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한길, 불교신자 후보에 안수기도…“재보궐서 보수우파 꼭 승리”
14,027 21
2025.03.30 21:53
14,027 21

부산시교육감과 서울 구로구청장 등을 선출하는 4·2 재보궐선거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는 인사들이 개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연간 예산 5조원을 다루고 지난해 4월1일 기준 부산 유치원과 초등·중·고등학교 993곳 32만9천여명과 2만5천여명의 교원을 이끄는 수장을 뽑는 것인데 정치·종교판 선거로 변질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0일 오후 4시 부산 부산진구 동해선 부산진역 앞에서 열린 보수 성향 정승윤 후보의 출정식이 정치·종교판 선거의 절정을 이뤘다.


이날 출정식엔 지난해 12월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역사 강사 전한길씨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대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무대에 올랐다. 정 후보도 2시간 30분 동안의 출정식에서 교육 공약이나 교육 정책 발언을 하지 않았다.

전씨는 “4월2일이면 우리 윤 대통령께서 탄핵 각하나 기각이 되어 직무 복귀해서 국가 시스템이 정상화될 무렵이다. 그때 윤 대통령 지지율이 되게 중요하다. 윤 대통령 지지율도 올려드리고 자유민주를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4월2일 재·보궐선거에서 보수 우파가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헌법 77조에 대통령이 계엄령을 할 수가 있는데도 좌파들이 내란이라고 덮어씌워서 현직 대통령을 감옥에 집어넣어 버렸다. 윤 대통령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도 지켜야 하고 부산시민들은 정승윤을 반드시 부산시교육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브코리아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지난 29일 부산시내 곳곳에 김 후보를 비방하는 문구와 함께 투표로 심판하자는 펼침막을 내걸었다.

출정식에 앞서 오후 3시께 부산 부산진구 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선 손 목사 등 8명의 목사가 정 후보 승리를 기원하는 예배를 하고 2023년 7월부터 13대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을 맡은 정 후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그의 승리를 기원하는 안수기도를 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예배에 참석해 찬송가를 따라 불렀다.




지난 20일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 후보 승리 기원 예배가 끝나고 세이브코리아 대표 손현보 목사(왼쪽 세번째) 등이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지난 20일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 후보 승리 기원 예배가 끝나고 세이브코리아 대표 손현보 목사(왼쪽 세번째) 등이 안수기도를 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안수기도는 개신교 목사가 개신교 신자를 대상으로 특별히 하는 기도인데 손 목사가 불교 신자인 정 후보에게 안수기도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신교 안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 개신교 목사는 “정 후보가 회심하고 하나님을 영접했으면 모를까 불자 회장에게 안수기도한 것은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개신교 목사는 “대한민국은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는 나라여서 종교계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데 목사가 교육감 선거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전광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38279?sid=102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430 07.29 83,22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33,1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502,4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913,4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65,2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35,8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82,0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84,1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807,7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84,9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09,3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0115 이슈 아들키우는 엄마들 먹는거 감당 어떻게 하냐...blind 18:45 268
3130114 유머 멜론 처음 먹어보는 도마뱀 2 18:44 114
3130113 이슈 힘들게 부르는데 편안하게 들린다는 유영우(원이삼촌) 사랑하지말아요 커버 1 18:42 118
3130112 이슈 호프 영화 한줄평 4 18:42 368
3130111 기사/뉴스 미래학자 이병한 임금체불, 빚투, 허위경력 3 18:41 641
3130110 정치 유시민 "李대통령과 유대감·전우애 있었지만…생각 표현이 더 중요" 2 18:40 151
3130109 유머 착하게 살란 소리였는데 다들 1지망 로고 까기 바쁨 3 18:39 669
3130108 이슈 요즘 역주행한다는 연애의 조건 챌린지하는 환승연애 커플 18:38 406
3130107 기사/뉴스 천안 물류센터서 50대 근로자 쓰러져 숨져 7 18:38 803
3130106 이슈 성수에서 아이스크림 나줘주는 남돌 비주얼 5 18:38 414
3130105 이슈 둘은 전혀 모르는 사이고 우연히.x 1 18:37 408
3130104 이슈 치와와 키우는 집들 공통점 (성급한 일반화) 8 18:37 454
3130103 이슈 오늘자 창원(KIA NC)폭염취소로 시구 두번째 취소된 2 18:36 967
3130102 이슈 코덕 남돌이 낋여주는 무대 메이크업✨️ 18:35 175
3130101 기사/뉴스 12세 성착취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학폭 의혹'도" 궁금한 이야기 Y 18:35 165
3130100 기사/뉴스 '마른 장마'가 부른 41도의 공습...수도권도 덮친다 4 18:34 559
3130099 기사/뉴스 “승진 안 할래요”…상사 되기 싫다는 Z세대, 이유는 ‘이것’이었다 16 18:33 1,405
3130098 이슈 아 청룡 김고은 드레스때문에 볼하트 못한다 하는거 개커염 7 18:33 1,420
3130097 이슈 대상 발표 전 이미 김고은을 외치고 있었던 이상이 5 18:33 618
3130096 정치 스페인 난리난게 남일이 아닌 이유 (제주도 무사증) 14 18:30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