결국 폐지론 34 21:22 6,768
420433 기사/뉴스 [단독] 북한 내고향, AWCL 파이널 위해 한국 온다…20일 수원FC위민과 4강 맞대결 성사 3 20:41 494
420432 기사/뉴스 “모아주고 조여줘요? 예뻐도 불편하면 안 사”…속옷 시장 확 뒤집은 ‘이것’ 519 20:21 61,432
420431 기사/뉴스 [속보]제주서 또 음주 렌터카, 7명 중경상…중앙선 침범 SUV와 충돌 5 20:05 1,379
420430 기사/뉴스 욕조에 물 틀어놓고 담배 사러 간 아빠, 3살 딸 익사 532 19:31 62,180
420429 기사/뉴스 “팔고 떠나라”는 5월, 7000피 앞에서 ‘하락 베팅’ 나선 개미들 11 19:30 3,201
420428 기사/뉴스 '봉쇄' 자랑하며 "우리는 해적 같아"…트럼프 발언 논란 19:25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