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檢 “김정숙 샤넬재킷은 무상 대여, 박물관 기증은 샤넬 측 제안” 결론
57,860 330
2025.03.31 04:22
57,860 330

https://naver.me/5ssMxnCl

EDUTCc

31일 동아일보가 입수한 A4용지 15쪽 분량의 불기소 이유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김 여사가 2018년 10월 15일 프랑스 순방 중 착용한 샤넬 재킷과 관련해 청와대 예산이 사용됐는지 여부, 같은 모델이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된 과정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세 가지 쟁점으로 나눴다. △해당 재킷의 구매 대금이 청와대 특수활동비에서 나왔다는 주장 △착용한 재킷을 반납하지 않고 개인이 보관 중이라는 의혹 △동일 모델의 재킷을 샤넬로 하여금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하게끔 지시했다는 주장 등이다. 이 가운데 어떤 혐의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김 여사와 샤넬 측 진술을 종합한 결과, 문제의 재킷은 샤넬 소속 한국인 디자이너 김모 씨가 소장하고 있던 제품으로, 김 여사에게 즉흥적으로 무상 대여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대여료나 그 밖의 금전이 오간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청와대 예산이 쓰이지 않았고, 국고손실죄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처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은 착용 후 스튜디오로 반납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검찰청 과학수사부는 샤넬 측으로부터 해당 재킷을 임의 제출받아 감정에 착수했고, 프랑스 방문 당시 김 여사가 입었던 재킷과 동일한 제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검찰은 영상 감정을 통해 당시 사진 및 영상과 제출받은 재킷을 비교 분석했으며, 길이, 표면에 새겨진 한글 문양 등 외형을 면밀히 대조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재킷을 김 여사가 개인적으로 보관했다고 보기 어렵고, 뇌물죄나 절도죄 역시 적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21년 12월 샤넬이 동일한 디자인의 재킷을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한 경위와 관련해서는, “당초 김 여사에게 선물할 예정이던 제품이었으나, 청와대 측과 협의 끝에 박물관에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증은 샤넬 측의 자발적 결정으로, 청와대가 이를 지시하거나 강요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부연했다. 기증된 재킷은 김 여사가 착용했던 제품과는 별개의 새 제품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두 재킷은 원단 디자인은 같았지만 라벨 유무, 단추 형태 및 색상, 사이즈 등 세부 요소에서 차이를 보였다.

검찰은 또, “설령 청와대가 샤넬에 기증을 요청했더라도 해당 재킷의 국내 시판 가격이 794만 원 수준이기 때문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죄’ 적용 대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여사 관련 모든 의혹은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고, 검찰은 최종적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한편, 지난해 1월 해당 의혹을 수사 의뢰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행사 하루 전날 김 여사가 재킷을 즉흥적으로 빌려 입게 됐다는 설명은 전형적인 말 맞추기식 해명”이라며, “무상 대여라면 대여료를 지급하지 않은 점이 오히려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김 여사의 명품 소비와 해외 순방 중 과도한 지출로 국고를 낭비한 점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3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194 05.18 25,3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1,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50,2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3,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4,7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0,8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5,3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3,1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2769 기사/뉴스 메이크프렘, 천만 배우 ‘박지훈’ 브랜드 모델 발탁 3 09:42 200
3072768 기사/뉴스 [단독]김소현, '모둡'으로 10년 만에 스크린 컴백…유해진·임시완과 호흡 09:42 236
3072767 이슈 기자 vs 한강버스 달리기 대결 누가 더 빠를까 2 09:41 191
3072766 기사/뉴스 '카드랑 월급통장…' 청년미래적금 1% 우대 조건에 은행들 사활 09:41 140
3072765 기사/뉴스 '전문대 졸' 신입 연봉이 1억?…"간호사 안 뽑나요" 하닉 채용 또 '들썩' 09:41 199
3072764 이슈 어디사는지 물었을 때 "서울쪽 살아요"의 의미 11 09:40 522
3072763 기사/뉴스 AOA 출신 권민아 “중학생 때 당한 성폭행, 18년만에 유죄” 8 09:39 690
3072762 기사/뉴스 더 단단해져 돌아온 갓진영의 정체성 [화보] 3 09:39 221
3072761 정보 유용한 에어프라이어 레시피별 시간 4 09:39 264
3072760 기사/뉴스 김신영, '44kg 감량후 요요'에도 "앓던 지방간·고지혈증·다낭성 다 사라져, 재발 NO" 7 09:38 1,170
3072759 이슈 광희 무한도전 레전드ㅋㅋㅋㅋㅋㅋㅋㅋ 9 09:37 553
3072758 이슈 디자이너 교체 이후로 상승세 탔다는 명품 브랜드 7 09:37 1,311
3072757 이슈 민원 빡세기로 유명한 공기업들..........jpg 8 09:37 878
3072756 기사/뉴스 MC몽 실명 폭로 파장‥몸값 까발려진 백현 더보이즈, 김민종처럼 입 열까 3 09:37 550
3072755 이슈 망고 버리는 부위 고급 마케팅 근황 24 09:36 2,050
3072754 이슈 컵라면 중에 조리방법 극악인 라면 갑.JPG 4 09:35 801
3072753 이슈 악의는 없지만 타격은 큰 조카의 말 2 09:35 598
3072752 이슈 한눈에 보는 외향인 내향인의 결정적인 차이.jpg 2 09:35 631
3072751 기사/뉴스 박위 “직접 소변줄 좌약 넣어, ♥송지은 배변 도움 받지 않아” (동상이몽2) 1 09:34 939
3072750 이슈 "우리 아들 다니는 어린이집 수업에서 꽃집놀이를 했는데 우리 애가요 글쎄" 10 09:33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