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나라가 기재부 나라냐"…이재명 무죄에 술렁이는 세종 관가 [Pick코노미]
42,986 263
2025.03.28 09:38
42,986 263

“업무 효율성 측면에선 일원화를 유지하는 게 좋다” “지금도 한 부처로 잘 섞이지 못한다. 분리하는 게 낫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으면서 우리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가 술렁이고 있다. 이 대표가 과거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 부처에 기획·예산·세제 등 과도한 권한이 집중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기재부에 날을 세워왔기 때문이다.

28일 세종시 관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고 이어진 대선에서 이 대표가 당선될 경우 기재부가 최대 6개 부처로 뿔뿔이 해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기능별로 보면 예산실은 예산청으로 격하해 대통령 직속 또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고, 세제실도 국세청·관세청 등과의 기능 조정을 통해 조세정책처로 분리하는 것이 골자다. 재정관리관실 산하의 국고국과 재정관리국은 국가재정원으로 분리하고 공공정책국은 총리실 또는 감사원으로 이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여기에 국제경제관리실 산하의 국제금융국은 금융위원회로 통합하고 차관보 라인인 경제정책·정책조정·미래전략국등은 별도의 경제기획 부처 또는 재정원과 합치는 방안이 회자된다.

민주당 측의 한 관계자는 “기획과 예산, 세제 등은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한 부처에 있다 보니 이런 기능이 작동하지 못하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본소득 도입 등 확장적 재정론자인 이 대표는 그동안 재정 건전성을 중시하는 기재부와 갈등이 잦았다. 2020년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이 나라가 기재부 나라냐”고 쏘아붙였을 정도다. 민주당 내에는 지난 대선에서 기재부가 고의로 세수 잉여금을 감춰 돈을 제대로 풀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대선에 패배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현실화 여부를 떠나 기재부 내부에서는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갖고 있어 이 대표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정부조직법을 바꿀 수 있어서다. 기재부 관계자는 “2008년 부처 통합 이후 들어온 기수들이 이제 과장급 이상이 됐는데 조직을 분리하면 혼란만 있을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기능을 일원화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반면 업무량에 비해 승진 적체가 심해 조직 분리를 반기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기재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조직이 분리되면 승진 자리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실·국별로 업무 성격이 워낙 다르다 보니 한 부처로 잘 섞이지 못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67079?sid=101

목록 스크랩 (3)
댓글 2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314 00:06 5,0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4,9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5,2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5,4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4,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3,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6879 이슈 현대카드, 애플페이 10% 캐시백 카드 내놨다 13:18 54
3056878 이슈 재수없게 출신지역 말하기 대회 1위 2 13:17 159
3056877 이슈 서울 가산 마리오아울렛 갑자기 씹덕성지가 되려는거 같은데 뜬금없이 왜그러는거임? 5 13:16 471
3056876 이슈 당신은 우연히 행복한 양파를 보게되었습니다 12 13:15 401
3056875 이슈 춘천 닭갈비 처음 먹어 본 북한 유소년 선수들 반응.jpg 6 13:14 928
3056874 유머 '사'로 시작해서 '해'로 끝나는 말. 10 13:13 548
3056873 이슈 김재중이랑 먼데이키즈가 부르는 미로틱 13:13 65
3056872 기사/뉴스 ‘워너원 재결합 경사’ 이대휘 “‘왕사남’ 박지훈 인기, 온 우주가 도왔다”(라스) 2 13:12 239
3056871 이슈 방탄소년단 뷔 틱톡 업데이트 (w정국) 3 13:11 309
3056870 이슈 [KBO] 4월 25일 기준, 전 구단 부상자 현황 18 13:10 884
3056869 이슈 있지(ITZY) 𝐌𝐨𝐭𝐭𝐨 𝐌𝐚𝐠𝐢𝐜 ଘ(੭ ˵ᓀ . ᓂ˵)੭ 13:10 77
3056868 이슈 디스커버리 팝업 행사 참석한 변우석 3 13:10 404
3056867 유머 앞머리 다시 잘라줘 포즈로 포카 낸 박지훈 3 13:09 649
3056866 기사/뉴스 양정원, ‘남편의 강남경찰서 경감 향응 제공 수사 무마 의혹’ 관련 경찰 출석 1 13:07 567
3056865 기사/뉴스 ‘피겨 퀸’의 변신은 무죄...김연아, 단발병 부르는 숏컷(더블유 화보) 7 13:06 960
3056864 이슈 아니 키빗업 티저 13:04 112
3056863 이슈 운전하는 손종원셰프 18 13:02 1,945
3056862 정보 솜인형(솜깅) 직구할 때 의외로 중요한 것 by.관세청 24 13:02 1,884
3056861 이슈 영케이-김재중-이승철-웬디-추성훈(???) 5 13:02 829
3056860 기사/뉴스 쇠구슬 사제총으로 ‘탕탕’… 비둘기 사냥한 태국인 2명 강제 추방 30 13:02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