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산불 대피장소 3번 바꾼 한국 vs 인원수-경로까지 안내하는 호주
18,840 11
2025.03.28 03:18
18,840 11

https://naver.me/F0zJo97j

   [역대 최악 산불]美는 권고 아닌 강제 대피 명령
“국내 막연한 안내 개선해야”
#1. 경북 청송군은 앞서 25일 주민들에게 산불을 피해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내면서 대피 장소를 3번이나 바꿨다. 처음에는 ‘파천면’으로 대피하랬다가 30분 뒤에는 ‘안덕면’으로, 그 다음에는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문자를 보냈다. 마지막에는 ‘관내 대형 리조트’로 가라는 문자가 왔다. 대피 안내 장소가 자꾸 달라지자 주민들은 혼란에 빠졌고, 이날 청송에서 차를 타고 대피하던 60대 여성이 결국 산불에 숨졌다.

#2. 미국은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 강제 대피 명령을 내린다. 1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경찰이 집집마다 방문해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2020년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산불 당시에도 당국은 즉각 강제 대피령을 내린 뒤 공무원들이 직접 나가 도로를 폐쇄하고 긴급 대피소를 마련해 주민들을 안내했다.

영남권 산불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산불 대피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피하지 못해 집에 머무르다가 숨지거나, 산불에 휩싸인 도로에 나섰다가 차 안에서 사망한 사례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반면 산불 대응 선진국으로 꼽히는 나라들은 ‘사전 준비’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미리 시민들에게 대피 관련 가이드북을 배포하거나 대피 수단과 장소, 관내 노약자 규모까지 반영한 매뉴얼을 만들어 활용한다. 

호주는 산림 인접 지역 주민에게 평상시 마을 단위의 ‘산불 대피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 지리 정보, 피난 대책, 대피 경로, 대피소 정보, 노약자 등 재난 취약계층의 수, 이송 계획, 대피 수단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주민들이 산불 발생 시 어디로, 어떻게, 누구와 함께 대피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셈이다.

반면 이번에 확인된 것처럼 우리나라 산불 대피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 같은 추상적인 내용의 재난문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대피 장소가 특정되지 않거나 청송군 사례처럼 바뀌는 경우도 있다. 채진 목원대 소방안전관리학과 교수는 “국내 재난문자 내용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꾸준히 제기돼 온 지적”이라며 “캐나다도 주민들이 어디로 대피해야 하며 어디가 안전한지 등 위치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510 03.30 40,5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6,8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6,2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197 이슈 1948년 당시 이스라엘군들이 전쟁범죄를 이야기하면서 웃는 다큐일부임 21:12 55
3031196 기사/뉴스 "고액체납자, '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뭐냐'고"...적반하장 (유퀴즈) 1 21:11 125
3031195 유머 고전 로봇만화의 대환장 4각관계 21:11 49
3031194 유머 안성재 딸 방에 들어가는 방법.twt 3 21:10 525
3031193 기사/뉴스 청주 카페 합의금 550만원 산정 기준이 궁금해서 찾아본 뉴스 내용 14 21:10 432
3031192 이슈 발걸음에서 살의가 느껴지는 순간 2 21:10 177
3031191 이슈 4500원짜리 유료게임 라방하면서 가성비 소통해서 행복하다는 아이돌 21:09 316
3031190 유머 김혜윤 '살목지' 무대인사 휀걸과 지인 리액션 반응 온도차ㅋㅋㅋ 3 21:09 210
3031189 이슈 이소라 앨범 계획 (새 앨범은 아직) 1 21:09 86
3031188 유머 해피해피하고 귀여운 봄의 왕자님 러바오💚🐼 8 21:08 156
3031187 기사/뉴스 트럼프 “나토 탈퇴 강력 고려”…스타머 영국 총리 “소음” 일축 5 21:08 176
3031186 이슈 사비로 7주년 커피차 역조공한 연예펭, 펭수 ☕🐧💙 5 21:08 127
3031185 유머 아빠한테 지지 않는 시후(강호동아들) 21:08 337
3031184 유머 만우절이라 신났던 기업 sns담당자 3 21:07 688
3031183 이슈 농담따먹기할 기운도 없어서 그냥 어제랑 똑같이 살아가는 1 21:07 255
3031182 이슈 이번 아이린 뮤비 제일 마음에 드는 착장 뭐임? 3 21:07 234
3031181 유머 폐급엠지들ㅇㅈㄹ하지만 이런어른들발끝도못따라감 ㅋㅋㅋ 1 21:07 415
3031180 이슈 피로연에서 만난 원훈&지윤 부부가 데패뉴의 언젠가 다가올 축가를 약속했습니다! 21:06 192
3031179 기사/뉴스 [속보]"경찰, 대구 캐리어 시신 딸·사위 구속영장 신청" 1 21:05 111
3031178 정치 오늘 경기도지사 토론회에서 또 질문 토스하는 추미애 4 21:05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