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이소 vs 명품…화장품 소비도 양극화
20,336 9
2025.03.28 08:50
20,336 9

SNS서 다이소와 명품 화장품 비교 영상 인기
프라다·루이비통, 뷰티 카테고리 신설

 


화장품 업계에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 불황과 고물가가 지속되자 저렴한 다이소 화장품 찾기에 나선 소비자들이 있는가 하면 '스몰 럭셔리'를 추구하며 명품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다이소와 명품 모두 화장품에 사활을 걸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가 '가성비' 화장품을 통해 신흥 뷰티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5000원 이하의 다양한 화장품이 입점돼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국내 대표 뷰티 기업들이 다이소 전용 브랜드를 만들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를 론칭해 다이소에 뛰어들었고 LG생활건강 역시 CNP(차앤박) 브랜드 제품에서 가격대를 낮춘 'CNP 바이 오디-티디'를 선보였다. 애경산업은 다이소 전용 브랜드 '투에딧'을 론칭했다. 해당 브랜드의 제품들은 5000원을 넘지 않는다.

 

현재 다이소에는 60여개의 뷰티 브랜드와 500여종의 상품이 있다. 다이소의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의 지난해 매출 신장률이 전년대비 144%임을 고려하면 올해 더 많은 뷰티 브랜드가 다이소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다이소의 일부 제품들이 각종 SNS에서 '명품 저렴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소 몇 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화장품 구매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듀프(Dupe) 소비'에 나선 것이다.

 

'듀프 소비'는 복제라는 뜻을 가진 듀플리케이션(Duplication)에서 파생된 단어로 고물가 기조에 가성비를 좇아 대체품을 찾는 소비를 뜻한다. 고가 브랜드 상품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실제로 SNS에서 다이소와 명품 화장품의 발림성, 색깔, 지속력 등을 비교하는 영상이 인기다.

 

최근 SNS에서 다이소 화장품과 명품 화장품을 비교하는 콘텐츠가 인기다. /유튜브 캡처

최근 SNS에서 다이소 화장품과 명품 화장품을 비교하는 콘텐츠가 인기다. /유튜브 캡처

 


그런가 하면 럭셔리 브랜드들은 '뷰티 카테고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경기 불황이 고조되며 '립스틱 효과(만족도는 높지만 가격이 저렴한 사치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현상)'와 '스몰 럭셔리(나를 위한 작은 사치)'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등 백화점 3사의 지난해 명품 브랜드 화장품 매출 증가율은 16~2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명품 전체 매출 신장률이 5~11%인 것과 비교하면 화장품 매출이 약 4배 높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본점에 '뷰티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향수와 고객맞춤형 스킨케어룸 등을 선보였다.

 

장기 불황 속 뷰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다 보니 화장품 사업에 뛰어드는 명품 브랜드 역시 늘고 있다. 프라다는 지난 2023년 화장품 라인을 론칭했으며 지난해 8월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1월에는 서울 성수동에 '프라다 뷰티 성수'를 오픈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운영하는 루이비통은 올해 코스메틱 부문을 신설한다. 이는 창립 이후 171년만이다. LVMH 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846억8300만 유로로 전년대비 1.7% 감소했지만 향수와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약 2% 증가했다.

 

이처럼 저렴한 다이소와 럭셔리 명품 모두 화장품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품질이 나쁘다는 공식은 이제 깨졌다"며 "다이소는 청소년을 타겟으로 하다 보니 부담 없이 화장품을 사고 싶어하는 Z세대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장품은 '이미지 사업'이라 고가라고 하면 효과가 좋을 것이라 생각돼 명품 화장품을 찾는 사람은 아무리 비싸도 꾸준히 찾는다"며 "명품이 이름에 걸맞은 화장품을 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376848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313 00:05 7,1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5,0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7,3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4,8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621 기사/뉴스 "저 왔어요" 웃던 베트남 청년, 한 달 만에 '한 줌의 재'로 12:18 20
3030620 이슈 멀쩡한 단어 놔두고 영어로 꼴값떠는 이유 3 12:17 182
3030619 정보 [KBO] 프로야구 3월 31일 각 구장 선발투수 1 12:17 97
3030618 기사/뉴스 [속보] 중동전쟁에 종량제 봉투 ‘사재기’, 판매 네 배로…음식포장재 가격 올라 1 12:14 251
3030617 유머 할부지가 후이를 깨우는 방법🐼🩷👨‍🌾 4 12:13 418
3030616 이슈 이젠 웃긴걸 넘어서 감탄만 나오는 승헌쓰 2 12:12 263
3030615 기사/뉴스 인도에서 대학 조교수, 여학생에 공개 '프러포즈'‥"사랑한다" 5 12:10 473
3030614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아시아 팬미팅 투어 포문 '활짝' 12:10 75
3030613 유머 트럼프 최신 근황ㄷㄷㄷㄷ 25 12:08 2,034
3030612 기사/뉴스 올해 칸 영화제 누가 레드카펫 밟나?…나홍진·연상호·정주리 물망 1 12:08 358
3030611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3 12:08 241
3030610 기사/뉴스 트럼프, 전쟁 와중 SNS에 목사 편지 공개 2 12:08 346
3030609 기사/뉴스 여성 홀로 사는 오피스텔서 강도 행각 벌인 남성 4명 체포 4 12:07 426
3030608 유머 똥갓겜 붉은사막에 인질로 잡혀 있다는 흑인 리뷰어 10 12:06 1,200
3030607 이슈 엑디즈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미니 8집 <DEAD AND> 무드 필름 5 12:05 108
3030606 기사/뉴스 "차량 바퀴가 없어졌다" 인천서 잇단 신고에 경찰 수사 3 12:05 658
3030605 이슈 드디어 팬들이 소취하던 립제품 광고하는 방탄 진 (f. 라네즈) 10 12:04 830
3030604 이슈 미야오 엘라 보그 코리아 3월호 비하인드 포토 1 12:03 243
3030603 기사/뉴스 길거리서 담배 태우는 중학생, 190㎝ 격투기선수 훈계에도 '바락바락' 29 12:01 2,132
3030602 유머 미륵사지 석탑 보고왔어 일본이 콘크리트 부어놓은거 18년동안 복원했대.x 125 11:56 1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