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교 학점제' 수업 가보니…"문·이과 수업 여러 개 들어 좋아"
18,150 13
2025.03.30 22:07
18,150 13

"반 친구들이랑 친해지는 시간 줄었다는 것 빼곤 부담 없어"
교육청 "학생 1:1 진로 상담 촘촘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노력"

 

서울시 관악구 당곡고에서 진행되는 '스마트컨텐츠 실무' 수업. 2025.03.27. [촬영 서혜림]

서울시 관악구 당곡고에서 진행되는 '스마트컨텐츠 실무' 수업. 2025.03.27. [촬영 서혜림]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제 꿈은 디지털 교육자인데, 고교 학점제 덕분에 문·이과 수업을 여러 개 들을 수 있게 됐어요"

 

고교 1학년부터 대학생처럼 수업을 골라 듣는 '고교 학점제'가 이달 시행됐다.

 

27일 서울 관악구 당곡고교에서 만난 2학년 심지민 양은 고교 학점제의 장점에 대해 문과와 이과 수업을 섞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심 양은 "원래 꿈은 교사였는데, 융합 수업을 듣다 보니까 디지털 교육자로 꿈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문제와 미래사회 수업 등을 들으면서 세계 시민 역량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당곡고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고교 학점제 연구 학교로 운영된 곳이다. 당곡고는 이를 위해 토론, 실기, 실험 등 다양한 수업 패턴에 맞춰 교실 내부를 개조하며 적극 대비해왔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날 당곡고를 기자단과 찾아 고교학점제 운영 현황을 살피고 지원 사항을 점검했다.

 

한 교실에서는 수도여고와 수업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유하는 '스마트컨텐츠 실무' 수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 수업은 지리적으로 근접한 학교끼리 선택 과목 수업을 공유하는 '공유캠퍼스' 수업이었다.
 

당곡고 학생 5명은 당곡고 교실에 모여 구글 'MIT 앱 인벤터'을 이용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앱을 개발하고 있었다. 수도여고 학생 5여명도 이 수업을 온라인으로 동시에 들으며 피드백을 나눴다.

 

꿈이 '앱 개발자'라는 당곡고 2학년 김경민 군은 "진로 상담 전문가 선생님을 통해서 수업을 선택했다"며 "이동 수업 때 반 친구들이랑 친해지는 시간이 줄었다는 것 빼고는 부담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군은 앱 개발자 진로에 맞게 이 수업뿐만 아니라 기하, 물리 등의 과목을 선택해 듣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같은 수업을 듣고 있는 동급생 신은지 양은 "진로 선생님과 대화하면서 문과보다 이과에 흥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 이과 쪽으로 수강신청을 했다"며 "수업 내용이 생각보다 어렵고 따라가기 힘들 때도 있지만 선생님들 설명을 들으면서 잘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한 정병희 정보 교사는 "학생들이 자기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집중도가 상당히 높다"며 "우리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수행할 프로젝트를 선정해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고교학점제 적용에 따라 고1 학생은 다음 학년에 들을 과목을 5월∼10월에 선택해야 하는데, 진로 상담이 충분히 제공되냐는 우려가 나온다.

 

출결 관리가 복잡해지는 등 교사들의 수업 여건이 힘들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98034?rc=N&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모공쫀쫀 탄력충전💖 CKD 레티노콜라겐 모공탄력 마스크 #모탄팩 체험단 모집 (50명) 208 04.28 16,4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7,2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9,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93,2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6,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9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4,6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258 기사/뉴스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그래프.jpg 09:04 420
420257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반도체 53.7조 vs.가전·휴대폰 3조' 1 08:58 512
420256 기사/뉴스 우리동네 야구대장, “이건 무조건 간다”…5월 첫 직관 경기 확정 3 08:57 359
420255 기사/뉴스 웨이브·멜론 손잡고 OTT·음악 결합 구독 출시…넷플릭스 포위망 촘촘해진다 3 08:56 232
420254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2조원…전년 대비 756%↑ 2 08:55 574
420253 기사/뉴스 이대휘, 후배 아이돌 태도에 뼈있는 일침 “인사도 내가 먼저해 서운”(라스) 8 08:55 1,025
420252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0613’ 데뷔일 기념할 부산콘…선예매 전석 매진 9 08:43 726
420251 기사/뉴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반려동물 위한 펫 컬렉션 론칭 14 08:40 1,311
420250 기사/뉴스 [공식] KBS 쿨FM 대개편..폴킴·가비, 이은지·하하 후임 DJ 발탁 26 08:34 2,169
420249 기사/뉴스 “요즘 시대에 신입사원은 짐이죠”…일본조차 경력직 우대한다 16 08:34 1,127
420248 기사/뉴스 "이러다 코스피 폭락하면 어쩌지"…역대 최대 투자금 몰린 '목표전환형 펀드'[재테크풍향계] 1 08:32 1,074
420247 기사/뉴스 오뚜기, 열라면 30주년 맞아 로열라면 출시...'K-로제 볶음면' 12 08:32 1,057
420246 기사/뉴스 "엄마 돈 훔치고 때린 동생도 유산 받나" 분노한 장녀 결국 [더 머니이스트-김상훈의 상속비밀노트] 7 08:30 1,152
420245 기사/뉴스 "예랑이 집이 부자라며?" 결혼 전 상대 정보 엿본 국세청 직원들 21 08:22 3,656
420244 기사/뉴스 다이소 화장품 누가 사냐?…'월 200만개' 초대박 터졌다 4 08:21 1,796
420243 기사/뉴스 [르포] 작별 준비하는 110년 전통의 대전 유성시장…"그동안 감사했다" 2 08:19 1,683
420242 기사/뉴스 15만원 찍은 '애망빙' 종목이름인 줄…특급호텔 빙수 또 인상 13 08:16 1,253
420241 기사/뉴스 "월세 20만원씩 지원해준대" 1.5만명 희소식...나도 해당될까?(서울) 6 08:15 1,430
420240 기사/뉴스 '목덜미 잡고 엉덩이 걷어찬' 40대 직장 상사의 해명…20대 여직원 숨졌는데도 "장난" 35 08:12 2,671
420239 기사/뉴스 “프로야구가 밥 먹여주냐고?”…회장님 지원금 비웃는 ‘방망이 경제학’ [권준영의 머니볼] 3 08:12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