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길 눈앞까지 왔는데"…라운딩 강행한 골프장 '논란 폭발' [영상]
13,315 24
2025.03.26 15:12
13,315 24

영상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인근 안동 지역까지 번진 가운데, 경북 안동 소재의 한 골프장이 산불 위기 속에서도 라운딩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 캐디는 “말 그대로 죽을 뻔했다”고 토로했다.

해당 골프장에서 3년째 근무해왔다는 캐디 A씨는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북 의성에서 산불이 발생한 날부터 골프장 전체에 불타는 냄새가 퍼졌고, 마스크 없이는 일을 못할 정도로 연기와 재가 날렸다”며 “골프장 근처 고속도로 양방향이 통제된다는 재난문자까지 왔지만 골프장 측이 경기를 취소해주지 않아 50여 팀이 플레이를 했다”고 했다.

지난 25일 해당 골프장에는 60여 팀의 예약이 있었고, 문자 발송 이후 5팀만이 사전 취소를 했다. 나머지 50여팀은 예정대로 골프장을 찾았고, 경기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맡은 팀은 오후 1시부터 플레이를 시작했다.

영상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으로 빠르게 확산되자 상황이 급변했다. A씨는 “그늘집에 들른 직후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굵은 재가 쏟아졌다”며 “멀리서 불길도 보이기 시작했다. 바람이 강해 불이 빠르게 이동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골프장 측은 후반 플레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너무 무서워 고객들과 상의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와서 ‘후반 들어가야 한다’며 재촉했다. 믿기 어려운 지시였다”고 전했다. 결국 A씨가 맡은 고객들은 “우린 그냥 간다”며 자발적으로 경기를 포기하고 철수했다.

 

A씨는 “코스 안에는 여전히 많은 팀이 남아 있었다. 영상으로 보면 주차장 바로 옆까지 불길이 왔다. 거기가 18번홀 그린 바로 옆”이라며 “이건 단순한 돈 문제가 아니라 생명 문제였다. 대형 참사가 날 뻔했다”고 말했다.

해당 골프장은 평소에도 우천 예보나 악천후에도 예약 취소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곳은 원래 캔슬을 거의 안 해주는 골프장이라 그날도 강행한 것 같다”며 “결국 골프장은 전소됐고, 나는 실직자가 됐다”고 전했다.

https://theqoo.net/square/366629693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748 05.18 43,4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4,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61,8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7,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63,1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2,8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4,1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3,6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4083 기사/뉴스 [단독] '공식석상 지각' 김병만, 직접 사과한다…20분 지각 전말 10:09 218
3074082 기사/뉴스 최휘영 장관 "K-팝 공연장, 지방선거 후 지자체와 입지 협의" 3 10:07 106
3074081 이슈 [투바투의 육아일기] 맘마 2차전은 거뜬한 식욕 폭발! 최최최의 먹방 나들이🍝 | 5화 선공개 1 10:06 61
3074080 유머 딸바보 아빠들이 된 에픽하이의 연애상담 3 10:05 346
3074079 기사/뉴스 “살부터 빼라는 말만 반복”…다낭성난소증후군 이름 바뀌었다지만, 여성들 불신 이유는? 10 10:05 930
3074078 이슈 초등 방과후 강사 울린 학부모 폭언 6 10:05 611
3074077 기사/뉴스 "환불도 맘대로 못해, 소송하겠다"...스벅 60% 환불 규정 논란 4 10:04 452
3074076 이슈 뱀에게 휘감긴 친구 도마뱀 구하려고 용감하게 나서는 도마뱀 4 10:03 352
3074075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첫 휴가를 나온 성재, 무사히 쉬다 돌아올 수 있을까? | 5화 선공개 4 10:03 195
3074074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4 10:02 163
3074073 이슈 힐링인 줄 알았는데 일정이 킬링급이었던 건에 대하여..<유재석 캠프> 스틸컷 | 넷플릭스 10:02 305
3074072 이슈 공승연, '유퀴즈'서 '21세기 대군부인' 흔적 삭제 당했다…"역사 왜곡 파장" 10 10:01 614
3074071 정보 네이버페이5원왔숑 8 10:01 458
3074070 이슈 [MLB] 오늘 선발투수의 리드오프 홈런 4 10:00 337
3074069 기사/뉴스 [속보]코스피 이어서 코스닥도 매수 사이드카 발동 9 10:00 901
3074068 기사/뉴스 “유방암 완치 20년 후 두 번째 암 진단” 팝스타의 고백 [할리우드비하인드] 09:59 635
3074067 기사/뉴스 [AWCL 이슈] 인공기 앞에서도 환호...세금 3억 '공동' 응원단 사라진다→내고향 서포터즈-북한 응원단으로 결승 오길 4 09:59 163
3074066 이슈 일본에 실제로 존재하는 96세 직장인 할머니 12 09:59 930
3074065 이슈 내용알고 팬들 놀라는 중인 제베원 신곡 TOP5 1 09:59 269
3074064 이슈 [키크니] 그렇게 아기와 잠시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16 09:59 913