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야, '尹탄핵 선고' 촉구 한목소리…속내는 제각각
12,020 0
2025.04.01 10:06
12,020 0

윤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이 애초 예상과 달리 4월 이후로 미뤄지면서 여야 모두 헌재에 조속한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임기 만료일인 4월 18일 이전에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은 같지만 구체적인 배경은 다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등 일련의 행위들이 쟁점 전반에서 위헌·위법하기 때문에 헌재가 복잡하게 고민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헌재가 더 이상 정치적 고려 없이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 모두발언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1호 군대를 동원한 국회 무력화 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침탈, 정치인과 법조인에 대한 체포 시도 등 모든 쟁점이 중대한 헌법 위반·법률 위반이라는 점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헌재에 신중한 판결을 요구해오던 국민의힘도 최근 지도부를 중심으로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현 헌법재판관 구성상 탄핵 인용 결정이 쉽지 않다는 당내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면서 선고를 쉽사리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은 빨리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 일자를 잡고, 선고일 전에 헌법재판관들의 최종 의견을 취합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나경원·추경호 등 중진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30인은 같은 날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신속히 각하 또는 기각해달라는 취지의 결의안을 제출했다.

김대식·신동욱·박수민·최보윤·이종욱·서명옥 등 국민의힘 초선 의원 14인은 전날(30일) 성명서를 통해 "헌재는 더 이상의 시간 끌기를 중단하고,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결론을 조속히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헌재가 '교착상태'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추정을 사실인 것처럼 전제할 수 없다"면서도 "헌법재판관 개인의 의견이 있음에도 정리가 됐음에도 정치적 이유로 헌재가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한 중진 의원은 "헌재의 선고 기일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사람들로 하여금 '무언가 (헌재 내부에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들게 한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여야의 주장이 정치적 계산에 기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상일 정치평론가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여야 모두 헌재 재판관들의 결정을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들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며 "이러한 메시지들이 유튜브·강성 지지층을 통해 확증 편향적으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당 모두 탄핵 심판에 대한 기대나 불안이 투영된 정치적 메시지를 내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대중들을 선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7790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773 05.18 47,5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4,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63,2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7,8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68,0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2,8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3,6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4472 기사/뉴스 36년만에 핀 꽃, 유승목은 예뻤다 (유퀴즈) 16:26 62
3074471 이슈 노출 코스프레 관련 킨텍스 안내문.jpg 4 16:25 364
3074470 이슈 앰버서더 팬들 경악하는 루이비통 신상 컬렉션 10 16:24 631
3074469 정보 빌리 'WORK' 멜론 일간 추이.jpg 5 16:24 171
3074468 기사/뉴스 '케데헌' 감독 작품 비화… "송중기 연기 참고해 진우 완성헀다"(어서와) 16:24 152
3074467 이슈 1200km를 날아왔다는 비둘기 2 16:22 320
3074466 이슈 마약탐지견 지원했는데 5 16:22 613
3074465 이슈 리센느 원이 쇼츠 업뎃 - Loading visual… 16:19 99
3074464 유머 누에키우는 연구실 먹이창고에 쌓여있는 3일치 뽕잎 2 16:18 732
3074463 이슈 10명 중 1명은 겪는다는 현상 50 16:17 2,104
3074462 기사/뉴스 “스타벅스 들고 다니면 죽인다”…SNS에 협박 글 60대 검거 11 16:17 632
3074461 이슈 비비 'BUMPA' 멜론 일간 순위 3 16:16 322
3074460 이슈 [농심] 신라면 로제 출시 ❝SHIN이 내린 조합, SHIN이 만든 행복❞(Full") | #신라면로제 #에스파 #aespa #ShinRamyunRosé #ROSE 16:16 198
3074459 유머 ~일본사무실 한국 오미야게(선물) 진실~ 인용 트윗.twt 6 16:16 831
3074458 이슈 객기부리다 배에 대포맞고 죽은남자 22 16:16 1,415
3074457 정치 오늘 나온 중앙일보 서울시장 여론 조사 : 서울시장 정원오 45% 오세훈 34% 14 16:14 620
3074456 유머 전철 기다리는데 스몰톡을 먼저 시도한 아주머니의 입 다물게함 8 16:13 1,732
3074455 이슈 한중일 각 언어로 비난받고 있다는 만두? 만들기 영상 38 16:12 2,926
3074454 기사/뉴스 "서울서 전셋집 못 구해 경기로"…서울 전세난, 경기권으로 '확산' 8 16:11 315
3074453 이슈 단종되고 아직까지 재출시 존버 중인 버거킹 존맛 메뉴 20 16:11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